美 대학생이 아플 때 제일 먼저 가는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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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1.villanova.edu/villanova/studentlife/health/counselingcenter.html

유학생이 미국에서 아프면 참 골치 아프다. 미국에서 아프면 보살펴 줄 가족도 없어 마음이 아픈데, 미국의 비싼 의료비용은 마음을 두 번 울린다. 그렇다면 미국 유학생이 아플 때 제일 먼저 가야 할 곳은 어디일까? 정답은 바로 대학교 캠퍼스 내에 위치한 학생 의료센터다.

대부분의 미국 대학은 등록금에 학생 의료센터 부담금을 지급하게 되어 있는데, 빌라노바 대학교의 경우에는 한 학기에 보건의료 및 건강 수수료(Health and Wellness Fee)의 명목으로 185달러를 청구한다. 이 비용을 내면 빌라노바 대학교 건강 서비스 빌딩(Health Services Building)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DarkoStojanovic / Pixabay

빌라노바 대학교 건강 서비스 빌딩(Health Services Building)에는 건강 증진 센터(Office of Health Promotion), 24시간 구급차 운영 상황실(Villanova Emergency Service), 심리 상담 센터 (Patrica B. and Gary M. Holloway University Counseling Center), 24시간 학생 의료 센터 (Student Health Center)가 있다.

건강증진센터는 운동 상담, 비만 상담, 영양 상담, 알코올 중독 상담, 약물중독상담, 금연상담을 하고 있으며, 전문자격증을 소지한 영양사와 1:1 면담을 통해 45분 동안 각각 개인에게 맞는 영양, 비만, 운동상담을 사전 예약 후 진행할 수 있다.

24시간 구급차 운영 상황실은 학생주도 자원봉사단인 ‘VEMS: Villanova Emergency Medical Service (빌라노바 응급의료서비스)’가 운영한다. VEMS 자원봉사자들은 1차 면접, 2차 면접을 걸쳐 현장실습 과정을 받은 전문 응급 구조사들이며, 캠퍼스 내 응급 의료 상황에 대응한다. 필요시, 캠퍼스 인근의 종합병원 응급 의료 센터로 환자를 이동한다.

심리 상담 센터에는 10명의 Doctor of Philosophy, Doctor of Psychology, Doctor of Education의 박사학위를 소지한 임상심리학자들과 1명의 Doctoral Intern, 그리고 2명의 운영 지원 스텝이 상주하며, 사전예약을 통해 45분 동안 심리상담을 진행한다. 장기간의 상담 및 치료가 필요할 시, 인근의 임상심리학자 혹은 정신 건강 의학과 전문의를 소개해준다.

24시간 의료 센터에는 4명의 Doctor of Medicine 혹은 Doctor of Osteopathic Medicine 의학박사를 소지한 가정 의학과 전문의, 4명의 Master of Science in Nursing 혹은 Doctor of Nursing Practice 임상 간호 석사/박사학위를 소지한 임상 간호사(Nurse Practitioner), 22명의 Bachelor of Science in Nursing을 소지한 펜실베이니아 주 공인 간호사(Registered Nurse)가 순환 근무한다.

학생 의료센터에서는 가벼운 감기의 증상 치료부터 혈액검사 및 CT 촬영처방 까지도 할 수 있다. 더 세부적인 치료가 필요할 시, 인근의 전문의에게 소개해 높은 수준의 진료를 받게 해준다. 감기, 장염, 뇌진탕 등 의료진의 모니터링이 필요하지만, 종합병원 입원 치료는 요구하지 않는 질환을 앓는 학생에 대해서는 의료센터 내 Infirmary에서 머무르게 하며 관찰 치료를 해준다.

건강 서비스 빌딩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대부분은 학기 당 내는 보건의료/건강 수수료(Health and Wellness Fee) 외에는 따로 금액을 청구하지 않기 때문에 유학생의 가벼운 지갑의 부담을 덜어준다. 대학교마다 Policy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고, 각 대학교 웹사이트에서 더욱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여 의료비를 최대한 아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