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컬럼비아 대학 “학교 승인 없이 한국 못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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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컬럼비아 대학이 학생을 포함한 대학 전체 관계자의 한국행을 제한한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학교 관계자가 한국을 방문하려면 학과장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컬럼비아 대학은 이날 학생과 교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한국 여행경보를 3단계(가장 높은 경고 단계)로 격상했다”며 “지금부터 컬럼비아는 구성원의 한국 여행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컬럼비아에 코로나19가 영향을 끼칠 확률은 낮아보이지만 전세계적으로 끼치는 위협이 높아 위험성은 바뀔 수 있을 것”이라면서다. 이어 “우리는 신중하고 조심해야 하며 계속해서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메일에 따르면 한국을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컬럼비아 학생과 교직원은 학과장에게 서면으로 요청문을 제출해야 한다. 학과장이 승인하면 해당 요청은 교무 처장에게 넘어가 검토받고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

컬럼비아는 “다양한 관련 여행 제약이 있기 때문에 요청문엔 피난 계획이 포함돼야 하며 여행자들은 반드시 CDC와 다른 권위자들이 말하는 예방책과 의례에 순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희윤 기자 chung.heeyun@joongang.co.kr

출처: 한국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