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홍수 뒤 침수차 중고차 판매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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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정보 공개 판매는 합법
사실 숨긴 중고차 조심해야

폭우로 인한 침수 차량들이 중고차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전해져 주의가 요구된다. [로이터]

최근 가주 지역을 강타한 겨울 폭풍 영향으로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침수 차들이 중고차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전망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LA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향후 몇주에서 몇 달 사이 보험사에 침수 차량 보험 클레임이 접수되고 이들 차량이 경매에 부쳐지게 된다.  

따라서 중고차 인벤토리 확보에 나선 딜러나 판매자들에게 이들 침수 차량이 넘어갈 수 있다는 것. 보험사들로부터 전손 처리된 이들 차량은 가주차량국(DMV)이 발급한 ‘new rebuilt’나 ‘salvage’ 타이틀을 달고 중고차 시장에 유입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침수 사실을 공개하고 판매할 경우 불법이 아니지만 개인간 거래나 일부 업체들이 이를 숨기고 파격가에 판매할 수 있어 피해를 볼 수 있다.

특히 침수 차량은 전기, 전자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외형으로는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구매 전에 차량 이력 보고서를 확인하고 전문가의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개인이 직접 해 볼 수 있는 주요 침수 차량 구별법은 ▶차량 시트를 비롯해 인테리어에 곰팡이나 악취 ▶전자 시스템 오작동 ▶엔진오일이 탁하고 아이스크림처럼 보일 경우 ▶부식이나 녹이 있음 ▶에어필터에 습기가 있음 ▶엔진룸, 스페어타이어, 안전밸트에 진흙 흔적 등이 있다.  

박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