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로 인한 폭염과 집중호우! 이대로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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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봄과 초여름에는 비가 정말 많이 내렸습니다. 장마 시작 전부터 이렇게 집중호우가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상예보가 계속해서 바뀌는 날씨의 배경에는 지구 온난화와 기후위기가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녹고 북극 기온이 올라가서 대기를 순환시키는 제트기류가 잘 형성되지 않게 되었는데요. 그 때문에 극지방의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내려와 북태평양 고기압과 만나 비구름이 자주 형성되기 때문에 집중호우가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대기가 불안정함에 따라 발생되는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해 각 지역은 대형 물난리가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에 평년보다 비가 많이 내릴 확률이 30%이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일정한 지역에만 폭우가 쏟아지는 현상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기후위기로 인한 기후변화 현상은 집중호우뿐만 아닌데요. 현재 북미 서부에는 기록적인 폭염이 100년 만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지역은 기온이 섭씨 47.9도를 기록하면서 밴쿠버 인근 두 도시에서 하루 동안 6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대다수의 사망 원인에는 더위가 일조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에서는 현재 폭염이 서부 남쪽을 강타한 뒤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는데, 워싱턴주 시애틀에서는 연일 사상 최고기온 기록(섭씨 24.2도)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오리건주 포틀랜드도 마찬가지로 사흘 연속으로 기온 섭씨 40도를 넘어 현재 최고기온 46.1도까지 기록하였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폭염은 고기압으로 인해 태평양 북서부와 개나다 서부 지역에 더운 공기가 정체되면서 발생한 현상이라고 보고 있는데, 앞으로 기후위기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극단적인 폭염이 계속될 전망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환경부 기후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21세기 말 폭염 일수가 3.5배 늘어나고, 벼 생산량은 25% 이상 줄어들며, 사과 재배지는 한반도에서 아예 사라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기후위기 때문에 강우량과 폭염 양방향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대응이 쉽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기후위기는 어느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닌 국제적인 문제입니다. 기후위기는 동식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이제는 인간의 생존권, 주거권, 식량문제 등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코로나바이러스 이후의 전염병이 식량 부족 문제라고 예견하고 있는 만큼 우리는 기후위기 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바라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만 합니다.

기후위기를 대응하고 해결하기 위한 행동으로는 개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노력도 필요한데요. 우리나라는 205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탄소 절감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각 기업들도 탈 플라스틱 상품을 생산하기 위해 기업 정책을 바꾸고, 탈 석탄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펼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기후 위기. 우리의 지구와 우리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지금은 행동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