꿉꿉하고 습한 여름철 추천하는 화장품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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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으로 친구들과 외출이나 약속이 많이 생겨나게 된다. 하지만 기쁜 마음도 잠시,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길고 긴 장마와 습한 공기로 인해 밖에 나가면 항상 찝찝하고 끈적거리는 우리의 얼굴 때문에 더더욱 메이크업에 신경을 쓰게 된다.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오늘은 더운 날씨에 추천할 만한 화장품 BEST 5를 꼽아보았다.

  1. 파운데이션-$39

투페이스드에서 가장 유명한 라인이라고 해도 무방한 ‘Born This Way’는 리퀴드 형태의 파운데이션이다. 리퀴드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여름철에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매트하면서 예쁘게 무너지기 때문인데 무더운 여름 땀이나 습한 날씨로 인한 끈적함을 걱정할 필요 없을 정도로 피부에 착 붙는다. 또한 모든 피부 타입에 잘 맞는 적당한 매트함과 엄청난 지속력을 가지고 있다. 보통 한국인 피부에는 Ivory 가 맞는데 피부가 많이 흰 편이면 그것보다 한 단계 위인 Snow 를 추천한다.

  1. 프레스드 파우더-$23

파우더 제품들로 제일 잘 알려져 있는 메이크업 포에버인데 가장 추천하는 것은 UHD 프레스드 파우더다. 압축된 파우더 팩트로 야외에서도 브러쉬를 가지고 다닐 필요 없이 간편하게 수정화장을 할 수 있다. 뜨거운 태양볕에 녹아내리고 땀범벅으로 번들거리는 피부를 뽀송뽀송하게 잠재우는 역할을 하는 피니시 파우더는 화장의 마무리 단계에서 번짐을 방지하기 위해 전체적으로 얇게 사용하고 중간중간 수정용으로는 유분이 많이 분비되는 T존이나 U존에 부분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1. 메이크업 픽서-$32

‘고정시키다’ 라는 뜻의 Fixer 는 바로 화장의 지속력을 높여주는 제품인데 보통 미스트 형식으로 메이크업 마지막 단계에서 얼굴에 뿌려주면 평소보다 훨씬 무너짐이 덜하고 화장이 얼굴에 착 붙을 수 있게 도와준다. 보통 겨울보다 여름같이 뜨거운 태양 아래에 무너짐이 쉬운 날씨에 외출을 할 때에 많이 사용되는데 가장 유명한 제품은 어반디케이의 ‘All nighter’ 픽서이고 용도에 따라 쿨링&수분, 롱래스팅, 그리고 오일 컨트롤이 있으니 개인의 피부 타입이나 필요에 따라서 다양한 타입을 사용할 수 있다.

  1. 기름종이

피부에 덧대어서 수정화장을 하는 것을 싫어한다면 기름종이를 추천한다. 땀 범벅으로 무너진 피부 위에 또다시 화장품을 바른다는 것은 사실 어떻게 보면 찝찝하기도 하다. 이럴 때에 가장 쉽고 간편하게 유분기를 없애주는 제품은 바로 기름종이. 한 장씩 뽑아서 번들거리는 부분을 두드려서 유분을 흡수해주면 수정화장 없이 다시 처음 상태와 같은 뽀송함을 유지할 수 있다. 단점이 있다면 유분을 닦아내면서 베이스 메이크업도 같이 닦이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에는 문질러서 닦아내는 것보다는 살짝 두드리듯이 찍는 것이 좋다. 기름종이는 사실상 다 동일하므로 따로 특정 브랜드를 추천하지는 않겠다.

  1. 마스카라- $8

마찬가지로 마스카라도 무겁고 두꺼운 제품들 보다는 얇고 미세한 브러쉬를 가진 제품들이 여름철에는 적당하다. 볼륨이나 길이에만 너무 집중해 여름에 헤비한 타입의 제품을 쓰게 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쳐져고 유분과 땀으로 인해 눈가에 번지기 때문이다. 가볍지만 볼륨과 길이를 모두 채워주는 제품으로는 메이블린의 ‘The Rocket Volume Express’ 가 있는데 매우 촘촘하고 미세한 브러쉬로 뭉치거나 무겁게 쳐지지 않고 한올 한올 깔끔하게 볼륨감을 넣어준다.

한 가지 팁을 더 주자면 무더운 여름에는 썬크림 기능이 포함되어 있는 파운데이션이나 쿠션 등 기능성 화장품을 이용하여 화장을 최대한 얇고 간단하게 하는 것이 지속력이나 피부에도 덜 자극적이다. 불필요한 기초화장과 베이스는 오히려 피부를 더욱 답답하게 하고 쉽게 무너지게 하기 때문이다.  땀과 습기로 무너지는 화장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우리들, 이번 여름에는 단단히 준비하여 24시간 빛나는 얼굴로 아름다운 여름방학을 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