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미국유학은 ㅇㅇㅇ이다 BES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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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로움
유학생들의 가슴 깊숙한 곳에는 사무치는 외로움이 있다. 나름 열심히 공부 하고, 친구들도 만나고, 바쁜 생활을 한다지만, 밤에 자려고 누우면 마음 한 켠이 참 시리다. 날 위해 차려진 밥 한 상, 밝고 시끄러운 한국의 새벽 거리, 주름잡힌 어머니의 얼굴이 스쳐 지나간다. 그 대신 저 편에서 들려오는 모르는 이들의 이야기 소리와 풀 냄새 그리고 환한 달빛에 둘려쌓여 위로를 찾는다.

2. 선입견
이는 타인이 유학생에게 갖는 선입견이 아닌, 유학생이 스스로에게 갖는 선입견을 말한다. 종종 사람들은 내게 인종 차별을 받지 않았냐고 묻는데, 나는 단 한번도 겪어본 적이 없다. 그 이유인 즉, 내가 아시안으로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싶지 않았기에 먼저 나를 포장하거나 외국인들로부터 벽을 치고 다녔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생각 자체가 나를 그 사람들과 격리시키고, 스스로를 차별하는 행동임을 깨달았다. 다른 피부색, 영어 실력, 성격 등등 자신의 컴플렉스라고 생각했던 것들에 대한 선입견부터 깨야 진정한 자유로운 유학 생활을 할 수 있다.

3. 마이웨이
한인 커뮤니티가 좁은 미국에서는 누군가에 대한 이야기가 쉽고 빠르게 오르기 십상이다. 누가 성적을 잘 받았느니, 누구랑 사귄다느니, 어떠한 대외 활동을 한다는지 등 별 시시콜콜한 얘기들이 유학생들의 소식지 1면을 차지한다. 그런데 절대 그러한 소문에 휩쓸리면 안 된다. 흘러 들려오는 소문을 믿는다는 건 곧, 거짓, 질투, 시기의 웅덩이에 빠져 남을 욕하고 자신마저도 깎아 내리는 행위에 불과하다. 굳은 의지와 원대한 목표를 갖고 미국 유학에 온만큼 뚝심있는 행동을 취해야한다. 이는 즉, 마이웨이를 뜻한다. 남들이 뭐라하던 자신의 발걸음에 자신감을 갖고 믿음을 가져야한다. 어떠한 소문을 믿냐 믿지 않을 것이냐, 나를 누구와 비교할 것이냐 아니냐는 모두 개인의 선택이다. 약한 사람은 없다. 약한 마음만이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