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서 요즘 뜨는 카페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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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요즘 집에만 있기엔 아쉬운 날씨가 한창이다. 그래서 그런지 주말이면 외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다. 각양각색의 맛집들이 즐비해 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맛있는 식사를 마친 후 자연스럽게 발길이 닿는 곳은 카페다. 미처 끝내지 못한 이야기 꽃을 마저 피울 수도 있고, 은은한 향의 커피로 깔끔하게 입가심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샌프란시스코에서 요즘 가장 인기있는 카페 3곳을 소개한다.

첫번째로 추천할 곳은 샌프란시스코의 명불허전 카페 ‘필즈 커피 (Philz Coffee)’다. 2002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 만들어진 필즈 커피는 핸드 드립 커피로 유명하며, 현재는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LA, 샌디에이고, 워싱턴 DC까지 체인점을 늘렸다. 샌프란시스코 곳곳에 위치해 있으니 금방 한 눈에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민트 모히또 아이스 커피 (Mint Mojito Iced Coffee)다. 처음 커피를 주문하고 받으면 민트 잎이 커피 위에 올려져 있는데, 한 모금씩 마시다 보면 커피 안에 민트가 한 가득 담겨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커피와 민트의 완벽한 조화에 깜짝 놀랄 지도 모르겠다. 바리스타들이 직접 내려주는 핸드 드립 커피와 원두도 유명하니 꼭 가보길 강력히 추천한다.

 

두번째로 추천할 곳은 필즈 커피와 양대산맥인 유명한 ‘블루보틀 커피 (Blue Bottle Coffee)’다. 특유의 파란색 병 모양의 로고로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카페로 그 인기만큼 커피의 맛도 일품이다. 샌프란시스코의 바로 옆 동네인 오클랜드(Oakland)에서 처음 만들어졌으며, 지금은 커피 업계의 애플로 불릴 만큼 미국 전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직접 볶은 커피콩을 사용한 핸드 드립 커피로 유명하며, 인기 메뉴는 아이스 카페 라떼 (Iced Caffe Latte)다. 부드러운 우유와 달콤 쌉싸름한 커피의 조화가 일품이다. 샌프란시스코 곳곳에 위치해 있으므로 쉽게 파란색 병 모양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싸이트글래스 커피 (Sightglass Coffee)’다. 앞서 추천한 ‘필즈 커피’와 ‘블루보틀 커피’ 보단 외국인들에겐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샌프란시스코 현지인들에게 만큼은 이들 못지 않게 유명하고 사랑 받고 있는 카페다. SOMA District와 Mission District에 위치하며, Ferry Building Farmers Market에서도 매주 목요일 오전 7:30 – 오후 2:00 또는 토요일 오전 8:00 – 오후 2:00 까지 운영되니 쉽게 찾아 갈 수 있을 것이다. SOMA District에 있는 본점은 입구를 들어서는 순간부터 자전거 거치대를 설치해 독특하고 심플한 인테리어로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다. 실내로 들어서면 커피 공장을 연상케 할 만큼 큰 기계들과 커피 원두 자루들이 늘어져 있으며, 이에 맞추어 브라운 톤의 모던한 디자인이 커피 세상에 들어온 것만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실제로 창고 건물이었던 곳을 새로 개조해서 노출된 벽면과 복층으로 이루어진 넓은 구조로 공부하기에도 좋아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가격도 착하고 커피 맛도 현지에서 인정 받을 만큼 최고이니 꼭 방문하길 추천한다.

SOMA District address: 270 7th Street, San Francisco, CA 94103
Mission District address: 3014 20th Street, San Francisco, CA 94110

백서현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