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더위에 진드기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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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한 층 앞으로 다가온 현재 사람들의 야외 활동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그로 인해 진드기로 감염되는 ‘라임병’을 더더욱 주의해야 하는 시기이다. ‘라임병’이란 곤충류인 진드기가 사람의 몸을 무는 것으로 인해 보렐리아균이 신체에 침입해 나타나는 감염성 질환 (서울아산병원 질환 백과 참고)으로 미국 코네티컷 주에서 1970년도에 처음 발견되었다. 그 후 사슴 진드기와 질병의 연결고리를 파악하게 되며 의학계에서도 이와 관련한 항생물질을 환자에게 치료 용도로 도입하게 되었다. 주로 미국과 유럽에서 흔히 발견되는 질환으로 영국은 현재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원인이 되어 라임병이 더 확산하는 추세이다.

라임병에 감염되면 흔히 두통, 열,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초기에 치료를 받게 되면 빠른 시일 내에 회복이 가능하지만 지체될수록 더 위험해질 수 있다. 진드기에 물려서 라임병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진드기가 몸에 붙어있는 시간이 36~48시간 이하일 경우는 그 감염의 확률이 낮지만,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는 경우 의사와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증상이 사라진 경우 또한 감염의 위험에서 벗어난 것이 아니기에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오랜 시간에 걸쳐 몸에 다른 부위로까지 감염이 될 수 있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미국의 경우, 숲이 우거진 곳에서 주로 사슴 진드기가 발견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CDC)는 미국 북동부와 중북부 지역에서 감염이 주로 발생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북서부에 있는 주들도 감염의 위험성이 있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낮다고도 전했다.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 흔히 나타나는 질병이지만 아시아에서도 감염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한국의 경우 2010년에서 2017년도에 이르는 동안 50건이 넘는 라임병이 보고된 것을 볼 수 있다.

아시아의 국가들도 라임병에서 안전지대일 수 없기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야외활동시에는 긴 옷을 입어 몸을 가려주어야 한다. 밝은색 옷은 진드기를 발견해 내는 것에 도움이 된다. 진드기 퇴치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제일 중요한 것은 발견 즉시 핀셋과 같은 도구를 활용해 진드기를 몸에서 떼어내는 것이다.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되거나 비슷한 증상이 있을 시에는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