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것들의 유래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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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있다.
크리스마스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공휴일 중 하나이다.
오늘은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것들의 유래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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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의 역사적 배경
– 성탄절을 의미하는 크리스마스는 예수 그리스도를 탄생을 기념하는 날이지만, 예수가 12월 25일에 탄생했다는 근거는 성경을 비롯한 그 어디에서도 존재하지 않는다. 기독교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의 빛’ 이라고 했는데, 그의 탄생은 곳 세상의 빛이 탄생한 것이었기 때문에 로마의 이교도들이 12월 25일을 ‘태양의 탄생일’ 로 정한 것 처럼 12월 25일을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일’과 일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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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트리의 유래
– 크리스마스 트리는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큰 상징물 중 하나이다. 이 트리 역시 기독교 본래의 것이 아니었다고 한다. 로마의 설날에 사람들은 자기 집 안팎을 푸른 나무와 등불로 장식하는 관습이 있었고, 자녀와 이웃들에게 선물을 나누어주는 관습이 있었다고 한다. 나무를 신성하게 여기는 관습은 이집트를 비롯해 여러 지역에 나타났고, 특히 게르만족은 떡갈나무에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관습이 있었다고 한다. 그 후 8 세기 경, 게르만족 선교에 온 기독교 선교사들이 떡갈나무를 신성히 여기며, 사람을 제물로 여기는 관습을 없애기 위해, 이들의 관습을 이용해 전나무를 가지고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려 설교하기 시작한 것이 트리의 전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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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캐럴의 유래
– 크리스마스의 유명한 관습 중 하나인 캐럴을 빼먹을 수 없다. 캐럴의 기원에는 2가지 이야기가 대표적이다.
하나는 우리나라의 전통 민요처럼 사람들이 둥글게 원 형태로 춤을 주는 프랑스의 전통적인 원무를 지칭하는 말에서 유래했고, 또 다른 하나는 중세 후기 영국의 전통적인 노래 형식을 지칭하는 말에서 유래 되었다. 캐럴을 지칭하는 말은 나라마다 조금씩 다른데, 독일에선 ‘바이나흐트 리트’, 프랑스에서는 ‘노엘’ 이라고 칭한다. 오랫동안 종교적 노래로 불리다, 종교개혁 이후부터는 캐럴이 사라지고 정식으로 작곡된 찬송가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오늘 날 크리스마스에 많은 대중 가수들이 캐럴을 만들어 부르지만, 교회에서는 이 캐럴을 상업적이라 하여 부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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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클로스의 유래
– 어린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산타클로스는 ‘성 니콜라오’ 로 부터 기원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산타 클로스의 전설은 12세기 프랑스의 수녀들이 성 니콜라오 축일 전날인 12월 5일에 가난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기 시작한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17세기 쯤, 아메리카 신대륙으로 이주한 네덜란드 사람들이 자선을 베푸는 사람을 ‘성 니콜라오’라고 부르면서 그 발음이 그대로 영어가 되었고, 19세기 경 크리스마스가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오늘날 산타클로스라고 불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