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입학 전 혹은 입학 후, 누구나 한 번쯤 동아리 활동에 대하여 생각해보기 마련이다. 하지만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함과 더불어 어느 집단의 한 구성원으로서 소속이 된다는 것은 마냥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쉽게 공감할 것이다. 또한, 우수한 성적을 받기 위해 쉴 새 없이 학업의 쳇바퀴에 지쳐가는 대학 생활은 향후 동아리 활동 결정 여부에 있어 우리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가 아닌가 싶다.

하지만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듯이 대학교 동아리 활동은 스스로는 이제껏 발견하지 못했던 본인의 숨겨진 재능과 이전보다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일깨워주는 매개체 역할을 해 줄 수 있다.

실제로 대인관계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은 대학교 동아리 활동을 계기로 원활하고 능동적인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거듭날 수 있으며 동아리와 같은 단체활동은 이타적 사회에 필요로한 윤리적 가치관과 올바른 사회의식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미국 내 캘리포니아 지역 대학교에는 한인 학생으로 구성된 다양한 한인동아리가 존재하지만, 오늘의 기사는 University of California at San Diego의 유일한 문과 계열 동아리인 Kommon Society (KS)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살펴볼까 한다.

다가오는 4차산업의 혁명으로 줄어든 문과생들의 입지와 동시에 일자리 경쟁이 고조되는 21세기 속에서 UCSD 한인 문과 동아리의 설립에 대한 의미 또는 목표의식을 시작으로 KS의 전반적 활동내용에 대하여 알아보면서 독자들이 대학동아리 활동에 대한 관심과 실질적 참여에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저 KS 한인 문과 계열 동아리는 2012년 문과 전공 학생들로 구성함으로써 유익한 대학 생활과 미래설계를 위한 정보 공유와 네트워킹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한인동아리이다. Kommon Society 한인 문과 동아리를 구성하고 있는 대표적인 문과 계열 전공으로는 Communication, Economics, International Studies – Business, Political Science, Psychology 등이 있으며 문과 전공에만 국한되지 않고 문과 계열 이외의 다양한 전공자들도 포함하며 모두를 아우르는 ‘사랑의 KS’라는 슬로건을 지닌 한인동아리라고 볼 수 있다. 또한, 한인 학생들의 장기적 네트워킹을 형성하여 한국과 미국을 잇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아리라고 할 수 있다.

KS 한인동아리의 연간 활동으로는 각 전공자의 네트워킹과 학업진로에 대하여 정보를 공유하는 ‘Kommon Ground’와 논의의 여지가 있는 동시대적, 사회적, 그리고 정치적 주제를 바탕으로 토론하여 다양한 견해와 관점을 공유하는 ‘Kommon Story’ 가 있으며 소셜네트워크를 이용한 카드 뉴스 형식의 뉴스칼럼 기재를 통해 한인 학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는 ‘Kommon, Come on’과 UCSD 이과계열 동아리인 KSEA와 KS가 공동으로 기획 및 제작하는 추리 두뇌 게임 이벤트 ‘Code Breaker’ 가 있다. 또한, Korean American Coalition (KAC) – SD와 함께하는 멘토 쉽 네트워킹 이벤트로서 문과 계열에 종사하는 다양한 멘토들을 초청하여 학생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문과 계열 직업에 대한 궁금점과 실상에 대해 공유하는 ‘Kommon Network’ 가 있다. 연간 활동 이외에도 동아리의 운영을 위한  Fundraising 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 등 학교의 틀을 넘어 사회의 일원이 돼가는 연습을 하고 있다.

학교 동아리 활동과 학업을 병행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반대로 동아리 활동을 통한 자기 시간 관리, 주어진 역할을 통해 길러지는 책임감, 다양한 경험을 통한 성장은 미래의 성공적인 사회의 일원으로서 거듭나는 데에 있어서 핵심적 도움요소가 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끝으로, 다시 오지 않을 오늘의 소중한 대학 생활과 동아리 활동 선택에 있어 본 기사의 내용이 독자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