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작지만 강한 바이올라 대학교 (Biola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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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la.edu

Biola University는 LA카운티 La Mirada에 위치하고 있는 기독교 대학이다. Biola라는 이름은 Bible Institute of Los Angeles의 줄임말로 1908년 Lyman Stewart와 T.C. Horton에 의해 처음 시작되었다.

처음 개교할 당시에는 성경을 가르치는 신학 단과대학에 불과했지만 1981년 Biola College는 사회과학대학 (School of Arts and Sciences), 로즈미드심리학대학 (Rosemead School of Psychology), 탤벗신학대학 (Talbot School of Theology)을 포함하며 4년제 대학인 Biola University로 승격되었다. 그 후 쿡상호문화대학 (Cook School of Intercultural Studies), 크로웰경영대학 (Crowell School of Business), 교육학대학 (School of Education), 예술과 커뮤니케이션대학 (School of Fine Arts and Communication)과 사회과학대학 (School of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 을 설립하여 총 8개 단과대학을 보유하는 국립 종합대학으로 성장하였다.

바이올라 대학교는 엘에이 지역에 있는 타 대학들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2014년 U.S. News and World Report의 발표에 따르면 성장이 기대되는 미국 국립대학 10위에 선정되었을 정도로 장래가 유망한 대학교다.

 

바이올라 대학의 장점 중에 하나는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모두 포함하여 약 6000여명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는 작은 학교라는 것이다. 보통 한 클라스를 같이 듣는 학생 정원은 20명에서 25명정도이고 수요가 많은 교양과목 같은 경우 최대가 50명이다.

본인이 다니고 있는 Theatre 전공의 경우는 학과 정원 자체가 많지 않기 때문에 수업이 개설되는 최소 학생정원이 8명이다. 실제로 본인은 지난 학기 연출수업을 들었을 때 8명의 학생들과 수업을 들었다. 이러한 소수 정원의 수업방식은 교수님과 좀 더 친밀하게 교류할 수 있게 하고 수업 참여도를 높인다. 한국과는 다른 미국의 친화적인 문화가 영향을 주어서인지는 몰라도 교수님과 편하게 ‘친구’처럼 지내는 학생들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 STAFF FILE PHOTO (SGVN/Staff photo by Keith Durflinger)

바이올라가 강조하는 학교 이념은 바로 다양성이다. 요즘 사회적으로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인종차별 문제나 남녀불평등에 관한 문제들을 학교 내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다양한 인종이 모두 평등하게 대우받을 수 있는 캠퍼스 분위기는 한국 유학생들로 하여금 현지 문화에 쉽게 적응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학교 내의 GSPD (Global Student Programs & Department)는 여러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 활동하는 학생회와 같은 학교 내 부서로 다양한 인종의 학생들이 모여 소그룹 나눔, Worship Night 등과 같은 활동을 주체적으로 진행한다.

 

본인이 바이올라 대학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크리스천 기반이 바로 서있는 대학이기 때문이었다. 연극과 공연관련 분야에 관심이 있었던 필자는 기독교적인 기반과 함께 연극을 배우고 싶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연극영화과가 있는 기독교대학을 찾아보기가 힘들었기 때문에 미국 유학을 결심하게 되었는데, 자유로운 수업 분위기와 다양한 수업들을 통해 나의 결정을 후회하지 않고 있다.

특히 바이올라 채플시간들은 본인 뿐만 아니라 학생 모두의 크리스천적 마인드를 형성시키기에 충분하다. 바이올라에 입학한 모든 학생은 졸업학기를 제외하고 매 학기 20번의 채플크레딧을 이수해야한다. 바이올라 채플은 주중 매일 아침 9시 30분에 약 한시간 동안의 예배, 화요일 낮 12시와 오후 5시에 30분간 진행되는 기도회, 수요일 저녁 9시 10분에 있는 After Dark, 일요일 저녁 8시부터 학생들이 이끄는 밴드로 진행되는 한시간 찬양예배로 다양하다. 다양한 채플시간들을 채플크레딧을 위해 어쩌면 강제로 앉아 있게 되는 시간 동안 학생들은 자신도 모르게 여러가지 메시지들을 듣게 된다.

바이올라 졸업생으로는 기독교 변증론자 Josh McDowell, 신학자 Charles E. Fuller, 닥터 스트레인지의 감독으로 유명한 Scott Derickson, 유투브 스타 Zach King, 싱어송라이터 Judith Hill, 희극배우 Steve Bridges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