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 곳곳을 밝히는 환한 촛불들…10일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추모 집회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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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현지 시간)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기 위해,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 캠퍼스 내에서도 촛불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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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9시경, 약 500명의 시위자가 캠퍼스 내에 위치한 국회의사당 앞에 모여 조지 플로이드와 다른 흑인들을 위한 추모와 흑인 역사를 기리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매디슨의 흑인 사망 시위는 블록 파티 형식으로 진행됐다. 흑인들의 삶을 기념하고 사회의 변화를 요구하는 연설이 있고 난 뒤 흑인 음악과 춤 그리고 음식과 함께 흑인 문화를 모두 함께 즐기는 밤이 이어졌다.

집회에 참석한 위스콘신대학교 3학년에 트리온 라나간(Etrion Lanagan)은 “나는 이곳의 광경을 아름답다고 표현하고 싶다. 경찰의 만행을 멈추겠다는 하나의 같은 이유를 가진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어울려 있는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기뻤다”고 전했다.

이날 집회의 주최자인 아요미 오부세(Ayomi Obuseh)는 “블랙 오픈 마이크”를 진행하며 흑인 참석자라면 누구나 PA 시스템을 통해 대중들에게 그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그녀는 이 행사를 통해 모든 참석자가 흑인들의 삶을 이해하고 그들의 삶의 변화를 불어넣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주최 측은 코로나 19사태가 계속 악화하여가는 상황에서 주최 측과 참석자 모두 이 집회가 바이러스를 확산시킬 위험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지만, 마스크 착용을 장려하고 의료진을 곳곳에 배치하여 공중 보건과 위생에 더욱 심의를 기울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