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라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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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라서 죄송합니다?

“문송합니다” 최근에 한국에서 굉장히 유명한 문장이다.

“문과라서 죄송합니다” 라는 말을 합친 합성어다. 흔히 주변 사람들은 “문과 나오면 할 것 없다”, “문과는 미래산업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라고 말한다. 나의 의견은 조금 다르다. 미래산업에는 분명 폭넓은 인문지식이 요구될 것 이다.

APPLE의 창업자인 고 Steve Jobs는 이런말을 했다. “소크라테스와 밥을 먹을 수 있다면 애플이 가진 모든 기술과 바꾸겠다.” 또 Slack의 CEO인 Stewart Butterfield는 “인문학과 관련된 학위는 IT 업계를 뜨겁게 만든다.”  또한 2016년 구글에서는 인문학 전공을 2배 이상 더 뽑았고, 삼성 및 한국 모든 대기업에서 입사시험으로 인문학 시험을 추가했다.

나는 Liberal Arts 를 전공하고 있다. 주변에서 전공에서 무엇을 공부하고 있느냐고 물어보면 가끔 당황 스럽다. 왜냐하면 독일어, 경제학, 미학, 인류학 등 너무나도 다양한걸 공부하고 있기 때문에 설명하기가 힘들다. 주변에 STEM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을 전공하는 친구들은 2천년도 더 된 고전 문학이, 철학자들이 했던 말을 공부하는 것이 무슨 도움이 되냐고 묻지만 미래를 보기위해 어제를 돌아보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기사에는 인문학을 전공 후 성공한 사람들을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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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san Wojcicki, YouTube CEO

“구글의 어머니”라고 불리운다. 그녀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역사와 문학 으로 학위를 받았으며, UCLA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 후 인텔에 취직을 했다. 1998년 평화로운 회사생활을 하는데 두명의 학생이 찾아온다. 그 두 명의 아이디어를 들은 Susan은 그녀의 차고를 빌려주었고 투자의 의미로 매달 $1,700을 주었다. 그리고 그 두 명은 그녀의 차고를 본부 삼아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현재 그 2명의 학생은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이며 이 프로그램은 바로 “구글” 이다. Susan은 구글의 16번째 멤버로 들어갔다. 그녀의 첫번째 프로젝트는 구글의 첫 메인화면의 디자인을 바꾸는 것이었다. 현재 구글의 메인화면 디자인은 매일 바뀌며 특히 역사적인 기념일, 흥미로운 철학가 혹은 예술가 등이 사망한 날 마다 구글 메인화면에서 클릭 한번으로 그들의 사상, 역사, 작품 등을 쉽게 감상할 수 있게 만들었으며 구글북스, 구글비디오 모두 초기 핵심 멤버로 앞장서 구글을 성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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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John Mackey, Whole Foods Co-CEO

39년째 경영자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미국 대형 유기농 식품 매장인 Whole Food의 John Mackey는 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에서 철학을 전공 하며 종교, 역사, 문학 등과 같은 인문학 강의를 들었고, 인문학 수업으로 부터 공부했던 교양들이 Whole Food를 참여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저는 철학, 종교학,사학, 세계문학 등 인문학 선택과목으로만 120시간을 이수했습니다. 인문학 수업을 통해 기업이 오래 유지되기 위해서는 이익보다 조화와 균형의 틀에서 고객과 공급업체와의 통합적 발전이 우선되야 한다는걸 깨달았습니다.”
나는 미래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이공계 계열과 문과계열의 인문학적 배경지식이 만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낸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File:David - The Death of Socrates - Cropped.jpg
(non-copyrighted picture) – 소크라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