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교류 인턴십 어려워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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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트럼프, 심사 규제 강화 움직임”
상원의원 17명은 “문화 교류 필요” 주장

방학이나 휴학을 활용한 학생들의 단기 취업 등 미국 문화체험을 위한 J1(문화교류) 비자 받기가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반이민정책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J1 비자 발급 요건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행정부가 J1 비자 프로그램 중 여름철 학생 단기취업이나 오 페어(가사도우미) 등 고용과 관계된 5개 항목을 주목하고 있다”고 27일 보도했다. J1 비자는 교육, 예술, 과학 분야의 지식과 기술 교환을 장려하기 위한 문화교류용 비자다. 하계 단기 인턴십 ‘서머 워크 트래블(Summer work-travel)’이나 ‘오 페어(Au Pair)’ 프로그램도 이 비자를 받아야 한다.

해당 논의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한 행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서머 워크 트래블”과 외국인 보모 고용 프로그램인 “오 페어(Au Pair)”프로그램 등이 이번 축소 논의 선상에 올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생 여름 인턴 프로그램은 이번 논의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WSJ는 “J1 비자를 발급받는 이를 고용하려면 고용주가 미국인 채용 불가 사유를 증명하게 하는 등의 규제 강화 방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신문은 학술교류처럼 일자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항목은 규제 강화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문병주, 최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