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국으로 반려동물 데려가는 방법

1035

유학생활을 하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친구들을 숱하게 봐왔는데, 유학생이 아니더라고 끝까지 책임지는 사람들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반려동물을 데려가는 과정을 알아보려 한다. 한국에서 미국을 데려오는 것보다 미국에서 한국을 데려가는 절차가 더욱 까다로우니 출국 전 시간을 넉넉히 잡아두고 진행하는 것이 좋다.

첫 번째로 Microchip이 꼭 있어야한다. 보통 쉘터에서 동물을 입양할때 체내에 마이크로칩을 삽입해주므로 크게 신경 쓸 부분은 아니나, 그래도 꼭 확인하도록 하자.

두 번째로는 광견병 주사가 있다. 한국 입국을 위해서는 광견병 접종(Rabies) 이 완료되어야 하고,
항체검사를 위해서는 적어도2-3 주 전에는 맞아야 한다.

세 번째로는 가장 중요한 광견병 중화 항체 검사(Rabies Antibody Neutralization Titer Test) 로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리고 비용이 비싼 검사이다. 최소 한 달 전에 준비해야 한다.

네 번째로, 앞선 세가지의 절차를 다 완료한 후 수의사의 사인이 들어간 Health certificate 을 받아야한다. 이 서류는 10일간만 유효하므로, 출국 직전 받아야 한다.

마지막 필수 단계로는 마이크로칩 인식표, 광견병 접종 증서, 항체검사표, 건강확인서 이 모든 서류를 가지고 근처 USDA에 가서 검역증을 받으면 된다. 전화나 이메일로 방문 예약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우편으로도 가능하다.

이 모든 과정을 끝냈으면 이제 출국하는 일만 남았다. 탑승 전 검역소에 들러 검역 증명서를 발급 받은 후, 탑승할 때 반려동물 추가 비용을 내면 된다. (대한항공 기준 한 마리당 $200) 대한항공은 케이지 무게 포함 7키로 이내는 기내 탑승이 가능하며, 항공기 기종에 따라 기내 탑승 가능한 수가 정해져 있으므로, 미리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반려동물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책임감을 갖고 꼼꼼하게 준비해 끝까지 반려동물들과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