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륙횡단! 더 이상 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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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여행 버킷 리스트가 무엇인지 물어본다면, 그중 상당수의 사람은 미국 횡단을 말할 것이다. 미국은 러시아와 캐나다 다음으로 세계에서 3번째로 넓은 나라다. 그뿐만 아니라 북아메리카 대륙의 동서 해안, 사막에서부터 만년설을 볼 수 있는 로키산맥까지 가졌기에, 그 땅을 여행한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매력적인 나라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LA에서 뉴욕까지 약 4500km가 되는 거리이며, 쉬지 않고 차로 이동한다면 약 40시간이 걸리는 길을 아무런 대책 없이 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시간과 예산, 그리고 쉽지 않은 여정이기에, 미국에 사는 사람이라도 쉽사리 결정하지 못하고 그저 꿈꾸기만 하는 여행이다. 그렇기에 여행을 꿈꾸기만 하는 사람들을 위해 미 대륙횡단에 필수적인 몇 가지 조언을 적어본다.

 

  1. 테마(Theme)

무엇을 중심으로 즐길 것인지가 중요하다. 이 광활한 나라에는 수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존재한다. 자연, 음식, 역사, 명소 등 자신이 이 여행을 통해 무엇을 가장 즐길 것인지, 어떤 것에 초점을 맞추고 여행을 할 것인지가 첫 번째로 고민해야 할 항목이다.

  1. 시작, 도착 도시(Starting Point & Destination)

대표적인 시작과 도착 지점인 도시들은 LA, 워싱턴 DC, 그리고 뉴욕이 있다. 하지만, 개인의 상황과 취향으로 인한 선택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 요소다. 시작과 끝이 좋지 않다면 만족스러운 여행을 망칠 수 있지만, 넓은 만큼 매력적인 도시가 많기에 즐거운 고민이 될 것이다.

  1. 이동 수단(Transportation)

가장 대표적인 이동수단은 자동차다. 자가용이 없다면 렌트카를 빌릴 수 있지만, 여러 주를 지나가야 하기 때문에 특히, 본인과 같은 유학생이나 외국인 신분이라면 더욱 꼼꼼히 렌터카 이용 수칙을 살필 필요가 있다. 오토바이도 또 다른 이동 수단이다. 미국은 오토바이의 고속도로 진입을 허용하지만 주마다 허용 배기량이 다르기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또 다른 이동 수단은 기차를 이용하는 것. ‘Amtrak’은 미국 전역을 운행키에 동서부만이 아닌 남북, 그리고 서부 해안선을 따라 운행하는 코스도 있기에 굉장히 매력적인 운행 수단이다.

  1. 일정, 예산(Schedule, budget)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계획한 만큼의 일정을 만들 여유가 있냐는 것과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충분한 예산이 있냐는 것이다. 차로 편도 여행을 생각하고, 여행이 아닌 이동에 집중한다면 일주일이란 시간이면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여행에 집중한다면 최소 2주의 일정을 잡는 것이 좋으며 충분히 즐기길 원한다면 한 달이란 시간을 계획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또한, 아무리 여행 시작 전에 예산을 계획하였다고 하더라도 여행 중에는 무슨 일이 생길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으므로, 어느 정도 예산의 여유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1. 중간지점

넓은 나라이기에 수많은 도시가 있고 그 도시들은 저마다의 특색을 가졌다. 지형과 기후, 거주하는 사람들과 흘러들어온 문화가 시간이 흘러 도시의 특별함을 만들기에 평소에 와보지 못했던 내가 모르는 또 다른 미국을 알아보고 즐길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그곳의 맛집, 명소 등을 미리 알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지인들을 만나 그들이 알고 있는 특별한 장소를 찾아가는 것도 여행의 묘미다.

본인은 메릴랜드주에서 캘리포니아주로 이사를 올 때 가족 4명이 차로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대륙을 횡단한 적이 있다. 본인의 인생 목표 중 하나였으며, 짧고 빡빡한 여행이었지만 내가 사는 곳이 어떠한 곳인지 조금이지만 실제로 알게 해준 의미 있는 여행이었기에 이 여행을 그저 꿈꾸기만 하는 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