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활에 꼭 필요한 교통 앱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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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서 교통, 숙박, 등 생활을 해나가는 데에 꼭 필요한 일들조차 미디어로 해결하는 세대이기 때문에, 새로운 환경에서 생활할 때에 그에 맞는 미디어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유학생이든 여행객이든 해외로 나가자마자 핸드폰을 로밍하거나 개통하지 않는가? 따라서, 상황에 맞는 애플리케이션들이나 사이트들은 그 나라의 문화를 알아가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미국에 가게 되었을 때 염두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일까? 나는 단연코 교통이라고 말할 수 있다.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지하철이나 버스 등으로 목적지까지 쉽게 찾아갈 수 있는 한국과 달리 미국에서는 대부분의 사람이 개인차를 소유하고 있어, 교통수단이 한국만큼 잘 발달하여 있지 않기 때문이다.
뉴욕 같은 큰 도시에서는 택시를 탈 수도 있지만 조금만 덜 번잡한 도시에만 가도 택시나 버스 등을 찾을 수 없는 곳이 많다. 이러한 환경 때문에 미국에서는 흔히 우버(Uber)라는 앱을 많이 사용한다.

https://dlpng.com/png/116518

우버는 승객과 운전기사를 연결해주는 앱이다. 한국에서 흔히들 쓰는 카카오 택시와 비슷하지만 정해진 운전기사와 차량 대신에 일반 사람들이 기사를 자청하여 개인차로 승객들을 데리러 오고 데려다주는 개념이다. 또한, 택시처럼 내릴 때 결제를 하지 않고 회원 가입할 때 등록해놓은 카드에서 자동으로 결제된다. 요금은 시간, 날씨, 수요와 공급, 등 그때의 상황에 따라 측정되고 우버를 부르기 전에 요금을  확인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리프트(Lyft), 주노(Juno), 등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상황에 따라 가격이 더 저렴한 앱을 쓰는 게 이득이다.

만일 개인 자동차가 있다면, 교통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사람들에게는 앱으로 주차요금을 쉽게 결제를 할 수 있는 파크 모바일(Park Mobile)이라는 앱을 추천한다. 미국의 많은 도시에서는 길거리 파킹을 할 때 파킹 미터기에서 미리 돈을 지불하고 영수증을 차 앞 유리 안에 두어 주차요금을 냈다는 것을 표시한다. 하지만 매번 주차할 때마다 그러기에는 매우 귀찮을 것이다. 파크 모바일을 쓰면 단순히 주차 자리에 적혀있는 숫자 4, 5자리만 입력하면 핸드폰으로 간편하게 결제를 할 수도 있고 주차 시간 또한 손쉽게 늘릴 수 있다.

www.gvsu.edu/parking

학교 밖에서 돌아다닐 때의 교통도 중요하지만, 학교에 따라 규모가 엄청나게 큰 대학들은 10000에이커가 훌쩍 넘기에 학교 내에서 돌아다닐 때의 방법도 중요하다. 이처럼 큰 캠퍼스에서는 수업 중간중간 이동 시간도 오래 걸릴 것이다. 캠퍼스 내에서 운행하는 학교 버스가 있지만 지정된 곳에서 지정된 시간을 지키기엔 조금 힘든 정황도 있을 것이다. 이에  요즘은 버드(Bird)라는 전동 스쿠터가 인기이다. 이 전동 스쿠터는 액셀과 브레이크만으로 쉽게 운전할 수 있고 시간당 15마일까지 올라가 속도조차 매우 빠르다.

이용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앱을 다운받고 운전면허증으로 인증만 하면 된다. 언제 어디서든 버드의 큐알 코드를 스캔해 작동시키고 다 쓰고 나서는 사진으로 인증만 시키면 되어 무척이나 편리하다. 하지만 미국 법률상 교통 신호 체계를 알아야만 사용할 수 있으므로 운전면허증이 없는 사람들은 쓸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버드와 비슷한 프로그램으로는 라임(Lime)과 우버 앱으로 쓸 수 있는 점프(Jump)도 있다.

https://duo.com/use-cases/case-studies/bird

위와 같은 모바일 앱들을 이용하면 미국에서의 교통 생활이 한결 더 편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