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와도 영어가 문제! 영어 실력 최대치로 올리는 방법 Bes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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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미국에 와서 현지 친구를 사귀고 학교에 잘 적응한다면 영어 실력 느는 것쯤은 문제가 없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성격을 지닌 학생들에게 새로운 환경에 부딪히며 친구를 사귀는 건 꽤나 힘든 일이다. 한국에서 미국까지 수천킬로를 넘어 건너왔지만, 여전히 집순이/집돌이의 굴레를 벗어나기 힘들어하는 학생들에게 혼자서도 충분히 영어 실력을 최대치로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영어 자막과 함께 미드/영화/스피치 강연 보기

어떤 이는 영어로 나오는 영상을 그저 자막 없이 보라고 권한다. 하지만 들리지 않는 문장을 백 번 듣기만 한다고 해서 갑자기 귀가 뻥 뚫리는 건 아니다. 본 문장을 눈으로 한번 익힌 후에, 발음을 들으며 귀로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한다. 혹은 반대로, 대사를 먼저 들은 후 내가 알아들은 것이 맞는지 문장을 통해 재차 확인해주어야 한다. 그 다음 중요한 절차는, 바로 쉐도잉 (Shadowing)이라는 방법이다. 영상 속의 마음에 드는 대사를 억양, 발음, 감정 하나 빠뜨리지말고 따라 읽어보자. 단, 로보트처럼 단순히 따라 읽어서는 안 된다. 발음이나 억양은 다소 부족할지라도, 내가 그 주인공이 된 것처럼 상황 표현에 걸맞는 감정을 꼭 넣어서 대사를 읽어봐야 한다. 그래야 그 문장의 전체의 맥락이 쉽게 파악되어 암기 할 수 있다.

영상은 자신이 흥미를 느끼고 계속 보고싶은 걸로 선택해야한다. 괜히 관심 없는 분야의 영상을 보겠다고 억지로 시작하게 되면 금방 질리기 마련이다. 추천하는 미국 드라마는 ‘LOST’다. 다음 에피소드가 궁금해서 결코 끊을 수 없는 영상을 본다면 공부는 저절로 하고 싶어진다.

 

  1. 인상깊은 단어/문장을 적어두는 메모장 만들기

영어는 사실 이해가 아니라 암기다. 많이 듣고, 보고, 말할 수록 몸에 저절로 흡수된다. 인상 깊은 단어나 문장을 적어 두는 메모장을 만드는 건 쉐도잉 방법의 연장선이다. 쉐도잉만으로는 결코 몇 백개의 문장들을 단번에 외우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꼭 나만의 메모장을 만들어서 ‘기록’을 해야한다. 하지만 굳이 모르는 모든 단어들까지 모조리 적을 필요는 없다. 자신이 후에 꼭 한번 써보고 싶거나, 상황별 쓰임 빈도수가 높은 표현들을 중점적으로 적어 두면 좋다. 이렇게 나에게 의미있는 표현들을 틈틈이 읽어주면서 ‘아 내가 이 때 이런 영상을 봤었고, 이런 부분에서 감명을 받았구나’하며 능동적으로 생각할 수 있고 암기를 해야 할 문장을 효과적으로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1. 영어 일기 쓰기

그 동안 Input이 있었으면 이제는 Output을 할 때다. 듣고 본 것을 통해 배운 표현들을 작문으로 응용해봐야 한다. 일기는 누군가 채점하는 종이가 아니기 때문에 문법에 너무 구애 받지 않아도 된다. 단 유의할 점은 같은 단어를 반복하지 않는 것과 익힌 표현을 사용하여 문장을 만들어보는 것이다. 꼭 일기가 아니어도 된다. 다른 방법으로는 사진 일기가 있다. 자신이 사진을 찍고 그에 맞게 쓰고 싶은 몇 문장을 적어보는 것이다. 혹은 암기 메모장에 기록해둔 표현들 중 하나를 이용해서 다시 한번 작문하기만 해도 공부는 된다.

영어로 쓸 수 있다는 것은 영어로 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말은 곧 영어 Writing은 Speaking을 하기 위해 꼭 닦아 놓아야 하는 단계인 셈이다. 내가 직접 쓸 수 없는 표현은 입 밖으로 내뱉기 어렵다. 이 뿐만 아니라, 일기는 영어 실력을 늘리기 위함과 별개로 효과가 무궁무진하다. 자신에게는 매일 반복되는 하루로 인식될 지 몰라도, 분명 매일 작은 차이가 존재할 것이다. 그 차이를 깨닫고 하루를 살아가는 감사함이 가득 담긴 일기를 쓰는 건 개인에게 매우 가치 있는 자산이 될 것이다.

위의 언급한 세 가지 방법들은 충분히 한국에서도 할 수 있는 방법이다. 미국에서 영어실력을 최대치로 올리는 방법은 일단 문 밖으로 나가는 것이다. 외국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기 보다는 그 전에 스스로 닫아 두었던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어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