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이 앞으로 지낼 집을 구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이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 학교를 통해 Home stay를 알아보는 경우.
두 번째, Sublease하는 경우.
세 번째, 직접 아파트와 계약하는 경우.
유학생들이 미국에서 집을 계약하기 전 알아 두어야 하는 유형별 특징과 주의 사항을 알아보자.
1. 학교를 통한 Home Stay
대부분의 학교가 유학생들을 위하여 Housing 정보를 제공한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정보이기 때문에 정보에 대한 신뢰도도 높은 편이다. 때문에,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학교를 통해서 Housing에 관한 정보를 얻는 것을 선호한다.
필자 또한 유학을 준비할 때, 학교에서 제공하는 Housing 정보들을 참고했다. 하지만, 학교의 Housing 정보들을 이용할 경우, 유학생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주거 방식을 고려해야 한다. 새로운 환경이 낯설고, 아파트를 계약하는 것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학교 근처 Host Family의 집에서 계약 기간 동안 지내는 Home stay가 적합하다.
Home stay의 장점은, 식사 제공을 신청할 수 있고, 지역에서 오랫동안 살았던 사람들의 집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심적인 안정과 지역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음이다. 또한, 외국인과 생활하며 일상 속 회화 연습이 가능하다. 반대로 Home stay의 단점은, 낯선 가정집에 들어가서 방을 렌트 하며 생활하기 때문에, Host Family와 본인의 성격, 성향이 맞지 않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Home Stay는 집을 쉽고 안전하게 찾는 방법이자 자취가 익숙하지 못한 유학생들에겐 최고의 선택지가 될 수 있지만, 독립적이고 개인 공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에겐 Home Stay가 맞지 않을 수도 있다.
2. Sublease
Sublease는 Home stay와 아파트 계약의 중간인 ‘Share House’라 생각하면 되는데, 이미 누군가가 계약한 집으로 입주하여 집을 공유하면서 생활하는 것이다. Sublease는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이로는 Radio Korea, 미한유학카페(미유카) 등이 있다.
예를 들어, 2 bed 2 bath 아파트를 2명이 계약을 했다면, 한 사람당 방 하나와 화장실 하나를 사용할 권리를 주고 월세를 둘이서 나누어 지불한다. 만약, 계약자 중 한 사람이 다른 곳으로 이사하고, 그 방의 Replacement를 구할 때, 이 방에 새입자로 들어가는 것을 Sublease라고 할 수 있다.
Sublease는 계약자의 동의를 받고 세입자가 계약자로 추가될 수 있으며, 이미 계약된 아파트에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입주 절차가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Sublease를 구하는 글은 누구나 작성할 수 있기 때문에, 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3. 아파트를 직접 계약
유학 초기에 아파트를 직접 계약하는 것은 집을 구하는 방법 중 가장 어려운 방법이다. 우선, 한국에서 미국에 있는 아파트를 알아보는 경우, 아파트에 관한 정보를 얻기가 어렵다. 이는, 인터넷이 아파트에 관한 정보를 얻는 유일한 방법이며, 인터넷을 통해 얻은 정보의 신뢰도가 낮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과 미국의 시차로 아파트 매니저와 연락을 하는 것이 어려우며 계약 관련 자료들을 인터넷을 통해 주고받기 때문에, 직접 만나서 하는 계약보다는 처리 과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아파트에서 직접 계약을 하는 것을 선호하는 이유는 아파트 계약은 집에 대한 책임감이 요구됨과 동시에 집에 대한 권리를 갖는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한국에서 이루어지는 월세 계약과 비슷한 개념이다.
아파트를 알아볼 때 사용할 수 있는 사이트는 apartments.com, Zillow.com, maps.google.com, yelp.com 등이 있다. 또한, Google Road View를 이용해 아파트 주변을 둘러보면 안전도를 예측할 수 있다. 해당 아파트에서 매니저와 직접 계약하는 것은 복잡한 절차가 요구되지만, 그만큼의 편리가 보장되며 Housing 사기를 당하지 않는 확실한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