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유학의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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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에 대해 어떠한 환상이나 고정관념이 없었던 필자는 오자마자 많은 문화나 생활면에서의 변화를 정면으로 맞았다. 이곳에 살면서 느끼는 것들을 공유하므로써 미국생활에 대한 걱정과 고민이 많을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됬었으면 좋겠다.

학교생활

한국 학교와 달리 교수님에게 질문과 고민상담이 자유로우며 수업할 때 모자를 쓰거나 다리를 꼬아도 개의치 않는다. 그리고 대부분의 교수님들이 점수를 주려고 하기 때문에 열심히 출석하고 필요로 하는 과제를 잘 해낸다면 수월하게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전공과목은 확신할 수 없지만). 또한, 한국에서는 교수님이 이름을 부르기보다, 단순히 ‘교수님’이라고 하는데, 이곳에서는 오히려 교수님의 성함을 기억하는 것이 대화하거나 친해질 때 더욱 좋다.

수업 이외에도 동아리, 인턴, 발표, 과제, 시험 등 미래에 취업이나 꿈을 위해 고려해야 하는 문제들이 넘쳐난다. 뜻하지 않은 제한에 생각보다 순탄지 않게 풀리는 일도 종종 만날 수 있다. 또한, 학교나 공공기관의 일처리는 매우 느리거나 답답하기 때문에 문제가 일어나면 발품을 팔더라도 최대한 빠른시일내에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의식주

옷의 경우 흔히 아는 브랜드들은 온라인으로 구매 가능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블랙프라이데이 같은 큰 기념일을 잘 이용하면 오히려 한국에서 보다 만족스러운 쇼핑을 할 수 있다. 또한 한국 온라인 쇼핑몰에서의 구매도 가능하다. 하지만, 한국인의 체형에 맞춘 옷이 아니다 보니 디자인이 마음에 안드는 경우도 있고 사이즈 미스가 많을 수 있으므로, 무료 교환이나 반품이 가능한지 꼭 확인하기를 바란다.

근처에 한인마트가 있으면 좋지만 없다면 온라인 구매도 가능하다. 그러나 뉴욕이나 LA가 아닌 이상 신선제품 배송에 지장이 있는 경우가 많고 살 수 있는 품목 제한이 커지기 때문에 고려하길 바란다.

기숙사는 렌트비가 비싸고 시설이 낙후된 곳이 많다. 또한, 룸메이트가 중요하기 때문에 복불복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대부분 아파트를 선호하는데, 계약을 하기 전 들어갈 곳의 상권과 지리 그리고 집 내부에 수리가 필요한 곳은 없는지 등을 파악해라. 특히, 집 내부에 처음부터 문제가 있는 곳은 사진으로 증거를 남겨 나중에 돈을 물어주는 일이 없도록 해야하며, 계약을 해지할 때 대부분 보증금을 모두 돌려 받기 힘드니 이점을 알고있기를 바란다.

치안

미국은 치안이 한국보다 좋지 않다. 그러나 해가 지고 난 후, 밤 8시 이후, 허름한 골목 등 위험한 지역과 시간대를 피해서 다닌다면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다. 보통 학교들이 도심에 있기 보다는 시외곽에 위치하기 때문에 근처에 다 같은 학교 학생들이 거주한다. 따라서, 늦은 시간에 걸어 다니지만 않는다면 위험에 처하는 일은 그다지 많지 않다. 또한, 한 달에도 몇번씩 ‘무장강도가 아직 잡히지 않았으니 그 부근은 돌아다니지 말라’는 경보가 울린다.

병원

보험을 꼭 들어야 한다. 학교에서 등록금에 포함되지만 꽤 비싸고 혜택이 많지 않아, 웨이버를 받아 개인적으로 들 수 있는 보험을 들어 놓자. 병원은 최대한 가지 않도록 건강관리를 잘 하고 개인용 비상상비약 구비를 해놓자.

 

긍정적으로 열심히 버티며 노력한다면 어디서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거라 믿는다. 때문에 필자는 이 글을 참고하여 독자들이 자신의 꿈을 위한 현명한 선택과 포기를 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