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부의 명문 사립 대학, 노스웨스턴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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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전 세계 다양한 나라에서 많은 학생들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고 있다. 미국에는  4,300여개의 대학교가 위치했고, 유학생들은 이중 많이 알려진 최고의 명문대학들부터 작은 규모의 대학까지 고르게 분포해 있다. 오늘은 미국 중부에 위치한 노스웨스턴 대학을 소개한다.

노스웨스턴 대학교 교정

노스웨스턴 대학(영문:Northwestern University, 이하 노스웨스턴)은 일리노이 주 에반스톤에 위치한 사립 대학교로 에반스톤, 시카고, 카타르 세 곳에 캠퍼스를 두고 있고 워싱턴 D.C.와 샌프란시스코에 연구 기관이 있는 상당한 규모의 학교다. 노스웨스턴의 역사를 살펴보면 1851년에 John Evans에 의해 감리교 학교로 세워졌다. 주목할 점은 학교가 위치한 에반스톤 시의 이름이 노스웨스턴의 창립자인 Evans에서 유래했다는 것이다. 창립 이래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해온 노스웨스턴은 현재 6개의 학부에서 100개가 넘는 전공과 법학, 의학, 경영학, 커뮤니케이션학, 인문학 등 다양한 대학원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학부에서는 특히 저널리즘, 커뮤니케이션, 경제학 등으로 유명하며 대학원의 경우 늘 높은 순위가 매겨지는 Prtizker 법학 대학원과 Kellogg MBA 과정이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내가 노스웨스턴에 입학한 것은 2012년 9월 가을이었다. 우리나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나는 입학하기 이전까지 노스웨스턴 캠퍼스는 물론이고 시카고 조차 방문한 적이 없었다. 9월 가을의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11월 정도의 쌀쌀했던 공기가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다. 한국과 미국의 교육과정의 차이로 노스웨스턴에 합격한 후 약 10개월이 지난 후 처음 밟아본 캠퍼스는 바다처럼 보일정도로 넓은 미시간 호수와 멀리 보이는 시카고의 마천루로 정말 아름다웠다.

학교에서 바라본 미시간호와 시카고 풍경

나는 노스웨스턴 대학교를 Early Decision 과정으로 입학했다. 국내 대학 입학 전형과 비교를 하자면 정시 이전에 치뤄지는 수시와 비슷한 과정으로 Early Decision의 경우는 한 학교를 지원할 수 있으며 만약 합격할 경우 무조건 해당 학교에 입학해야 된다는 규정이 있다. 다른 말로 풀이하자면 나는 노스웨스턴 대학교에 가고 싶다는 확신이 있었던 것이다. 내가 노스웨스턴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학제간의 유연성(영어: interdisciplinary flexibility)였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노스웨스턴은 다양한 전공을 공부할 수 있고 각 전공 또한 매우 높은 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학교다. 또한 학기제가 아닌 쿼터제를 택하는 학교로써 일년에 3학기를 수강하므로 보다 많은 과목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이렇게 많은 과목을 수강하는 것은 복수전공 또는 3개의 전공을 하고 싶어하는 학생에게 굉장히 유익하다. 그리고 학부 간의 복수전공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도 높은 장벽이 없어 기계공학을 전공하는 학생이 경제학을 전공하는 것 또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켈로그 경영 대학원

또 다른 장점은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다양한 대학원의 수업을 청강하거나 대학원에서 학부생에게 주어지는 증명서 프로그램(Certificate Program)이 다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학부생은 Kellogg 경영대학원의 증명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졸업 시 전공은 아니지만 교육 수준을 증명하는 증서를 받게 된다. 내가 관심있었던 것은 전 세계적으로도 많이 알려진 커뮤니케이션 대학원의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영어: 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 이하: IMC)이다. 학부생들의 전공과 부전공은 최대 3개까지 이수 할 수 있는 제한이 있지만, 증명서 프로그램은 제한이 없어 3개의 전공 외 별도로 수여가 가능한 점 또한 매력적이었다.

 

교육적인 측면 외에도 미시간 호수와 아름다운 호변을 지닌 캠퍼스와 대도시인 시카고와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도 상당한 이유로 작용했었다. 실제로 시카고 대학과 함께 노스웨스턴 대학은 중부에서 손꼽히는 학교로 중부에서 취업을 원하는 학생이라면 굉장한 우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느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