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는 한국 유학생들에게 전하는 상담사의 따뜻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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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hew Munday는 Diablo Valley College 국제 학생 전문 카운셀러다. 그는 이전에 워싱턴 대학교에서 카운셀러와 교수직을 맡았으며, 버클리 대학교에서도 카운셀러로 활동한 바 있다. 더불어 4개국에서 공부를 했고 40여 나라를 돌아다녔다고 한다. 이는 국제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이나 갈등에 대하여 보다 이해하고 공감하며, 학생들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도울 수 있었다고 전한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DVC 인기 상담사, 매튜 먼데이와 인터뷰를 진행해보았다.

Q) 1. 커뮤니티 컬리지 진학을 생각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은 학교 중 DVC를 꼭 선택해야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A. DVC는 버클리와 데이비스 대학교에 편입률이 가장 높은 학교예요. 학교 주변 환경이 참 중요한데, DVC는 버클리 대학교와 매우 근접하게 위치해있어요. 올해 가을부터 DVC 학생들이 버클리 대학교에서 버클리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에요. 또한 학생들은 DVC에서 건축, 간호, 기계, 비지니스, 경제, 등 넓은 범위의 전공을 공부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DVC의 강점이라면 교직원들과 학생의 소통이 아주 활발하게 이루어진다는 점이에요. Counseling center, Learning center, Career center 등등 학업은 물론 학생들과의 소통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 편의 시설들과 교내 이벤트들이 많아요.

Q) 2. 상담뿐만 아니라 수업도 하신다고 들었는데 선생님께서 직접 수업하시는 Counseling 120에 대해서 소개해주세요.

A. 위 수업은 아직 미국 문화와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국제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개설된 수업이에요. 학생들이 앞으로 학교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튼튼한 발판이 되어주기 위함이죠. 학생들이 공동체를 이해하고 직접 만들어가는 능력이 키워주는 게 이 수업의 큰 목표 중 하나예요.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어떻게 지금의 자신이 되었는지, 어떠한 고난들을 겪어왔는지, 인생의 목표점이 무엇인지 등 매주 저널(journal)을 쓰며 자기 자신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게끔 해요. 저널은 정확한 답을 찾고자 하는 게 아녜요.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깊게 생각할 시간을 갖게 도와주는 매개이지요. 자신의 의견, 경험, 그리고 그 과정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생각할 수 있게요.

Q) 3. 학생들 사이에서 도는 거짓 정보와 소문에 대해서 어떻게 행동을 취해야 할까요?

A. 너무나도 많은 국제학생들이 단순히 옆에 있는 친구들에게 물어봐요. 자신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어떤 수업을 들어야하는지, 어떤 동아리에 들어야하는지 등 그냥 친구들이 해왔던 것을 그대로 밟아가고자 하죠. 하지만 그건 매우 위험해요. 개개인은 모두 다른 삶을 살아왔고, 강점이나 약점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야해요. 그런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유용한 교내 서비스, 편입 정보, CPT, OPT, 면접, 이력서 등에 대해서 제 수업에서 다루고 있어요. 친한 친구에게 의지하기보다, 교내 상담사의 조언을 따르고 이야기를 나눴으면 해요.

Q) 4. 타지에서 힘든 시간을 겪는 걸 어떻게 헤쳐나가면 좋을까요?

A. 학생들이 주로 다른 친구들과 비교하면서 자기자신만이 전공이 불확실하고, 목표가 뚜렷하지 않고, 우울하고, 외롭다고 생각하더라고요. 하지만 사실 모든 학생들이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겪고 있어요. 그 누구도 아주 맑게 개인 파란 하늘 위를 걷고 있진 않아요. 다들 마음 속에 부딪혀야하는 폭풍우가 있기 마련이죠. 중요한 건, 그 힘든 일로부터 어떠한 메세지를 얻을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거예요.

Q) 5.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을까요? 

A. “Don’t check the boxes.” 많은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며 자신이 해야할 것 같은 일에 대해서 일일이 체크 하려고 해요. 예를 들어, 어떻게 해야 남들이 봤을 때 인정해주는 봉사활동을 할까, 무엇을 해야 대학교에서 내가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할까 등등 외부의 기대에 맞추어 나를 만들어가려고 하죠. 제가 생각했을 땐 잘못된 삶의 방식인 거 같아요. 만약에 하고있는 공부나, 봉사활동, 대외활동이 자기자신과 맞지 않다고 생각하면 하지 마세요. 다른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는 대답만을 골라 적는 건 결국 신뢰를 저버리는 행동이에요. 자기자신에게 진정한 영감을 줄 수 있고 열정을 북돋을 수 있는 걸 하세요. 남들이 걷지 않는 길을 선택하는 게 불안할 순 있지만, 그 모든 발걸음 하나 하나가 진정한 자기 자신의 삶이 된다는 걸 잊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