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의 역사와 의미, 그리고 달라진 올해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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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12일은 부활절(Easter)이다. 전 세계적으로 기독교에서는 가장 중요한 날 중 하나로, 그리스도가 죽음에서 부활한날이기도 하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구가 집에서 머물러야 하므로 올해의 부활절 모습이 상당히 다를 것이다. 여기, 부활절에 관련된 역사와 의미 그리고 올해의 부활절은 어떻게 지내야 할지 달라진 모습을 소개하려고 한다.

부활절

부활절은 예수님이 돌아가시고 사흘 만에 다시 살아 돌아온 날을 찬양하는 날이다. 올해 부활절은 4월 12일이다. 매년 3월 22일과 4월 25일 사이의 일요일로 정해진다. 부활절에는 교회에서 특별 예배를 진행하며, 부활절 달걀 사냥놀이를 통해 어린아이들은 토끼, 알 등의 모양의 사탕과 초콜릿에매료되는 날이기도 하다.

부활절이 있는 그 주에는 Palm Sunday (성지의 주일), Holly Thursday (성목요일), Good Friday(성금요일)의 예배를 통해일요일의 부활절 예배까지 이어진다. 하지만 이번 부활절에는 3만 개가 넘는 대부분의 교회가 문을 닫으면서 온라인 예배를 통해서 집에서 부활절을 보내게 된다.

 

부활절 토끼의 기원과 의미

일반 대중들에게서 부활절 하면 떠오르는 것은 ‘부활절 토끼’ 이다. 매년 부활절이 오기 전 마트 또는 상점에서 쉽게 진열된 여러가지의 토끼 모양의 상품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토끼가 부활절과 관련이 있는 이유 중 하나는 토끼의 번식력이다. 부활절은 새로운 봄에 새로운 삶의 기념하는 날이다. 그래서  토끼의 무한한 번식력은 다른 동물과는 다르게 부활절에 의미와 합쳐져 지금과같은 의미로 만들어졌다. 두 번째, 토끼는 달을 나타내는 고대의 상징이다. 부활절은 매년 달에 의해 정해지기 때문에 토끼가 부활절을 상징하는 동물이 되었다. 마지막으로는 고대 사람들은 토끼가 토끼 굴에서 나오는 모습을 예수님의 모습으로 상징적으로생각했다. 이처럼, 토끼는 단순한 의미에서 벗어나 기독교적인 의미를 함축해서 보이는 동물이다.

부활절 토끼는 처음 독일 이민자들에 의해 미국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과거에는 아이들은 모자와 화려한 상자를 가지고 토끼를위한 둥지를 만들며, 겁을 먹는 토끼들을 위해 외딴곳에 두곤 했다. 이런 여러 가지 색색의 알이 담겨 있는 모습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 된 이유이자 지금까지도 행여 지는 놀이가 되었다. 19세기 초, 남부 독일에서 처음으로 부활절에 토끼 모양의 빵과 사탕이 만들어져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그 영향으로, 오늘날 미국에서도 여전히 토끼 모양의 다양한 먹을거리를 먹는다.

 

부활절 달걀의 기원과 역사

부활절 토끼와 같이 가장 익숙한 부활절 상징은 달걀이다. 힌두교도, 이집트인, 페르시아인, 페니키아인 등 고대문화에서는 난자를 생명의 상징으로 생각하고 세계는 거대한 알에서부터 시작했다고 믿었고, 그리스인과 페르시아인들은 봄에 달걀을 선물하며새로운 삶을 축하하기도 했다.

처음 기독교인들은 달걀이 생명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여 달걀을 부활절의 상징으로 사용했었다. 어떤 지역에서는 달걀이 금지되기도 해, 부활절에만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기도 했다. 이렇게 지금처럼 달걀을 많이 사용한 때는 4세기로 교회에서 달걀을 선물하고 성수를 뿌리며 축복을 기원했다. 12세기에 이르러 베네딕토 오벌룸 (Benedictio Ovorum) 은 부활절에 달걀을 사용하는 것을 허가받으며 소개됐다.

1920년 영국의 에드워드 1세는 450개의 달걀을 색칠하거나 금박으로 꾸며 왕실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달걀은 그리스도의 피와 기쁨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사람들에게 친숙하게 받아들여졌다.

부활절의 달걀 사냥은 독일에서 전해져 왔다. 독일 아이들은 부활절 기간에 숨겨진 프레첼 찾는 놀이를 해왔다. 시간이 흘러, 이놀이는 미국에서 프레첼이 아닌 달걀의 모습으로 바뀌면서 지금까지 우리에게 친숙한 달걀 사냥놀이가 되었다.

 

올해의 부활절의 모습은?

부활절 하면 떠오르는 토끼 모양의 음식과 상품들 역시 이번에는 찾아보기 어려울 것 같다. 아마존은 4월 5일까지 의료품과 같은 지금 상황에 필요한 물품들은 임시 우선으로 배송한다고 발표 했다. 또한, 패닉 구매로 인해 달걀 가격이 인상되었으며, 소비자에게 상품의 개수의 제한하고 있기에 염색할 달걀을 구하기에도 힘이 들 것이다. 그럼 올해 부활절은 이대로 보내야 하는 건가? 라는 질문에는 답은 “아니다”. 이번 부활절에는 단지 다른 방식으로 보낼 수 있다.

 

가상 부활절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온라인 수업과, 화상 회의의 도구로 쓰이는 앱을 이용해보자. 사회적 거리를 계속 유지하면서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연락을 지속 할 수 있다.

우편 보내기

누가 요즘 편지를 보내겠냐먀는 이번 기회에 어릴 적 추억을 되살려 가까운 사람과 친구, 가족에게 부활절 편지를 보내보자.

달걀 사냥 (달걀 없이)

평소에 즐겨 하던 달걀 사냥을 할 수 없으니 , 올해에는 달걀 없는 사냥을 해보는 건 어떨까? 달걀만 빠졌을 뿐 평소 하던 방법과는 같다. 달걀 대신한 물건을 생각해본 뒤, 양말 또는 종이에 달걀 그림을 그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달걀을 상징하는 물품을 집 주위에 숨겨둔 뒤 누가 먼저 찾아내면 끝. 달걀을 대체 할 수 있는 기발한 생각을 해보는 것만으로도 부활절을 재미있게 보내는 방법의 하나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