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관광명소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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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계절의 끝이 왔음을 알리는 듯이, 여기저기에서 봄비가 내리기 시작한 3월이다. 오랫동안 공들여 대학교 입학을 준비해왔던 고등학교 학생들의 마음속은 합격통지서와 함께 “캠퍼스”라는 설렘으로 가득 채워져 있을 것이다. 필자 또한, 합격 메일을 받아 들고 내가 갈 대학교에 대한 정보와 함께 그 지역 관광지들을 찾아보기도 했던 기억이 있다. 여러 관광객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관광지들로 유명한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UC 샌디에이고의 재학생으로서, 같은 학교에 입학할 새내기들과 샌디에이고 주변 대학 재학생들에게 학교 주변에서 시간 내어 찾아볼 만한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1. The Cove at La Jolla and La Jolla Shores
sdexpeditions.com

학교 캠퍼스로부터 남서쪽에 위치해, 운전해서 간다면 15분 내외로 걸리는 가까운 해변. 그렇기에 학교 재학생들도 시간을 내어 가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곳이다. 평소 잦은 관광객들의 발걸음 덕분인지, The Cove at La Jolla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바다사자나 갈매기들이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아, 아주 가까이서 구경할 수도 있다. 또한, 외부 지역 사람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기에, 평일 오전에도 항상 관광객들로 붐비는 장소이기도 하다. 분위기 좋은 카페나 레스토랑, 젤라또 등을 포함한 여러 가지의 디저트 가게들이 빽빽하게 줄 서고 있어, 가족과 친구, 혹은 연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알맞은 곳이다. 특히, 저녁의 진한 노을을 그리며 만들어지는 일몰은 다른 곳에선 볼 수 없는 La Jolla Shores만의 진풍경이다.

 

  1. Westfield UTC
sullivanunited.com

오랜 기간의 공사를 거치며, 새 단장을 한 Westfield UTC는 항상 사람이 차고 넘친다. 문화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크라이트 영화관 (Arc Light), 하루일과의 균형을 맞춰줄 수 있는 24 Hour Fitness 헬스장과 함께, 이번에 새로 개점한 딘 타이 펑 (Din Tai Fung), 미국 동부에서 자주 먹을 수 있던 햄버거 가게 쉐이크 쉑 (Shake Shack) 등의 여러 음식점이 들어섰다. 그 외에도, 대규모의 뷰티 브랜드인 세포라 (Sephora), 유명 향수 브랜드인 조 말론 런던 (Jo Malone London) 등의 가게들 또한 항상 손님으로 붐빈다. 푸드코트 내에는 실내 빙상장도 있으니 친구나 연인과 함께하는 데이트코스로도 알맞은 곳이다.

 

  1. Little Italy
sandiego.org

샌디에이고 다운타운 근처에 위치한 리틀 이태리는, 이탈리아에서 건너온 이민자들의 동네로, 이름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이탈리아 느낌으로 가득 채워진 곳이다. 이름에 걸맞게 여기저기를 둘러보면 샌디에이고에서 맛있기로 유명한 이태리식 음식점들이 줄줄이 들어서 있다. 특히, 토요일엔 메르까토 파머스 마켓 (Mercato Farmer’s Market)이 열려 인근 주민들이 저렴한 식료품 구매를 위해 문전성시 되기도 하는 곳이다. 특히나, 온화한 기후 덕분에 항상 신선한 과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니 방문하길 추천한다.

 

  1. Balboa Park
visitcalifornia.com

관광객들이 샌디에이고를 들르면 꼭 방문하는 곳으로, 배경이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관광명소 중 하나로 손꼽힌다. 유럽풍, 특히 남부 스페인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원 내에는, 샌디에이고 자연사 박물관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주제를 다룬 박물관들이 위치해 있으며, 식물원인 보태니컬 빌딩 (Botanical Building)과 샌디에이고 동물원까지 한편의 거대한 문화 공간을 연출하는 곳이다. 고풍스러운 건물들로 가득 차 있는 공원 중심가 또한 위에 언급한 식물원과 함께 연인들을 위한 사진 명소로 불리니, 소중한 사람과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꼭 가볼 것.

 

  1. Torrey Pines State Reserve
activerain.com

Torrey Pines 주립 보호지역은 이 지역에서만 서식하는 식물의 이름을 따 명명된 자연보호구역이다. 해변을 따라 길게 늘어진 트레킹 코스에선 샌디에이고 특유의 덥지만 시원한 바닷바람이 함께하는 날씨로 인해, 힘들이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산책이 가능하다.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나오는 토리파인스 글라이더포트 (Torrey Pines Gliderport)에서는 바람에 몸을 맡길 수 있는 행글라이딩과 패러글라이딩, 그리고 작은 경비행기에 탑승해 하늘을 날 수 있는 세일플레인 체험도 가능하다. 덧붙여, PGA 경기가 열리는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Torrey Pines Golf Course), 그리고 검은색 모래가 가득한 누드 비치인 블랙 비치 (Black Beach) 또한 자리하고 있으니, 시간과 요일을 맞추어 간다면 많은 볼거리를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