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증시 흔든 모더나…아직은 효과 판단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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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의 백신 소식에 전 세계 증권시장이 떠들썩해졌다.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면서 세계인들의 시선이 또 다시, 백신 개발에 쏠려 있는 상황에서 세상을 구할 절대 반지는 백신뿐이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몇 달간의 경제악화와 주가하락은 백신이 나오지 않는 한 경제 봉쇄도, 일상의 제약도 풀릴 수 없다는 게 분명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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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 시험 참가자 45명 전원에게서 항체가 생겼다고 밝혔다.

2주가 지나자 25 마이크로그램을 투여한 그룹에서는 코로나19 완치자와 비슷한 수준의 항체가 형성됐고, 그 이상을 투여한 그룹에서는 완치자를 뛰어넘는 수준의 항체가 만들어졌고 참가자 중 최소 8명에게서는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중화항체’도 관찰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탈 잭스, ‘모더나’ 최고의료책임자는 형성된 항체들은 바이러스가 세포를 감염시키는 것을 차단할 수 있는 것으로 증명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STAT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중화항체를 형성했다는 것이 45명 중 8명이라는 것은 수적으로 너무 적다고 말했다. 나머지 37명은 아예 형성하지 못한 것인지 그 여부는 밝히지 않아 실험 결과가 불명확하다는 것이다. 또 코로나19가 고령자에게 취약한데, 8명의 나이 정도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서 긍정적 결과를 얻었다고 밝힌 미국 바이오업체 ‘모더나’에 대해 유효성 판단에 충분한 데이터를 제공하지 못했다는 주장이 계속 제기 되고있다. 미 의료 전문지 스탯(STAT)은 19일(현지시간) 전문가를 인용해 모더나가 전일 공개한 소규모 초기 안정성 시험 자료로는 백신 효과를 평가하기 어렵다고 보도했다.

백신 개발은 향후 경제활동의 정상화 속도를 결정할 핵심 변수인 만큼 관련 소식 하나하나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양상이다.

파월 의장은 상원 증언에서 예상 수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파월 의장은 재정과 통화 정책에서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필요하면 모든 수단을 쓸 것이라는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연준이 이미 발표한 각종 부양 프로그램들이 이달 말까지 실제 운용될 것이라면서, 필요 시 프로그램들을 조정할 수도 있다고 했다.

향후 경제에 대해서는 경제 재개가 어떻게 진행될지 알기는 매우 어렵다면서, 신중한 견해를 유지했다.

현재 미국의 총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57만명이며, 사망률은 6%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