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기자단 활동을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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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활에 도움이 되어준 뜻 깊은 기자단 활동

 

미주 중앙일보 칼리지 인사이드 기자단 활동은 지루하기만 했던 나의 미국 유학 생활에 약 1년간 꽤 큰 비중을 차지한 특별한 일이었던 것 같다. 작은 도시에 있는 학교에서 공부와 과제만을 하며 지루하게 지냈던 나는 평소 특별하게 하는 활동이 없었고 딱히 하고 싶었던 활동도 없었다. 하지만 우연히 페이스북을 통해 접하게 된 기자단 활동 덕에 조금 더 활기찬 생활을 하고 다양한 것들을 얻게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기자단 활동은 나에게 정말 소중한 추억으로 남겨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평소 구독하여 재미있게 보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대학생 기자를 모집한다는 글을 보고 재미있어 보인다는 생각이 들어 무작정 지원하여 시작하게 되었다. 대학생 기자 활동은 무작정 지원한 것에 비해 무척이나 즐거웠다.

미국은 한국에 비해 유학생으로서 참여할 수 있는 값진 활동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러한 활동은 정말 소중한 기회였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 올 수 있었다. 주어진 기사 주제에 대해 고민하고, 주제에 맞는 이미지를 찾는 등 완성도 높은 기사를 위해 고민하는 일들은 꽤나 힘들었다. 하지만 내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기사를 써 내려가면서 완성해내는 것은 무척이나 재미있었고 뿌듯했다. 또한, 카드 뉴스를 만드는 것은 더욱 큰 재미를 느끼게 해주었다. 내용과 이미지뿐만이 아니라 카드 뉴스 하나하나의 디자인을 결정하고 그 조그마한 칸 속에 핵심 정보들을 담아내면서 일반적인 기사를 쓰는 것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또한, 기자단 활동을 통해 카드 뉴스라는 쉽게 접할 수는 있지만 쉽게 만들 기회는 없었던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몇 십 개의 기사를 쓰면서 늘 즐겁고 재미있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학교 과제나 시험 등 개인적인 일들이 한 번에 겹쳤을 때는 기사를 만드는 것이 귀찮기도 하고 부담스러운 적도 있었다. 그래서 기사 작성일을 지나서 기사를 완성한 적도 몇 번 있었다. 하지만 내가 정성스럽게 쓴 기사가 페이스북 페이지에 업로드되거나 신문 기사로 발행되는 날에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뿌듯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또한, 나의 기사에 달린 좋은 댓글들과 나의 기사를 통해 도움을 받은 분들을 통해 더욱 많은 뿌듯함을 느끼고, 이 감정을 원동력으로 기사를 쓰는 것에 대한 부담감과 귀찮음을 떨쳐낼 수 있었다. 덕분에 더욱 좋은 주제를 위해 항상 고민하고, 현직 기자분들의 기사들을 많이 읽어보기도 하면서 발전하는 기사를 쓰기 위해 노력할 수 있었던 같다. 이렇듯 칼리지 인사이드 기자단 활동은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정말 소중한 활동이었다.

사실 이번 칼리지 인사이드 기자단 활동을 위해 처음 기사를 쓰기 시작한 것이기 때문에, 내 기사들의 완성도가 높았다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으며 지금 다시 내가 쓴 글을 읽는다면 끝까지 읽을 수 없을 것 같다. 하지만 기자단 활동은 절대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가져다 준 활동이었고, 이를 통해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었고 배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나는 평소 도전하는 타입은 아니었지만 조금 더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새로운 것에 좀 더 쉽게 도전하는 마음가짐을 얻게 된 것 같다. 기자단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나의 활동들을 되돌아보면 후회가 되는 것들도 있지만, 뜻 깊었던 시간이라고 생각된다. 그렇기 때문에 주위에 칼리지 인사이드 대학생 기자단 활동을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추천해주고 싶다. 아쉽게도, 이번 대학생 기자단 2기 모집은 마무리가 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들 중에 기자단 활동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망설임 없이 3기 기자단 활동을 지원하라고 권한다. 나에게도 그랬듯이 여러분들의 미국 유학생활에 더욱 따뜻하고 푸르른 길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어줄 것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