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이시 크래머의 인생을 바꿔놓은 ‘선물’ 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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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
Photography Courtesy of Stacey Kramer in TED speech

3분의 강연으로 조회수 200백만을 기록한 강연이 있다.

강연 제목은 ‘내가 견뎌냈던 가장 좋은 선물(The Best Gift I ever survived)’ 으로 Stacey Kramer의 TED 강연이다. 

이는 강연내용 이다.

여러분께 간단한 퀴즈를 하나 내드리겠습니다. 어느날, 제게 작은 선물박스 하나가 도착했습니다. 그 박스 안에는 아주 작은 크기의 선물이 하나 들어있었죠.

여러분께 내드릴 퀴즈는 그 선물이 무엇일지 맞추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두 가지의 힌트를 드릴 테니 한 번 맞춰보세요.

첫째, 이것은 온 가족과 친구들이 매일같이 저를 찾아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바쁜 삶을 제쳐놓고 제게 달려와 그 어느 때보다 저를 즐겁게 해주었죠.

두 번째, 이것은 미래에 대한 걱정을 없애주었습니다.

이것을 갖게 된 이후로, 저는 이전과 달리 하루하루를 즐기며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혹시 힌트가 너무 어렵나요?

그럼 이쯤에서 정답을 확인해봐야겠군요. 공개하겠습니다.

이것이 5개월 전, 제게 찾아온 선물의 모습입니다.

‘뇌종양,’ 이것이 저를 완전히 바꿔놓은 그 선물의 정체입니다.

처음 이 선물을 받게 된 순간, 저는 제 삶이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더 이상 살아갈 미래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런 저를 제 가족과 친구들은 그 어느 때보다 아껴주고 사랑해주었습니다.

그들은 매 시간 저를 격려했고, 옛 추억을 얘기하며 즐겁게 해주었죠.

신기하게도 그 시간들이 즐겁고 행복한 만큼, 암울한 미래가 조금씩 잊혀져 갔습니다.

그리고 깨닫게 되었죠. 비록 내일이 암울해도, 오늘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미래를 잃어버린 대신 오늘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 후로, 저는 하루하루를 즐기며 살아가게 되었고 그로 인해 뜻밖에 미래들을 얻게 되었습니다. 불가능할 것 같았던 뇌종양은 완치되었고, 생각지 못한 TED 강연도 하게 되었죠.

앞으로 여러분에게도 꿈꾸던 미래가 한 순간에 사라져버리는 때가 올지 모릅니다.
그 순간 눈 앞은 컴컴해지고 삶은 좌절의 연속이 되겠죠.

그 때, 이것 하나만 기억하세요.

암울한 미래가 오늘을 앗아가선 안 된다. 밝은 미래를 만드는 것은 다름아닌 오늘이다.

여러분, 오늘은 즐기세요. 암울한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유일한 열쇠는 ‘오늘을 즐기는 삶’ 입니다.

다음에 여러분이 무언가 예상치 못했던 바라지 않았던 불확실한 무언가를 직면하게 되면 이것은 단지 하나의 선물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보십시오.

필자는 이 강연을 보고 머리를 한 방 맞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 은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하루하루 살아가다 보면 어느새 잊어버린 채 미래에 대한 걱정과 근심으로 하루를 보내곤 한다.

고등학교 진학반 시절 정신과 의사인 친척 오빠와 행복과 미래에 대한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다은아, 너는 어느 대학에 진학하면 만족해하고 행복해 할 것 같아?’ 라는 대답에 모 대학이라 대답했다. 하지만 친척오빠는 ‘아니, 너는 그 대학을 다니게 되더라도 더 좋은 대학 다니는 친구들을 부러워 하며 불평불만만 하며 살걸.’ 이라고 답했다.

그 당시 필자는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의 행복을 끊임없이 희생하며 불행한 삶을 살고 있었다.
지금 되돌아보면 그 당시 왜 학창시절을 즐기며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도 쌓고 재밌는 학교생활을 하지 못했을까 라는 후회가 많이 남는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미래를 위하여 현재의 즐거움을 참는 것’ 에 익숙해져 있다.

하지만 행복한 사람들은 마치 아이들처럼 현재의 작은 순간들 속에서 행복을 찾을 줄 안다.

소중한 나의 오늘을 희생하지 말고 매순간 순간 즐거움과 행복을 찾고 살아가는 과정에 늘 감사하면서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