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시카고 도심 속 피어 오른 한 美여성의 따뜻한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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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02031937001&code=970201

30년만의 최저기온과 함께 영하 50도 이하의 체감온도를 기록하고 있는 시카고에서 따뜻한 선행으로 많은 누리꾼들의 찬사를 받은 한 여성이 있다. 이 여성의 이름은 캔디스 페인(34). 그녀는 이 한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노숙인들에게 30개의 모텔방을 빌려서 제공해 큰 화제를 만든 장본인이다.

지난 1월 30일, 그녀는 체감온도가 엄청 낮아지고 있는 시카고에서 길거리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노숙인들을 위해 ‘엠버 인(Amber Inn)’ 모텔에 연락해 자신의 신용카드로 30여개의 모텔방을 예약하여 큰 도움을 주었으며, 자신의 SNS를 통해 노숙자들의 이동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들을 구한다는 글을 게시하였다. 그녀의 노력으로 인해 승합차와 SUV를 소유하고 있는 많은 일반인들이 도와주었으며, 이후 그녀의 계좌로 기부금이 들어오기까지 하였다고 한다.

그녀는 많은 노숙자들이 텐트를 치고 거주하고 있는 도시고속화도로 주변으로 가 두 명의 임산부와 다섯 가족을 데리고 그녀가 빌려놨던 모텔 숙소 및 세면 도구, 음식, 탈취제 등 청결과 생계에 필요한 물건들을 제공하며 총 4700달러 (약 526만원) 을 본인의 사비로 부담하였다고 한다. 이 후, 많은 기부금이 모여, 추가적으로 30개의 방을 더 예약하고 한파의 마지막 날로 예정되어 있던 31일에서 이번 달 3일까지 연장하였다.

지난 달 29일, 혹한으로 인해 고생하고 있는 노숙인들을 위해 기증되었던 가스통 하나가 폭발하면서, 소방당국은 노숙인 텐트촌에 모여있던 프로판 가스통들을 모두 압수하였다고 한다. 이로 인해 추위를 견디지 못하게 된 노숙인들은 더더욱 엄청난 한파에 감당하기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고 한다. 그녀의 모범적인 행동은 많은 노숙인들의 안전을 지켜준 셈이다.

그녀의 따뜻한 선행은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에게서 감사하다는 뜻을 받았으며, 주지사는 “이 일은 우리가 지금까지 경험한 가장 큰 선행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아무도 선뜻 나서지 못하고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선행을 보여준 페인은 많은 이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참고자료: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02031937001&code=97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