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모리 대학교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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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113907_1Emory University (이하 에모리)는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사립학교입니다. 1836년에 설립되어 현재 학부에는 약 7800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입니다. 애틀란타 공항에서 약 30분이내의 거리에 위치해있고, 애틀란타 다운타운으로부터 20분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에모리는 이른바 ‘코카콜라 대학’으로도 잘 알려져있습니다. 1915년 에모리는 코카콜라를 창설한 아서 캔들로부터 부지를 기증받아 현재의 위치로 캠퍼스를 이전하였고 1979년 코카콜라 회장을 역임한 로버트 우드러프로부터 거액의 기부금을 받고 크게 성장하였습니다. 우드러프 중앙 도서관, 캔들러 신학대학원 등 실제로 학교 곳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코카콜라와 관련된 이름들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학교 메인 식당에 가면 코카콜라의 다양한 음료들이 배치되어있기도 합니다.

또 최근에는 최초의 에볼라 치료가 에모리 대학병원에서 이루어져 주목을 많이 받았습니다. 에모리 캠퍼스 바로 옆에는 미국 질병관리센터인 CDC (Centers for Disease Control)이 위치해 있어, CDC와 협력하여 만든 감염환자들을 위한 격리 병동시설이 에모리 대학병원에 구비되어있습니다. CDC는 9.11 테러 당시 다음 타겟이었다고 할만큼 미국의 중요 국가시설 중 하나입니다.

에모리 학부는 Emory College of Arts and Science와 Oxford College of Arts and Science로 나뉩니다. 대학에 지원할 때 지원자들은 한 커먼애플리케이션으로 두 학부 동시에 지원이 가능합니다. 서플리먼트 에세이가 조금 차이가 있긴 하지만 쉽게 두 학부에 지원할 수 있게 되어있고 합격여부도 한 시스템으로 함께 확인 가능합니다. Oxford College는 에모리 본 캠퍼스로부터 약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Oxford학생들은 2학년이 끝나면 에모리 본 캠퍼스로 편입할 기회가 주어져 에모리 졸업장을 받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에모리는 2015년U.S news ranking기준 미국 종합대학중 21위를 기록하였으며 올해 합격률은 23%정도 였고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올해 (Class of 2019) 지원자 수가 15% 급증하여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에모리는 다양성으로 또한 유명합니다. 국제학생의 비율이 높아서이기도 한데, 학생의 41%가 백인인종이며 그 다음으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21%로 아시아인입니다. 15%가 non-resident Alien으로 분류되었고 9%가 흑인인종이라고 발표되었습니다. 아시아 인종의 대부분은 중국인과 한국인입니다. 또 첫 2년은 기숙사에 살아야하는 것도 흥미로운 점인데, 2학년까지는 하우징 문제 걱정없이 기숙사를 보장받는다는 점과, 여러 종류의 Residence hall에서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기도 합니다.

에모리와 한국은 역사적으로 인연이 깊은 학교입니다. 애국가의 유력 작사자로 추론되고 있는 윤치호는 밴더빌트 대학교를 졸업한 뒤 에모리에서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을 공부하고1893년 졸업했습니다. 한국과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되어 이홍구 전 총리 (현 중앙일보 이사회 의장), 한완상 전 통일부 총리, 임태섭 골드만삭스 한국 대표 등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의학과 비즈니스 스쿨이 특히 유명하여 그쪽 분야에서 꾸준한 인사를 배출해오고 있습니다.

이상 에모리 대학에 대한 간단한 소개였습니다. 다음 글부터는 좀 더 자세히 들어가 캠퍼스 라이프를 생생히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요수업들과 전공, 스포츠, 동아리 등 앞으로 에모리에 대한 흥미로운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작성: 최희재, 편집: CalFocus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