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대기업에서 10년이상 일하면 벌어지는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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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mas Barwick | Getty Images
Thomas Barwick | Getty Images

네이트 판에 먼저 올라와서 현재 여러 취업 사이트들에서 논란 거리가 되고 있는 글 입니다.

제목: 여자가 대기업에서 10년이상 일하면 벌어지는 일들.

나머지 긴 것들은 댓글인데, 다양한 직업군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고있는것 같아서 다 가져왔어요
본문까지만 읽으셔도 됩니다

본론 시작하기에 앞서서 퍼온 글이 워낙 길어 서두에 나의 의견을 쓴다

고등학교때까지 전교 몇등하느냐가 중요했다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나는 전혀 남녀차별에 관한 단어를 느끼지 못했다 그건 단지 옛날 조선시대 혹은 과도기적 발상이라고 생각했다

목표는 수능이었고 다 같이 경쟁했다

원하는 대학에 들어왔다

대학은 약간 걸러진 사회의 축소판과 같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스물스물 남녀를 가르는 사회를 느끼게 되었다

학년초반에는 연애가 주 관심사인 나이대였기에 가벼운 성희롱으로 시작하며 선이 그어졌다

그러나 개의치않고 나의 할 일을하리 하며 학점을 챙겼다

학년말 모두들 취업에 날카로워졌다. 경쟁자를 쳐내려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그리고 거기서 남녀를 가르며 마치 아예 쳐내버리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그것은 느낌이 아니라 대놓고 벌어지는 팩트였고 회사에서까지 장려하는 분위기였다

나는 현재 이슈화되고 있는 페미니즘에 대해 매우 환영하는바다
부디 이 말을 왜곡해서 듣지 않길 바란다

많은 사람들이 적어도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고 자제하려는 사회분위기가 형성된다면 우리 사회는 성장할 수 있다

결국 페미니즘에 관심이 없는 모든 여성들도 성장한 사회에서 함께 살고 딸에게 변화된 사회를 물려주게 될 것이다

나아가 남성들도 혹여나 사회 구석에 잔재하는 왜곡된 남성성에 속박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ㅡㅡㅡㅡㅡㅡ본문 시작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여자가 대기업에서 10년 이상 일하면 벌어지는 일들여자가 대기업에서 10년 이상 일하면 벌어지는 일들 조회수 : 16,290
작성일 : 2016-02-21 17:53:00

1. 남자동료는 더이상 여자를 취급안하려 한다. 자기네들이승진해야 하니 대놓고 제외할려고한다

2. 노처녀면 일폭탄을 주어서 내쫓을려한다

3. 모든 정보는 남자들 술자리에서 회자되고 결론도 거기서 난다

4. 줄을 잡아야 과장이후가 보장되는데 여자는 그 줄을 잡을 기회도 잘 안줄려고한다

5. 남자후배들이 이제 슬슬 기어오르면서 내 윗선과 곧바로 라인탈려고 한다

6. 동기 여자들은 이제 나갈 준비 슬슬 생각한다. 명퇴금과 퇴직금 산정액에 관심이 간다.

7. 그냥 버티면 버티자는 생각으로 자포자기한다

8. 여자의 학벌과 남자의 학벌은 가중치가 다른다.

9. 30중반에 미혼이면 왜 진작 결혼하지 않았을까 약간 후회된다. 가정이라는 울타리라도 들어갈텐데

10. 그냥 국내대기업 외국계대기업 모든 글로벌 회사가 다 한결같다라는 것을 느끼면서 자조적인 삶이된다.

이상 명퇴압력을 받고있는 미혼과장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본문 끝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음’16.2.21 5:55 PM(121.131.xxx.108)
저도 비슷한 상황을 대부분 겪었습니다.
힘내시라는 말 밖에는 못하겠네요. ㅠㅠ

요즘’16.2.21 5:55 PM(223.33.xxx.125)
많이달라지지않았나요?
44세인데 친구 삼성다녀요
지거국 공대나와서 걔가 아직 다니는거보니 요즘 괜찮겠구나 싶었는데

..’16.2.21 5:56 PM(121.131.xxx.60)
그다지 안달라졌어용. 44세면 거의 천연기념물급이네요. 여자가..

zzz’16.2.21 5:57 PM(119.70.xxx.163)
28살인 딸아이가 이제 곧 결혼을 하게 되는데
그것을 얼마 전에 알게 된 마흔살 노처녀 과장이
그 이후부터 엄청 갈군다네요..-.-
그 과장은 아마도 근무한지 10년도 넘었을 텐데
이건 왜 그러는 것인지??

…’16.2.21 5:59 PM(121.131.xxx.60)
부러워서에요 ㅎㅎㅎ
솔직히.

zzz’16.2.21 5:59 PM(119.70.xxx.163)
그 말을 듣고 다음에 한 번 더 그러면 받아버리라고 했네요..-.-
아이가 결혼하는 것도 전혀 티내지 않았고
주말, 일요일 근무에 야근까지 빠진 것 없이 다 했고
정말 일하느라 결혼준비도 제대로 못 하고 있는 판이고
결혼도 어쩌다 보니 알려지게 된 것인데..
대기업 근무 10년 넘게 하면 저렇게 되는 것은 아닐 텐데..

..’16.2.21 6:01 PM(121.131.xxx.60)
노노노 받아버리면 더 힘들어져요.
살살 비유맞추라고 하세요. 고과에 아주 안좋아요.
고과 한번 줄그어버리면 회사생활 쫑입니다.

zzz’16.2.21 6:03 PM(119.70.xxx.163)
상관없어요..어차피 프로젝트를 위해 각각
다른 계열사에서 모인 사람이라..-.-
암튼 결혼준비는 다른 사람이 해주는 거 아닌가??
뭐 이 을 떨고 있다고 하네요..-.-

ㅋㅋㅋ’16.2.21 6:05 PM(39.7.xxx.133)
진지하게 공감하며 읽다가 막줄에서 빵 터졌네요
원글님 고맙습니다

..’16.2.21 6:06 PM(121.131.xxx.60)
자조적인 개그에요 ㅡㅜ
좀 나가달라고 이제 새로운 인생 펼쳐야 한다고
아주 달래고 갈구고 달래고 갈구고 달래고 갈구고
크…. 쩝. 회사에서 밥만 먹으면 체하네요
곧 나가야할듯

여자의사회생활이’16.2.21 6:07 PM(49.168.xxx.249)
이래서 국한되어 있는 거군요….

..’16.2.21 6:09 PM(121.131.xxx.60)
네 그러네요 ㅎ
쩝 교대 사대 왜 그리 부모님들이 딸들 안보내서 안달인지
뼈저리게 느낍니다.
스카이도 무의미. 스펙은 여자로 귀결.

안타깝네요’16.2.21 6:10 PM(218.150.xxx.52)
외국계회사는 좀 다르지 않나요?
우리기업문화하고 다르지 싶은데…

zzz’16.2.21 6:10 PM(119.70.xxx.163)
암튼 원글님 힘내세요.
님같은 분은 아랫 여직원이 결혼한다고 해도
안 갈굴 것 같아요..ㅋㅋㅋ

음’16.2.21 6:11 PM(223.33.xxx.196)
제가 몇년전 7년차(대리 말년)에 공부하려고 대기업 그만뒀는데 그때까지만해도 이 글 읽었으면 요즘엔 안그런다는 답을 달았을거 같은데,
요새 그만두는 10년차 동기들 친구들 얘기 들어보니 구구절절히 맞습니다 ㅠㅠㅠ

..’16.2.21 6:12 PM(121.131.xxx.60)
똑같아요. 별반 차이없어요
유리천정이라는 말이 있자나요.
간부까지만 똑같고 그 이후에는 남자보다 수십배이상 월등하지 않으면
끝나요. 그렇더라구요.
그나저나 나가서 뭐할까 하루종일 멍때리는데 생각할수록 멍하네요

.’16.2.21 6:13 PM(114.199.xxx.77)
6 7 8은 동감해요. 11년차 기혼 과장입니다. 저희 회사는 오히려 40대 미혼 여자 차부장들이 꽤 있어요. 기혼은 애낳고 육아휴직 쓰고 나면 다시 돌아와 적응 잘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차장 이상은 거의 미혼만 남아있네요.

..’16.2.21 6:24 PM(118.38.xxx.29)
>> 이상 명퇴압력을 받고있는 미혼과장이..

그나마’16.2.21 6:31 PM(211.49.xxx.95)
외국계는 덜한데 한국 남자들 많은 외국계는 외국에 있는 보스가 막아줘서 그렇지
나이 많은 여자가 직장 다니는거에 대해 배 아파하고 못마땅해해요.
정말 한국 남자들….밥맛이에요.

어후..’16.2.21 6:32 PM(110.11.xxx.168)
제딸,, 이번에 명문대 문과 입학해요.
여자의 사회생활에 대해 친구들에게 들은바 많아서… 한 걱정이랍니다.
결혼여부 상관없이 니 밥벌이 니가 하는 인생 살아라..
이게 당연하긴 한데..
잘나가는 회사에 다시시면서도 이런 고통을 겪는다면.. 딸애들은 어떤 진로를 택해야 할까요.
저도 대졸 후 취직 안되서 간간 일하다. 남편이 결혼하자 해서 냅다 취집 해 버렸는데,,ㅠㅠ
지금 애들은 남녀 공히 직장 안되면 결혼과 출산은 포기라는데,,, 흑
공부 열심히 해서 공기업 들어갔으면 좋겠는데.. 그거야 제 꿈이고요…

..’16.2.21 6:33 PM(118.176.xxx.202)
국내에서 근무하는 회사는
외국지사라 할지라도 한국회사와 같다고 봐요. ㅋ
어차피 상사가 한국마인드

.’16.2.21 6:34 PM(175.223.xxx.230)
저도 그래서 대기업 입사하고 보니까
바로 그런게 보여서요
공기업으로 옮겼어요
근데 공기업도 분위기는 마찬가지예요
차이점은 일을 계속할수있다 이거지
승진은 잘 안돼요.
저는 직업이 꼭있어야한다고 봐서 옮겼어요.
(Imf때 나름 고소득자 금융권 아빠의실직으로
집안이 폭망하는걸 겪음ㅠㅠ)
보면 일잘하는 여직원들은 계속 담당이고
술상무 아부잘하는 남자직원들 지네들끼리.밀고당기며
다 해먹죠.
잘나가는.여직원있으면 갑자기 싸우다가도
의기투합해서 일단 그 여성을 밀어낸다음에
다시 싸우더군요.
정말.들이예요.

48 미혼 상무’16.2.21 6:35 PM(193.203.xxx.17)
입사 동기였던 언니, 재작년에 임원되었다고 기사나더군요.
일과 결혼한다더니 결국 그렇게 잘 풀리는구나..했네요.
버텨보세요. 미혼이시면, 상황 잘 풀리면, 외부 홍보를 위해서도 임원까지 키울 수도.
나중엔, 여자들은 키울래도 사람이 없어..라고 하거든요.
버티시라는 말씀 드리려고 로그인. 근데 로그인은 우리 말로 뭐라할까요?
가능하면 우리말 고운말을 쓰고 싶은데..

..’16.2.21 6:37 PM(121.131.xxx.60)
딸들은요.
1. 회사에서 바짝 벌어서 제2의 인생 먼저 준비하기
2. 결혼하기
3 명문대라도 반수해서 교대나 다른 전문직군으로 빠지기
3가지중 하나는 선택해야 하더라구요.
외국계도 그래요. 남자들은 남자들의 세상에서 함께 하길 원하지. 여자가 끼어드는 것 진짜 싫어해요.
이게 동양 서양 할것 없구나. 많이 느낍니다.
대학가서 열심히 살면 뭐합니까. 부질없어요.
전문직 아니면 바짝 벌어서 결혼
이게 다더군요.
지금 이 시점에 미혼이니 솔직히 갈곳이 없네요. 처음으로 결혼안한것 후회하는 중 ㅜㅜ

하하오이낭’16.2.21 6:45 PM(121.157.xxx.249)
중소십년차보다는 경제적으로 훨씬나으실거같은데 보통 얼마나 모으셨으며 퇴직금도 억단위죵 다른 중소나 협력업체로ㅠ월급줄여서 가시기도힘드실까용

어후…’16.2.21 6:45 PM(110.11.xxx.168)
네,, 조언 딸애들에게 잘 들려줄거예요.
하지만 님,, 결혼해도 뭐 큰 별수 없어요..
저는 착한 남편이고 보통의 가정을 꾸리고 살지만
시부모 문제나,, 내가 이가정에 흡수 통합되어서 사는거도 정신적으로 편하지 않아요
애들 공부 잘 시키려고 아둥대다보니 사십 훌쩍 오십이 코앞.
여기저기 아파오고 모아놓은 돈은 없고
애들한테 희생하며 사신 우리 시어머니,, 칠순에 그러시더라구요
덧없다고.. 나는 바느질 솜씨가 좋아서 옷만드는 기술자 되었으면 혼자 돈벌면서 잘 살수 있었는데
가족 자식 다 필요없다고..
에공.. 내용이 산으로 갔지만
그만큼 누구나 인생은 힘든거라 생각하시고 ‘
먹고사는 치사함, 더러움을 잘 극복하시고 다시 심기일전하세요.. 원글님, 홧팅.

…’16.2.21 6:45 PM(121.88.xxx.19)
버티라고 하시는 분…상처뿐인 영광이 될 수 있어요.. 무척 힘들거든요.

그나’16.2.21 6:46 PM(175.223.xxx.229)
원글님 초공감합니다
돈은 그래도 많이 모으지 않으셨나요?
전 아파트 살 돈이 아직 안돼요…

…’16.2.21 6:50 PM(121.131.xxx.60)
ㅎㅎ 버티고 있습니다.
이제 남자후배들도 저를 보고 외면하는것 느낍니다.
좀 나가지..이런 느낌으로 쳐다보는 느낌. 무심하게 관심없다는 분위기
싹싹하던 애들이 싹 돌변해서 그냥 그려려니 하고 삽니다.
내일되면 아마
또한번 불려가겠지요.
이젠 버틸 방도가 없을 듯.
한달동안 시달리니
이젠 안되겠네요.

지금’16.2.21 6:51 PM(223.62.xxx.170)
여자만 걱정할 때가 아닌게 남자도 곧 잘라요 차라리 독한 여직원은 좀 남긴다 이목을 위해..
남자직원들은 한몫에 정리한답니다 결과는 똑같아요 얼마 남기고 정리한다 인사팀에서 사람이 너무 많고 너무 비싸다고.. 싼 애들도 안 뽑는데 무슨 비싼 애들을 쓰냐고.

,,,,,’16.2.21 6:52 PM(39.118.xxx.111)
여자의 현실이군요

그러면’16.2.21 6:59 PM(203.226.xxx.70)
우리 사회에서 겪는 여자로서의 비애가 느껴집니다 남자들, 살기 위해서 비열해지고 그 몫은 사회적 약자인 여자가 지는군요
참 살기 어려운 세상인것 같아요
원글님 힘 내세요

꽃보다생등심’16.2.21 7:02 PM(121.138.xxx.250)
원글님. 꼭 버티세요~! 응원합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요. 열심히 일해서 성과내면 여우한테 빼앗기는 바보짓도 해보고
사내정치에 관심없이 일만 하다 보니 눈치빠르고 줄 잘 타는 사람에게 밀리기도 했어요.
원글님 하시는 일 좋아하시고 경제적인 계획이 있으시다면 더 참으시고
“누구 좋으라고 내가 그만둬!”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다니세요. 힘내세요. ^^

.’16.2.21 7:05 PM(223.62.xxx.8)
원글님 저도 응원드립니다. 힘내세요!

공기업도’16.2.21 7:06 PM(175.112.xxx.238)
별반 다르지 않네요ㅠㅠ
십이년차인데 님이 쓰신 그대로를 느끼고 삽니다
기혼이면 기혼대로 고달퍼요
애 있다고 당당하게 고과 낮게 줌
다른 이유없이 오로지 자녀가 있다는 이유만으로요
일평생 여자라고 차별받는 것 모르고 자랐고 열심히 하면 당연히 다 똑같이 이룰 수 있는 세상이라고만 알았는데
아이낳고 일 계속하다보니 정말 그건 대착각이었다는 걸 느끼네요
다시 태어나면 남자로 태어나고 싶고
혹시 딸 낳을까봐 둘째도 못가지겠어요

77’16.2.21 7:19 PM(121.137.xxx.96)
공기업도 똑같아요
명퇴압력을 덜 받는정도
저희회사는 여직원도 많은데 업무능력보다 회식능력도 중요하죠 근무시간 최선을 다하고 집으로가는 기혼을 달가워하지 않아요
정말 저희 딸은 몰 시켜야하나 고민이예요

1507’16.2.21 7:23 PM(58.140.xxx.193)
전.. 거의 반년을 시달리다 나왔는데
버티지 못하고 나온거 지금 너무 많이 후회해요. ..
결정 내리기전 많이많이 고민하고 후회없는 선택하시길 바래요~

ㅇ’16.2.21 7:47 PM(175.223.xxx.68)
진짜 여자에게 개한민국은 헬조선이네요

걱정’16.2.21 7:57 PM(219.240.xxx.168)
딸들의 앞날이 걱정되네요.ㅠㅠ

ㅏ’16.2.21 8:30 PM(116.125.xxx.82)
돈버는 며느리.딸 좋아하는 요즘에
남의돈 먹는게 진짜 더럽고 치사하네요.
남자도 버티기 힘들지만 여잔 더 하네요.
앞으로 우리얘들이 어찌 살아갈지 걱정입디다.

zzz’16.2.21 9:20 PM(119.70.xxx.163)
딸아이가 대기업 5년차이고 직급이 대리인데요
곧 결혼을 하게 되는데..
예전에는 결혼하고도 당연히 회사를 다녀야지 생각을 했는데
가면 갈수록 도저히 두 가지를 제대로 못 할 것 같다고
(야근은 그냥 일상적인 것이고 토, 일요일에도 근무하는 게 부지기수)
결혼하고 몇 개월 안에 그만 두겠다고 하네요.
사윗감은 딸아이에게 지금부터 관두라고 그런답니다.

****’16.2.21 9:27 PM(125.131.xxx.30)
전문직도 마찬가지예요.
여자변호사.
나이 들면 할 게 없어요.
여자는 영업이 안 되니까요.
심지어 이혼변호사두 남자 찾아요
원글님 글 심하게 동감합니다

슬픈 현실’16.2.21 11:13 PM(124.49.xxx.38)
공기업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제가 있는 곳도 여자가 전무하던 분야인데 현재는 꽤 많은 후배들이 들어왔으나
그 중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며 다니는 사람은 오로지 저 하나네요..
저도 가능했던 게 필드에 나가지 않고 관리쪽으로 돌았기 때문이고요.
하지만 필드에 나가지 않아서 생기는 불이익은 감수해야 하지요.
그러니 후배들은 결혼했으나 아이를 갖지 않거나, 미혼이거나 다 그렇네요..
그렇지 않으면 일과 도저히 병행을 해나가기 어려운..
사실 몇 년째 채용때마다 1등부터 10등까지 모두 여자입니다.
필기이든, 면접이든, 실무든…
그러나 현실적으로 여자만 뽑을 수는 없기에 어떻게든 남자들 점수를 끌어올려
섞어 뽑습니다.
하지만 필드가 너무 험하기에…실전에서 남자들이 유리할 수 밖에 없더군요.
체력적으로도 그렇구요.
여자후배들이 다들
결혼하고 애키우며 평범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자조적으로 한탄하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원글님 기운 내세요…ㅠㅠ

..’16.2.21 11:18 PM(114.200.xxx.3)
공무원도 마찬가지네요. 갈수록 공뭔조직에 여자들이 수적으로 많아지지만, 남자직원들 술자리에서 사내정치하면서 끌어주고 땡겨주는데 못당해요, 남자직원들이 볼땐 여자직원 많아지면 땅집고헤엄치기로 직장생활하죠 남자인것이 우대되는 우수운 일들이 벌어지니까요. 여자가 회사생활에서 출세하려면 상징적의미로 남거나 머 그런거 정도 인가 싶을정도더라구요,.. 정말 전문직만이 답인가봐요

그래서 여자들도 직장에서 여자 자신들을 위해서’16.2.22 12:10 AM(175.197.xxx.21)
정치적으로 판단하고 움직여야 해요. 정신줄 놓고 자신 앞가리만 연연해 하면서 아웅다웅 하다가는 남자들한테 그렇게 당해요. 남자들도 머 지들이 그러고 싶어서 그러겠어요??? 다음 해 계획짜는 놈들이 인력 상황을 들여다보니 안되겠어서 선배들이 후배들 모아두고 이래라 저래라, 시키는 거죠. 남자놈들은 지들이 선배가 시킨대로 해서 자리 차지하고 해겠다고 여자들을 밀어내는 거죠. 여자들도 여자들끼리 뭉쳐야 해요. 기혼이건 미혼이건 힘을 모아서. 그게 안되면 남자들한테 당할 수밖에 없어요.

그게’16.2.22 12:17 AM(112.187.xxx.114)
공무원도 마찬가지입니다.

…’16.2.22 12:23 AM(121.143.xxx.125)
우리아파트라인에 어릴때부터 봐오던 학생이 서울대 들어가서는 졸업하자마자 대기업 취업하고 곧바로 결혼했는데 결혼하자마자 회사를 그만둬서 공부한거 아깝다고 그랬었는데… 그 엄마가 뒷바라지 엄청 힘들게 헌신적으로 했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들어가도 버티기가 힘들군요. 아무리 공부 잘해도 일하는게 쉽지 않나보네요. 그 학생보다 그 엄마의 헌신이 참 인상적이었는데. . 뭘 위해 그토록 고생을 하였던가.. ㅠㅠ

전문직도 애낳으면’16.2.22 12:23 AM(183.99.xxx.176)
마찬가지요.저도 사자직업인데요.의사 변호사 노동강도가 상당하고 술자리,정치,영업..스트레스가 심한 직업이예요.저도 아이가지고 독박으로 육아하면서 도저히 견디다 못해 일을 쉬고 있는 상태예요.이것도 경력단절되니 이제 참 막막하구요.ㅠ.ㅠ 여자로 엄마로 사는게 쉽지않네요.

다 그렇진 않은데’16.2.22 12:40 AM(1.232.xxx.217)
이직해보세요
저는 지금 안그렇게 삽니다
물론 전직장서는 남자경쟁자한테 야비하게 데여도 봤고
지금 직장서도 남자선배 동료 꼰대질은 매일 일과에요
조직생활 여자가 훨씬 힘든건 사실이지만 십년차에 벌써 꺾어지려 하는건 너무 아깝네요

>>>’16.2.22 12:50 AM(203.254.xxx.208)
참…….헐 입니다
에고 참 살기힘들다 어디다 전해야 하남요…..

….’16.2.22 12:52 AM(190.92.xxx.220)
저는 기혼자가 한국에서 겪는 또하나의 큰 스트레스가 아이들 공부시키는거 아닌가 싶어요.
여전히 애들 공부를 큰 비중으로 잡고 있는 한국사회…
그 책임이나 ..열심히 안한다고 해도 그 무게감이 엄청나요. ㅠㅠ
진짜 내경력 내 꿈 접고 애들 교육에 열심이었는데…기러기도 초기의지는 아이들 교육대문이었으니,한국뷰모들의 교육에 대한 열의가 얼마나 대단한지….
윗분처럼..서울대 보내느라 열과성을 다한 부모님아래..그 당사자는 결혼하고 전업했다는 약간 허망?한 사연에서처럼, 여자들은 결혼과 동시에 집안일은 물론 ,,기나긴 12년 아이교육 문제..시댁행사등등…
그냥..생각해보니 머리가 아프네요.
저도 제딸애 진로를 생각해보면 머리가 아프네요.

마님’16.2.22 12:54 AM(117.53.xxx.131)
언제까지 버틸수 있을까..생각하게 되죠.
그래도 어디가서 이 연봉 받겠나싶어 버티다 그만둘 핑계를 찾게되죠.
그렇게 그만두니 처음에 한두해는 너무 좋더니 지금은 그래도 버티고있는 동기들 후배들이 너무 부럽네요.

ㅇㅇ’16.2.22 1:04 AM(183.96.xxx.139)
현실으누슬프네요

.’16.2.22 1:26 AM(112.170.xxx.183)
스카이 나와서 공기업
39세 14년차에 그만둔 사람으로써..
아니다라는 얘기를 듣고 싶네요.. 쩝..
희망적인 얘기 해주실 분 없나요.

교대사데’16.2.22 1:34 AM(99.108.xxx.83)
도 마찬가지..
교대 입학시 남학생들은 가중치 받아 들어 오고 (카트라인 자체가 다름) 학창시절 내내 여학생 뒤?공무니 따라 다니지만 일단 임용 받고 나면 그 학교의 일/꾼으로 심지어 못나고 키 165보다 작아도 대우받고
한 20년 지나면 그 남교사들이 거의 전부 승진..여자들은 그냥 자조적으로 평교사로 월급받고 살지요..
그나마 나은 점은 대다수의 평교사가 여자들이라 다수의 비평등이 그나마 위로가 되니 견뎌지는 거죠..
딱 들어 서서 1급 정교사 따고 나서부터는 여교사의 95%가 승진은 관심도 없고요.. 그나마 미혼 교사들중에서도 극소수가 승지 마라고 교장 교감 뒷꽁무니 따르고 닦아주고 하면서 1.1%정도 승진하지요

풉.’16.2.22 1:45 AM(122.36.xxx.29)
위에ㅣ 교대 사대 님 글 보니 풉 소리 나오네요
여초집단에서 남자가 승진한다는것에 대해.. 솔직히 여자들 스스로 반성이나 하나요?
제가 보기에.. 여교사들 문제 많았어요…코도 안풀고 승진에 관심도 없으니
같은 여교사가 승진하는 보기도 싫죠 ㅎㅎㅎㅎㅎ
잡일이나 교장 교감 수발은 다 남교사에게 가는거구요.
그사람들이 교장 사우나 가드리고 술시중 다 받들고 그렇게 비벼대고 아부떠니
시간지나 그 노력한 댓가를 받는겁니다.
저는 교직사회에서 교장 교감이 남자교사가 압도적으로 많이 나오는 부분에 대해
이런건 차별이 아니라 여교사들 자체가 문제가 있는거에요.

풉.’16.2.22 1:46 AM(122.36.xxx.29)
가끔 승진하는 여교사들 보면 카리스마 있거나 억척스럽고 합디다.
여자들 자체가 깨닫고 바뀌어야 하는데
여교사들은 그런게 없죠
공기업 공무원 대기업에서 여자 차별받는데는 수긍하지만
교직 사회는 정말 여교사들 문제 많다고 봅니다.

ㅇㅇ’16.2.22 2:25 AM(59.5.xxx.32)
공기업도 그렇다는 댓글이 많아서 놀랍네요.

ㅎㄷ3ㄷ’16.2.22 2:56 AM(122.36.xxx.29)
어딜가나 잡무없는곳 없는데 유독 교직사회는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는것도 아니면서
잡무에 대해 상당히 민감해하고 ..
특히 사립에 젊은 남교사오면 당연하게도 그 잡무 떠넘기는….
늙은여교사가 그러니 젊은여교사들도….

//’16.2.22 4:23 AM(49.1.xxx.60)
대기업 여직원 현실이네요 ㅡ.ㅡ

공주맘’16.2.22 5:32 AM(221.164.xxx.207)
저도 딸 둘 키우는 엄마로서 마음 아프네요.ㅠㅠ

언제나 궁금’16.2.22 6:05 AM(114.204.xxx.112)
그래서 여자는 마흔 넘으면
서울대 나온 대기업 경력자나 고졸인 날라리나
이마트 계산대에서 동료로 만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어요.
예전에는 나이든 아짐들이
공부잘하는 자식자랑이나 임원인 남편자랑하면
속으로 왜 지가 성공을 못하고 가족한테 편승해서 자랑질하지?라고 생각했는데
마흔 넘으니 남편과 자식 아니면 어디가서 힘 줄일도 없네요. 열심히 살았는데
이름 날리던 20년 넘는 경력은 다 어디가고, 그냥 보통 아줌마만도 못한 현실…..

…..’16.2.22 6:15 AM(98.164.xxx.230)
어머나…ㅠㅠ 심각하네요.
공기업, 의사, 변호사도 마찬가지라고 하니…헐이네요.
교수, 약사가 제일인 것 같네요!!
아니면 헤어디자이너….등과 같은 기술 좋고 수완좋은 경우, 자영업.;

교수도’16.2.22 6:23 AM(222.237.xxx.26)
여교수 비율 엄청 적잖아요 한과에 여교수 한명이거나 0명.. 성차별 참 ..

..’16.2.22 6:30 AM(98.164.xxx.230)
예… 되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교수는 되고 나면 여자라서…억울하고 힘들고 차별받을 일 없을 것 같고요.
(보직, 출세…뭐 그런 거에 욕심 없다면)
특히, 여자들의 영역인 전공을 한다면 금상첨화.ㅎㅎ(식품영양, 의상, 간호학 등)
약사는…입학 후 투입한 비용이나 노력(?) 대비 신의 직업인 듯 하네요.(지금은 6년제로 바뀌어서 좀 다르겠지만요)
물론, 적성에 맞지 않으면 직업이 가지고 있는 온갖 이득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겠지요.
개업약사는 일단 너무 ..답답할 것 같아요. 진상을 비롯한 온갖 사람들 상대해야하는 것도 피곤할 것 같고.
단순반복적으로 보이는 일도 무척….지루해보이고.
하지만 직업의 조건으로서는 최고인듯하네요!
제약회사에 취직한 약사는 다른 일반 기업에서 겪는 것과 비슷한 경험 할 것 같고요.

그럼’16.2.22 6:54 AM(222.153.xxx.139)
평범하게 시티은행에서 출발해서 50대 중반에 이사가 된 이 이런 사람이 가뭄에 콩 나듯 하나씩… 이란거겠죠?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1120602019957741009

ㅇㅇ’16.2.22 7:04 AM(58.121.xxx.97)
국내 대기업은 그런 거 같아요. 예전에 제가 다니던 회사가 그랬어요.그때 사회 초년생이였지만 참 씁쓸했던 기억이… 외국계 대기업으로 10년전에 이직했는데 남녀 차별 전혀없어요. 오히려 여자를 선호합니다. 저도 관리자라서 사람을 뽑지만 여자가 더 근성있고 일을 잘해요. 성비를 맞추려고 남자를 뽑았더니 여자만큼 아웃풋이 안 나오더군요 . 제 상사도 외국분이시고 부하직원의 성별 자체에 신경을 안쓰십니다. 오직 숫자로 나오는 실적만 신경 쓰심 회사 이름은 밝힐 순 없고 ㅎㅎ 미국계 대기업입니다

주현미’16.2.22 7:06 AM(222.153.xxx.139)
약사였죠. 약사란 직업 너무너무 답답해서 뛰쳐나온 경우죠. 그런 거 참는게 가능한 사람이 약사도 하는거라고 봐요.

ㅇㅇ’16.2.22 7:14 AM(58.121.xxx.97)
그리고 전 제가 워킹맘이라서 그런지 부하직원 중에 워킹맘 보면 참 짠합니다. 요즘 여자들이 워킹맘이라고 대충 일하지 않아요.. 그리고 여자지만 정치력도 상당합니다. 여성 인력의 질이 높은 수준으로 올라왔고 차별이 없는 조직에서 일하면 남성 인력보다 더 뛰어난 것 같아요.

마침’16.2.22 7:20 AM(220.72.xxx.191)
딸아이 진로를 고만하던 중 반가운 글이네요.
도움받이ㅡ받고 저장해요

..’16.2.22 7:20 AM(98.164.xxx.230)
아, 댓글보니 생각났는데
제 친구가 미혼 공무원인데
요즘 기혼 여성 공무원들(중앙부처) 정말 정말 일 많이 한다고 해요. 육아, 가정 포기하다 싶이 하고요;
야망이나 일 욕심들도 대단하다고.

‘16.2.22 7:48 AM(223.62.xxx.199)
제얘기인줄,,,
이제 출산 얼마 안남았는데,,
남들 왜 그리 좋은 직장 그만두냐고 휴직하라지만,,
거의 여자들 저런꼴보고 퇴사하는거 많이 밧으니,,
못버겠어요,,
10년 이상되어도 살아남는건 두가지인거 같아요
진짜 독하거나,, 남자보다 배로일하고 멘타갑
또는 저런거 알지만 그냥 무시하고 칼퇴하고 나몰라라 눈귀닫고 다니는거

남녀’16.2.22 8:32 AM(210.216.xxx.200)
최근에 많이 좋아졌다고 해도..
어쩔수없이 존재하는거ㅜㅜㅜ
1-10번 모두 공감가네요.

그런데 ‘16.2.21 5:57 PM (119.70.xxx.163)
이 님은 이런글에 자기 딸이 마흔살 노처녀 과장에게 압박받는다.자기얘기만 끝까지 하고 가는데…
지금 이 글과 개연성이 있나요?
그래도 원글님이 친절하게 답변해주시니..
아마 원글님은 회사에서도 친절하고 사리분별 확실한 분 같은데..

남녀’16.2.22 8:33 AM(210.216.xxx.200)
아무튼 …
왜그러는지 여기다 물으면 뭐 답변이 나오나요.
진짜 저 글 보고 로그인했네요.
원글님 응원해드리고 싶어요.1-10번까지 보면 현실감각이 있는건데.
그럼에도 회사에서 필요한 인력으로 버티어 보아요!

..’16.2.22 8:42 AM(223.62.xxx.7)
중소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승전 여자.
일 똑바로하라고 하먼 노처녀히스테리… ㅎ
일 잘하는것도 임원들 이뻐하는것도 모두 질투함.
버티다보면 왕따되고 정신과 치료 받게되더라고요
그래도 끝까지 버텨볼려고합니다.

00’16.2.22 8:51 AM(1.235.xxx.142)
납득이 되는 내용들이네요…

그렇군요’16.2.22 9:25 AM(112.169.xxx.81)
대기업 들어가는 것도
하늘의 별따기인데,
그런 사람들끼리 끊임없이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니,
그건 또 얼마나 힘들겠어요?
대기업 취업 가능인구가,
스카이 대학 진학률보다 적을테니,
상위 5%안에는 들어야 할거고,
대기업 들어가서도 매년 잘려나가는 비율이 클테고,
결국 피라미드 꼭대기는 극소수만이 올라가는걸테니,
그 안에서 치열한 경쟁이 있을거란건,
불보듯 뻔한 일이죠.
솔직히,공부가 제일 쉽다고 얘기하는건,
공부에 뜻이 없는 애들도 포함해서 성적 경쟁을 하는거니,
상위 1~ 2%에만 들어도 스카이 가고,최우수 소리를 듣지만,
대기업은
그 1~2%안에 드는 사람들 뽑아놓고,그 안에서 경쟁시키고 잘라내고,극소수만 위로 올라가는거니,
피말리는 경쟁이 얼마나 심할지 뻔한거죠.

그렇다고,
대기업 외의 직장이나 자영업은 쉽고 편한가 들여다보면,
그것 또한,공부 머리는 없어도 다른 능력치 상위권인 사람들과 더욱 치열하게 살아남기위해 경쟁해야 하는건 마찬가지랍니다.
이미,가진게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이든 임대업이든 기득권 가지고 경쟁하는 사람들외엔,
다들 피말리게 치열하게 사는건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나마,울타리안에서 경쟁하는 직업은 훨씬 나은거고,
그런 울타리조차 없는 곳에서 죽기살기로 경쟁해야 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고 생각합니다.

대기업에 들어간것 만으로도 부러움의 대상인 세상입니다.
이 세상..살기..참 힘들죠.

ㅠㅠ’16.2.22 9:42 AM(123.142.xxx.170)
자신이 갖지 못한 것, 가지 못한 길에 대한 아쉬움이 남기 마련이죠.. 전 다시 돌아간다면 결혼 안 하고 차라리 직장생활에 올인할거 같아요. 결혼하면 회사일보다 더 짜증나고, 더 치가 떨리는 일들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특히 시댁이요. 남들이 말하는 평범 그 자체의 결혼을 했는데도 이래요. 아이도 생각보다 안 생겨서 너무 초조하고요.. 이 결혼의 끝에 제게 뭐가 남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요샌 결혼해도 못 그만둬요.. 저도 맞벌이 중인데 집안살림까지 더해서 너무 피곤해요 ㅠㅠ
힘내셔서 보란듯이 멋진 회사생활 하시길.. 혹 회사가 아닌 제2의 인생을 찾으신다면 그 일도 다 잘 되시길 바랍니다.

현직과장’16.2.22 9:50 AM(211.221.xxx.210)
모두 공감합니다. 전 아이가 둘인데.. 근10년째 과장입니다. 매년 진급때만 되면 화병 생겨요.
제가 결혼이 늦어 과장 초임시절에 출산휴가와 부서이동을 했는데,그때부터 계속 뒷전으로 밀립니다.
사실 동기들 중에 과장까지 진급도 제일 빠르고 나름 인정받고 살았는데 이렇게 될줄은 미처 몰랐네요.
삼년정도 미끄러지면 진급할 줄 알았는데.. 선배선배하던 후배들 모두 저보다 위에 올라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결혼하는 여직원들에겐 꼭 출산은 가급적 빨리하라 당부합니다.
대리까지야 어느 정도 진급시키지만.. 그이상은 평균남성의 배정도의 노력은 해야만 가능한 것 같습니다.
그나마도 육아휴직이나, 출산휴가를 쓰면 마이너스가 크구요.

이런 씁쓸함에 퇴직을 꿈꾸면서도 그만 안두고 있는건 제 자존심이 이렇게 끝내기엔 억울해서 입니다.
최소 차장 진급이라도 하고 그만두려고 버팁니다. 속으론 쌍욕을 해대면서요.
오늘 하루 내가 버텨주면 이제 커오는 여직원들에겐 조금의 바람막이나 가야할 길에 한걸음 정도는
해주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내딸아이가 직장다닐 땐 조금 나아지길 바라면서요.
오늘같아선 희망퇴직 나오면 바로 할 것 같긴 하지만요. 힘내세요!!

.’16.2.22 9:53 AM(222.106.xxx.79)
과장 직급일 때 이직 준비해서 화려하게 그 회사 떠나세요. 조금이라도 직급과 나이가 가벼울 때요.
전 대기업 17년 근무하고 퇴직했는데, 차장직급에 마흔 넘으니 어디 갈만한 데도 없어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얼른 준비하세요. 우리 회사 다니던 여사원들 몇몇 그렇게 이직했어요.

교사아닌데’16.2.22 9:57 AM(14.32.xxx.223)
저 위에 교대에 남학생이 무슨 가중치받고 들어온다고 쓰신분,
교대입시제대로 알고 쓰세요.
포인트는 이게 아니라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잘못된 얘기라 알려드려요. 남학생비율이 적어서 일정 쿼터가 있지만 요즘은 남학생교대선호가 많이 높아져서 의미가 거의 없어요.
교대를 희망하는 여학생학부모인지 아니면 교대여학생학부모인지 모르겠지만 교사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만큼 남자여자차이가 없는 직종이니만큼 여자라는 변명이나 한계거두시고 본인계발에 힘쓰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하오이낭’16.2.22 9:58 AM(121.133.xxx.203)
윗님 그럼 그렇게 가게되면 연봉은 일단 확줄여 가는거죠?

ㅇㅇ’16.2.22 9:59 AM(210.94.xxx.89)
이 글…너무 도움이 됩니다. 차장 승진예정인데, 직장 어린이집이 너무 훌륭해서 3년만 더 다닐 생각인데,
남은 3년간 이직 준비 잘해서…다음 스텝 마련해야겠어요.

으음’16.2.22 10:21 AM(119.69.xxx.10)
ㅠㅠㅠㅠㅠㅠㅠㅠ 보통 사람들은 잘 모르는 직장 내 여자의 위치 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전’16.2.22 10:24 AM(122.47.xxx.183)
공감
그리고 남자동료랑 트러블 생겼을때
절대 먼저 말걸거나 사과하지 않는다.
이건 약간의 기싸움이고 자기가 직장생활 편할려고 하는 것임

ㅇㅇ’16.2.22 10:27 AM(223.62.xxx.68)
여초집단은 여자가 팀장도하고 특진도 하고 하더라구요.
미혼이라 일에 올인하던가 결혼해도 애낳기 직전까지 일하고 야근하고 출장가고 다하니 승승장구 하던데요..
근데 여자는 프리랜서나 다시일하기 쉬운 직업을 갖는게 좋은거 같아요.
번역이나 프로그래머나 약사나 그런..직장에 올인하지 않아도 되고 일하면 된벌수있는 일

교수직도’16.2.22 10:35 AM(59.9.xxx.3)
아주 특별한 실적 없는한 독같은 조건에서 여자는 교수 임용에서 밀립니다. 주변에 실력 있고 외국서 학위 땄음에도 교수직 임용안됀 여자 세명 알고 있어요.

너무너무공감’16.2.22 10:37 AM(210.96.xxx.254)
다 공감 그리고 특히 3번
원글님 좋은글 써주셔서 고마워요~ 힘내세요~~

…’16.2.22 10:38 AM(116.127.xxx.156)
저도 대기업 11년차인데 10년 넘어서면 남자건 여자건 사내 정치력이 중요해지는 시기에요.
저는 다른 일 생각하고 있어서 미련이 없는데 자꾸 상무님이 너무 기대를 해서 지금 참 힘든데요.
차장 이미 달았습니다. 전 한번도 낙오없이 스트레이트로 차장까지 올해 달았는데 그냥 일만 해서 올라왔는데 이제는 정치 안하고는 안되는 시기여서 다른 일 하려고 해요. 일은 좋지만 정치는 싫은 1인.
전 결혼도 했고 어느정도 미래도 준비되어 있어서 이렇게 맘 편하게 다른 생각하고 있지만, 만약 다른 출구가 없다면 어느정도 사내 정치에도 개입해야 되요.

원글님’16.2.22 11:07 AM(219.241.xxx.147)
버텨주세요.
회사에 40대, 50대 여자선배가 존재한다는 것 만으로도 여자후배들은 힘이 될겁니다.
여자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세요.
필요하다면 정치도 하시고, 남자들 다 하는데 못할거 뭡니까?
님도 회사에 여자선배가 아무도 없으니 더 좌절하는거 아닙니까?
강한 자가 버티는게 아니라 버티는 자가 강한거다-
-진리라고 봅니다.
대기업다니는 남자들 이구동성으로 그러더군요.
자기회사에 임원 단 여자는 노처녀 아님 애없는 이혼녀 밖에 없다나요.
기혼녀는 자녀나 가정을 챙겨야하지만 노처녀 이혼녀는 시간적으로 여유로워(야근 주말근무 가능) 승진했단 뜻으로 이해했습니다.
위로 갈수록 남자들도 버티기 힘드니까 일단 여자부터 제거하자는거 같은데 님도 지지 마세요. 그들보다 일적으로 능력적으로 부족한거 없잖아요.
미안한 말이지만, 결혼을 안하셨으니 기혼녀보다 시간적으로 유리하잖아요.
회사는 님이 진짜 나가고 싶을때 나가시고, 이런 식으로 나가지 마시고 최대한 버텨서 이기세요.
결혼요? 결국 남자가 만들어준 울타리 안에서 쉬는건데 지금 약한 마음 들어 그러시는거 같은데 지금 님의 시점에선 강해지시라고 하고 싶어요.

대기업8년차’16.2.22 11:09 AM(203.247.xxx.132)
원글님 쓰신 글… 폭풍 공감해요(특히 3번 6번 7번)
지금 업무시간인데 화장실에서 잠시 댓글 남겨요.
전 대기업 8년차인데
여자 동기들 몇명 안남기도 했고
애 둘 낳고도 복직한 저 더러 독하다고들 하고ㅜ
요즘 일 엄청 시키는데.. 나가라는 소리인가 싶으면서도
그래도 제가 열심히 함으로써 여서원에 대한 인식이 바뀌길 바래보고..
대기업 워킹맘도… 진짜 엄청나게 힘들어요
가족의 희생 없이는 이룰 수 없는…
가끔 무엇 위해 이리 사나 싶어요…
특히 요즘같이 회사 어려워서 일만 많이 시키고 포상은 없는 이런 때에는…
회의감이 들죠ㅜㅜㅜ
대기업이라는 이름 하에… 진짜 피말리게 사람 부려먹습디다ㅠㅜㅜㅜ

….’16.2.22 11:40 AM(110.8.xxx.204)
잘 읽었습니다.

…’16.2.22 11:55 AM(59.14.xxx.105)
힘내셔서 끝까지 버티셨으면 좋겠어요.

여자도 뭉쳤으면..’16.2.22 12:19 PM(222.110.xxx.35)
이런글보면..여자들도..이제 일하는 사람이 많아졌으니
사회적으로 일적으로 뭉쳤으면 좋겠어요..
여자들은 조직적인걸 싫어해서…개인플레이가 많잖아요.
남자들은 서로 라인 만들고 끌어주고 밀어주고..
이게 부당하다 어쩐다 해도..직급올라가면 이게 사회생활이고 힘인거죠.
결국 남자들은 자기네끼리 끈끈한게 생기던데
여자들은 여자들끼리도 끈끈하지 않고..
남자 사이에 낄수도 없고…(이성적인 한계가 있음)
독하게 혼자 일만 잘하는 독고다이는 결국 쓰러지기 쉽죠..
여자들도 포기하지 말고..사회적으로 높은자리 하나씩 차지하고
후배 끌어주고..하면서 점점 영역을 넓혔으면 좋겠어요
결국 다 포기하고 그냥 육아에 올인해야지..하고 자꾸 패배적인 관점으로 보는게 옳을까요?

그런줄 알면서도’16.2.22 12:33 PM(175.194.xxx.22)
왜들 딸이 더 좋다고 우겨대는지..

위에 교대사대 쓰신분’16.2.22 12:50 PM(223.62.xxx.114)
여기에 교사가 왜 낍니까?
저도 초등여교사 18년차인데 남자우대 0.1%도 없다고 느낍니다. 전혀 없다고 봐야죠.
여교사들 (그리고 일부 남교사들) 본인이 승진하기 싫어 안하는거잖아요.
여교사가 1.1%승진요? 남교사도 1.1%승진이죠. 조건 똑같죠.
요즘 여자 교감 장학사 많고 여자교무부장 연구부장 많잖아요.
교장급인 60대는 당시 남교사가 더 많던 시절이었고 여자교감이 교장으로 승진하니 여교장도 곧 많아질거고요.
교직이 회사와 달리 승진 안해도 자기 수업 학생들 잘 챙기고 학생학부모 신망 얻으면 정년까지 살아남을 수 있으니 다들 승진 안하려는거잖아요. 승진 안해도 학생들에게서 보람찾는 교사들 많고요.
승진 관심있는 남교사들과 여교사들이 그쪽으로 점수쌓는거고 관심없는 교사들은 자기가 안하는거면서, 남교사들이 좀더 관심많으니 노력한만큼 가져가는건데 여기다 남녀차별 운운하시면 곤란하죠.
남교사들이 님글 보면 황당할듯요.

슬픈현실’16.2.22 12:55 PM(61.82.xxx.167)
40중반 제주변에 직장 다니는 여자들은 전문직이거나 의사, 약사,교수.
아님 공무원 교사, 행정직 공무원. 그 다음은 공기업 한전이나 뭔 공단 등등. 그나마 이분야가 제일 많아요.
그리고 외국계회사 물론 소수예요. 거의 임원급(서울대나 과기대출신)이고 계약직이며 국내기업보다 살아남기 더 힘든거 같아요.
전문직과 외국계회사는 소수고 교사, 공무원, 철밥통 공기업이 안정적으로 직장 다니죠.
그외 비정규직인 학원강사 & 과외, 자영업 등이 있고요.
최저임금 시간제 파트일 하는사람들도 조금 있고요.
역시 한국사회 아직 멀었네요.

궁금..’16.2.22 12:55 PM(203.244.xxx.22)
그런데 대기업에서 이직하시는 분들은 어딜 생각하시나요.
전 아무리 생각해도 그나마 나은 곳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외국계도 치열하긴 마찬가지고…
어딜가도 내가 일한걸 일한 그대로 쳐주는 곳은 그나마 이곳이란 생각.
아예 다른 일 찾아 갈거 아니면 메리트가 있나 싶어서 그냥 열심히 다니고 있거든요.

중소기업 여성 경영자인’16.2.22 1:05 PM(211.192.xxx.184)
제가 겪어본 바에 의하면 물론 케버케이지만
일에 대한 근성이 여자들이 좀 떨어지는 건 사실입니다.
남자들은 일이 자신의 정체성이다 생각하는 반면
여자들은 일을 해도그만 안해도 그만이랄까 하는 그런 태도가 있어요. 그런 자세 때문에 집중도가 많이 떨어져요.
미혼 때는 애인 때문에 엄마 편찮으셔도 그만두기도 하고,
결혼하면 남편 직장이 옮겨진다 하면 그만두고
자녀와 기타 등등 신경을 더 많이 쓰는 편이죠.
의사경력 23년인 저희 언니 왈
여자 동기중에 주 5일근무 하는 의사 많지 않다고
부부 치과인 경우 여자 의사 역시 파트 타임이 많습니다.
전문직이어도 남녀는 기본적으로 일에 대한 자세가 틀리지 않나 생각해요.
좀 힘들고 그러면 포기한다고나 할까…요?

나도 11년차’16.2.22 1:06 PM(121.146.xxx.50)
정말 깊이 공감합니다…다들 힘드시죠….
저도 애 둘 낳으면서도 누락없이 진급했고, 차장진급을 앞두고 있지만…
매순간순간 이렇게 계속 살아야 하는건지 고민하게 되네요.
딸 둘 엄마지만…정말 내 딸들은 시키고 싶지 않네요.

.’16.2.22 2:03 PM(39.127.xxx.229)
중소기업 여성 경영자님… 어떤 의미로 말씀하시는 건지는 알겠지만, 그걸 근성이 떨어지는 탓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여자가 일을 자신의 정체성으로 여길 수 없는 환경이 문제 아닐까요?
여기 댓글에서 봤듯이 여성은 회사에서 노력을 하더라도 남성보다 많은 한계에 부딪히고 있구요..
남성은 일을 하느라 가정에 조금 소홀해도 일에서 성공을 거두면 많은 부분 면책을 해주는 분위기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기혼여성 직장인에게 아내로서 엄마로서의 역할도 잘해주기를 기대하잖아요..
일에 대한 자세가 다르다기보다는… 내 한 몸을 일에 바쳤을 때 얻게 되는 불이익이 남성보다 크니까 커리어를 포기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 같아요.

공감’16.2.22 2:11 PM(121.175.xxx.253)
공기업 13년차인데 저도 격하게 공감합니다
저희과는 여자상사인데도 여자 차별하시네요 ㅜㅜ
육아휴직하고나오니 후배남자에게 승진밀렸어요
앞으로 고과 잘받아서 진급하고픈데
여자상사에게 점수 잘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6.2.22 2:29 PM(59.12.xxx.242)
대기업 여직원으로 들어가서 승진하고 버티면서 일하기가 쉬운 일이 아니군요

전문직도 마찬가지’16.2.22 2:42 PM(61.82.xxx.136)
여기서 전문직 타령들 하시는데 의사도 크게 다르지 않아요.
30대 중반 넘어서 페닥으로던 개원의로 계속 일하려면 녹록치 않아요.
어디가도 페이는 얼마 받는다는 얘기 쉽게들 하시는데 페이도 40 훌쩍 넘은 사람 남녀 불문하고 환영하지 않아요. 보드 따고 나오는 신입들이 계속 있으니깐요.
개원은 뭐 쉽나요…
개원해서 잘 되도 그 자리에서 계속 명맥 유지하려면 빡세게 일해야 됩니다.
파트타임 페이 자리 그리 많지도 않고 과에 따라 파트 자리 아예 없는 과도 많아요.
특히 서울이나 수도권에선 급여나 여타 조건이 그리 좋지 않은데도 경쟁이 있는 경우가 많죠.
요즘 결혼이 늦어져서 보통 30대 초반이나 중반에 결혼해서 애 낳고 복귀하려면 대기업도 35세 전후인 경우가 많은데 복직하더라도 40 넘어서까지 직장 유지하려는 생각에 복귀하는 사람 많지 않아요.
그냥 힘들게 들어간 직장, 당장 관두기 아깝고 못해도 3~4년이라도 버티다 나오자는 생각이지요.
근데 그 고비 넘기면 직종 상관없이 45세 넘어서 50대 중반까지 롱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자의사들도 그렇구요.
그래서 결혼하고 애 낳아서도 일 놓지 말란 얘기가 많아요.
신의진 (여기서 욕 많이 먹지만…)씨도 책에서 그러더만요. 육아, 일 둘 다 잘해내려는 생각하지 말고 그냥 일단 욕심을 버리고 버티는 정도로만 하라구요.

.’16.2.22 2:42 PM(125.129.xxx.2)
로컬 대기업 18년 근무 차장하다, 부장승진 2번 나이많은 남자 동기들에게 누락되고 외국계 회사로 옮겼네요.
저보다 먼저 승진한 남자 동기들, 솔직히 그들처럼 회사에, 상사에 충성하며 살고 싶지 않았어요. 그야말로 여성의 희소성때문에라도 열씸히 그들이 원하는 로열티를 보여준다면 오히려 기회가 있을 수 있었지만, 부장이 된들, 임원이 된들, 모든 일에 회사가 우선이고, 주말도 없고, 퇴근시간도 없는,.. 먼저 된 자들의 삶이 부럽지 않더라구요.. 일과 생활의 밸런스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외국계로 옮겼는데 연봉은 50%올랐으나, 여기도 나름 문제점들이 보이네요.. 그래도 연차휴가 20일 꼬박 다 찾아 쓰고 거의 칼퇴근인데 연봉 많아졌다는데 만족합니다. 얼마나 다닐 수 있을런지가 관건이지만 ㅎ

하…’16.2.22 2:46 PM(110.70.xxx.16)
14년차 미혼입니다. 여자동기들은 이미 2/3이상 퇴사했어요. 저도 이번 승진은 통과했지만 다음은 어렵겠구나 싶습니다. 승진되서 기쁜마음보다 4년후 뭘해야하나 고민이 많습니다.

그래서…’16.2.22 2:55 PM(222.153.xxx.139)
선진국이고 남녀평등이라는 나라에서도 여성잡지이긴 하지만 그런 주제가 있긴 있었어요. 30대 중반정도 여자들이 대체 누가 여자들보고 수퍼우먼이 될 수 있다고 한거냐… 이렇게 힘들줄 알았다면 (풀타임)이 다시 하라면 프리랜서 하고싶다구요. 근데 세상이 바뀌어서 남자들이 취미정도 하는 프리랜서로는 만족이 안돼죠. 프리랜서로 자기와 비슷하게 벌거나 더 벌기를 원하게 되죠. 같이 밖에서 고생해야만 남자들도 만족이 된다는… 그런 세상이 됐거든요. 여자들이 여성상위 시대 외쳤으니 거기에 맞춰 남자들도 자기 이익을 찾아 현명해진다고 할까요. 이래저래 여자들이 힘들어요. 풀타임 하는 여자들이 82에서도 보면 전업이나 취미로 하는프리랜서 얼마나 비하하나요. 남자한테 빌어먹는 벌레 취급하면서요. 직장생활 고충 얘기가 나오니 그렇게 전업 벌레보듯 하던 사람들이 이 글 좀 읽으면 좋겠네요.

rlawlgus’16.2.22 2:56 PM(223.62.xxx.12)
외국계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저 이 회사 12년 다녔는데 지금은 욕심 버리고 그냥 다니고 있습니다. 술자리서 내부영업하고 라인잡고 정치 해야 승진합니다.
일로써는 누구보다 잘하는데 저런거 못해서 그냥 그자리지요. 그나마 육아휴직하고 복직된걸 감사하게 여기고있습니다.근데 언제까지 다닐수 있을런지요. 저희회사 높이 올라간 여자분들은 미혼이거나 이혼녀가 대다수이지요

.’16.2.22 2:57 PM(175.118.xxx.50)
에휴.. 결혼은 꼭 해야겠네요… 가정은 갖고 일하더라도

.’16.2.22 3:14 PM(49.173.xxx.253)
남편이 외국계임원이에요 억대연봉에 회사에서 차도 나오는 사람이죠.
상당히 겸손하고 이성적인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하는 얘기가 있어요.
자기는 다시 태어나도 남자로 태어날꺼라고.
남자라는 자체가 이미 권력이래요. 똑같은 일을 하고 성과를 내도 남자이기 때문에 결국은 임원으로 쉽게 올라왔다구요.
더 좋은 학벌 업무성과 내는 여직원들도 있지만 여자이기 때문에 이미 제외된다고 하네요. 슬픈현실이죠.
그런데 여자들도 이미 그걸 알고 받아들이고 있데요. 그 얘기를 들으니 믿지 않지만 성경얘기가 떠오르드라구요.
태초에 이브는 아담의 갈비뼈로 만들어졌다. 남성의 신체한조각으로 만든 여성이 어찌 남성을 이길수 있을까..

교대사데’16.2.22 3:17 PM(107.204.xxx.39)
글쓴 사람이데요 교대입시 제대로 알고나 쓰라고 해서요..
제 글은 제 경험담에서 나온 거고요..87학번 교대생 이었고이교직에 8년 근무했고 1그 정교사 자격증 소유자입니다.. 한 때 몸 담았던 곳이라 82는 교직에 대해서 적나나한 2중성이 있는 곳이라 얘기가 나오면 글 달기가 쉽지는 않네요..참 제 아이들은 공무원이 희망인 나라에서 키우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희망사항이 있다면 혹 답글이 자신이 생각하는 것과 다르면 그냥 자신의 의견만 쓰지 뭘 알고나 달라는둥 웃긴다는둥 하지는 않았으면 하네요.. 넘겨집지는 더 마시고요.

그리고’16.2.22 3:21 PM(107.204.xxx.39)
제 아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교대희망 여학생 학부모인지 교대 다니는 여학생 부모인지라는 허무맹랑하게 넘겨 잡길래 솔직하게 쓴 이야기이고요.. 교대 4년 현직 8년 경험이 아직도 박혀 있어서 한 얘기입니다..
요즘은 남학생들도 교대 희망 많이 해서 남학생 우대는 없나 보네요.

공기업, 고위공무원도 마찬가지예요.’16.2.22 3:39 PM(121.168.xxx.157)
공기업에서 과장까지 올라 간 미스 여선배와
결혼 후 아이 없이 이혼한 4급 고위직 공무원인 제 친구.
주변에서 독한 이미지, 드센 여자 이미지 달고 있어요.
회식 자리에서 분위기 주도하라는 식이지만 정작 중요한 안건은 자기들끼리 2차에서나 나온다네요.

..’16.2.22 3:45 PM(118.38.xxx.29)
>>남자 라는 자체가 이미 권력이래요.
>>똑같은 일을 하고 성과를 내도 남자이기 때문에 결국은 임원으로 쉽게 올라왔다구요.
>>더 좋은 학벌 업무성과 내는 여직원들도 있지만 여자이기 때문에 이미 제외된다고 하네요.
>>슬픈현실이죠.
>>그런데 여자들도 이미 그걸 알고 받아들이고 있데요.
>>정작 중요한 안건은 자기들끼리 2차에서나 나온다네요.

교수직’16.2.22 4:26 PM(59.146.xxx.163)
원글님 글, 댓글들에 크게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현재 외국 대학에서 일하고 있어요.
대학도 별반 다를게 없어요. 여자들이 일하기 쉽다고 하지만
위로 올라갈수록 학내 정치과 여러가지 일들이 남자들에 의해 이루어지고
저도 이렇게 까지 남녀차별이 내재화 되어 있을줄 몰랐어요.

대외 일들에 있어서 여자는 남자 교수들 들러리
아니면 앞으로 나오는 여자 교수들은 (실질적으로는) 얼굴 마담 취급
오히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정치적 욕망이 강한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들러리, 얼굴 마담역할을 자청해서
사회적 불평등을 재생산 하는건 남자들 뿐만 아니라 여자들도 마찬가지라는거

대기업 등과 다른 점은 전 국립에 있어서 정년 보장되는 점과
제 스스로 선택한 연구와 논문이 부교수에서 교수로의 승진 자료가 된다는 점
(학내 정치를 포기하면 원글님 덧글 처럼
저보다 아래 남자들이 뭐뭍은 닭보듯 투명인간 취급하겠지만
그런 아픔도 안고 가야할 각오를 하고 있어요ㅠㅠ)

오늘 참 씁쓸했는데 원글님 글 읽으며 동지애가 느껴지네요.
화이팅입니다.

뭐…’16.2.22 4:32 PM(121.175.xxx.150)
남자도 정치질 못하면 마찬가지죠; 아무래도 여자가 줄 잡기 훨씬 힘든 면이 있긴 하지만요.
서양 선진국도 여자가 임원되기는 하늘에 별따기인걸요.

너무’16.2.22 5:23 PM(45.56.xxx.9)
공감가고 마음아파서 뭐라 말을 하기가 힘드네요.

ㅇㅇ’16.2.22 5:28 PM(165.225.xxx.71)
외국계 대기업 16년차이고 총 경력 20년차 부장인데
전 지금 7번 상태.
욕심을 보이면 다른 놈들한테 치여요.
걍 납작 엎드려 난 임원 승진 따위 관심없소. 내 일만 하는 거요..
이렇게 숨만 쉬고 있네요.
이 자리까지 온 것도 제가 딩크족이고 남편이 서포트 해줘서 온 거라고 생각해요.
50대 여자 임원은 하나도 없고
몇 안 남은 40대인데 승진이고 뭐고 끝까지 버티긴 할 겁니다.

일단’16.2.22 5:41 PM(220.79.xxx.162)
무조건 버티셨으면..

흠.’16.2.22 5:50 PM(210.94.xxx.89)
전 마흔 중반. 힘드면 관둔다 생각으로 10년째 입니다. 부장 안 되서 관 두는 거다 소리 들을까봐 부장급은 딱 맞춰 됐고 임원에는 관심 안 두지만. 그러니 제 파트가 또 희생양이 되니 제 부서원들에게 미안하고..
작년 개인약속 단 세 번. 아침 7시 출근 밤 11시 퇴근. 전 뭘 위해 살까요..
일 관두면 심심할꺼라 하는데 전 관두면 쳐다보고 싶지도 않을 듯 해요
[출처] [펌] 여자가 대기업에서 10년이상 일하면 벌어지는 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