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와 여가활동을 동시에! 미드 추천 BES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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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tranger Things (기묘한 이야기)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Stranger Things는 SF이자 스릴러물로 2016년에 첫 시즌을 방영했다. 연기자들의 출중한 연기력과 탄탄한 스토리에 힘입어 인기를 얻자 2017년에는 시즌 2가 공개되기도 했다.

한 시즌당 10편 이내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방영시간은 45분에서 60분 이내로 평균적인 한국 드라마의 시간과 비슷하다. 드라마의 배경설정은 1980년대인데, 향수를 일으키는 80~90년대의 복고풍을 좋아하는 시청자라면 우리나라 인기 드라마 시리즈인 ‘응답하라’의 미국판이라고 생각하고 즐기면 되겠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한동네에 사는 네 명의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그중 한 소년이 사라지고 사라진 소년을 친구들과 가족이 찾는 과정에서 밝혀지는 여러 의혹과 비밀들이 드라마의 재미를 더한다.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묘미는 70~80년대를 주름잡았던 당시 SF와 호러물의 거장인 스티븐 스필버그나 스티븐 킹의 작품을 오마주하여 익숨함 속에 새로운 기술과 반전미가 가득한 각본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것이다. 긴장감과 온갖 추측을 난무하게 만드는 미스테리 물을 좋아하는 드라마 애청자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2. Black Mirror (검은 거울)

               


시즌 2를 방영할 당시 첫 회에 160만 명의 시청자를 매료시킬 정도로 미국 현지에서 인기가 대단한 드라마 Black Mirror. 사실 미국에서 만들어진 드라마가 아닌 영국 드라마로 본래 영국  채널 4에서 방영하다가 시즌 3부터는 넷플릭스에서 제작하고 공개됐으며 첨단기술로 일궈낸 인간의 욕망이 빚어낼 수 있는 사회적 변화를 중점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SF 물인 동시에 인류학적 시점으로 이야기가 서사 되어 본인은 드라마가 뿜어내는 분위기가 굉장히 참신하게 와닿았다. 본인은 소셜 미디어와 기술로 인해 변화된 사회 모습을 중점으로 배우는 사회학수업 중에 시즌 3의 “Nosedive” (추락) 편을 우연히 접하게 되었는데,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기술로 인해 변해버린 우리 사회 모습이 적나라하게 표현되어 놀라운 동시에 생각이 많아지기도 했다.

드라마보다 영화에 가까운 세련된 연출은 드라마에 대한 몰입도를 더욱 높이기도 했다. 이제까지 방영된 블랙미러의 시리즈는 총 4개이며, 2014년에는 인기에 힘입어 크리스마스 특별편이 방영되기도 했다. 시즌 1과 2는 3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즌 3과 4는 두 배 더 많은 6편의 에피소드가 있다. 방영시간은 한 시간 안팎으로 조금 긴 편이어서 여유로운 시간대에 보는 것이 좋겠다.

완성도가 높고 과학적인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드라마이다. 본인은 사실 과학에 크게 흥미가 없는데 드라마가 너무 새롭고 재미있게 느껴져서 이런 장르를 시도해 보지 않았던 미드 애청자들에게도 역시 추천하고 싶다.

 

3. 13 Reasons Why (루머의 루머의 루머)

본인이 최근에 가장 몰입해서 본 드라마로 친구들에게도 13 Reasons Why의 홍보대사라고 불릴 정도로 추천을 많이 한 드라마다. 넷플릭스에서 방영하는 드라마로 원래는 2007년에 출판된 같은 제목의 소설이 원작인 작품이다.

조금 놀라웠던 사실은 책을 읽고 감명받은 미국의 유명한 배우이자 가수인 셀레나 고메즈가 제작자로서 원작의 드라마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는 점이다. 시즌 2의 방영이 공식화됨으로써 시즌 1의 인기를 실감할 수가 있는데 그 비결은 중고등학교 재학 중에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친구들과의 갈등 과정을 세세히 보여줘서가 아닌가 생각된다.

드라마의 연출 중 특이한 점은 결말을 알려주며 시작한다는 것인데, 주인공인 한나가 자살을 하고 난 뒤 왜 한나가 자살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한 회마다 풀어준다. 시즌 1은 총 13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인공인 한나가 자신이 직접 녹음하고 왜 자살을 택했는지에 대해 서술한 테이프가 하나씩 더 공개될 때마다 그 몰입도는 대단히 높아진다.

우리가 무심코 쉽게 할 수 있는 행동이 때로는 어떤 사람에겐 큰 상처로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끊임없이 상기시켜주는 내용과 과거와 현재가 번갈아가며 그려지는데도 불구하고 매끄럽게 연출되는 부분은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