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립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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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112551_1da대학교를 선택하기 전 거리와 학교의 명성 및 전공과목 등 많은 요소들이 새내기들의 결정을 좌지우지한다. 공립이냐 사립이냐의 차이 또한 이러한 다양한 요소 중 하나이다. 학비부터 클래스 구조 및 세세한 공립과 사립의 특징들이 4년간의 대학생활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보편적인 관점은 아니지만, 페퍼다인 사립대학교와 타 공립(주립)대학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이렇다.

첫 번째, 사립학교는 클래스를 제때 들을 확률이 더 높다.
주립 대학교에 다니는 한 친구는 새 학기마다 클래스 스케줄을 짜는 것이 여간 골칫거리가 아니다. 늘 정원이 초과되기 십상이며, 그야말로 클래스를 스케줄에 최대한 맞추기 위한 클릭 ‘전쟁’을 새 학년 새 학기마다 치루기 때문이다.

졸업은 타과 선배들이 그랬듯이 5년 안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반대로 정원이 초과돼는 규모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사립 대학교 학생들은 대부분이 원하는 스케줄에 맞게 클래스를 들을 수 있다. 때문에 특별한 케이스가 아닌 한 4년 또는 일찍이 무사히 졸업을 마치는 것이 정상이다. 건너서 알고 있는 한 학생은 여름학기와 항상 겹쳐들어 작년에 벌써 졸업을 마쳤다고 한다. 3년 안에 졸업. 나도 충분히 이룰수 있겠지?

두 번째, 교수와 개인적인 친분을 쌓을 수 있다.
물론 학생이 전공 교수와 개인적인 친분을 쌓는 것은 사립이던 공립이던 학생 자신의 의지와 노력에 따라 달려있지만, 사립대학교 클래스는 대부분이 소규모 클래스로 꾸려져 있는 만큼 추천서와 저녁식사 초대 및 개별적인 진로 상담과 취업 연줄 등 교수와 다양한 유대관계를 쌓을 수 있는 통로가 활짝 열려져 있다.

또한 학생 자신이 개인적인 친분을 쌓을 붙임성과 용기가 없다한들 조그만 클래스들의 특성상 전공 교수들은 학생 하나하나를 기억하며 진로 또는 클래스를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한 조언을 아낌없이 베푸며 도와주려 한다. 어느 공립 대학에서 한 교수가 학생들이 너무 많아 점수를 매길 때 선풍기에 날려 가장 멀리 날아간 종이에 A+를 써준 웃지 못 할 일화는 사립대학교에선 적용이 되지 않는다.

세 번째, 한방으로 끝내는 시험이 싫다? 그렇다면 당신은 사립으로 가라!
UCLA에 다니는 한 학생은 모처럼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옥의 미드텀을 끝냈기에, 당분간 파이널까지 여유로운 시간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비록 F를 받았지만, 괜찮다. 모든 수학과 학생들이 이번 시험을 망쳤기에, 당연히 컬브를 적용하여 C나 B정도로 올라갈 것이다.

하지만 페퍼다인에 다니는 어느 학생은 죽을 맛이다. 미드텀으로 이루어져있지 않은 클래스에서 테스트와 퀴즈를 벌써 3번이나 치렀으며, 그밖에 다른 클래스에서는 그룹 프로젝트와 에세이, 디스커션과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과제들을 몰아주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시험이나 퀴즈를 망쳤다한들, 그동안 꼬박꼬박 제출해온 과제점수와 Participation으로 괜찮은 점수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비교한 항목들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다. 모든 사립 학교 클래스가 6명의 학생들로만 이루어져 있지 않으며, 모든 공립학교 클래스들이 미드텀과 파이널 단 두 가지만으로 결정되는 클래스로만 있지 않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공립이던 사립이던 각 학교마다 투명하고 매력적인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페퍼다인 사립대는 합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