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는 어떤 학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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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필자가 재학 중에 있는 위스콘신주립대학교 매디슨캠퍼스(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에 대해 소개해보려 한다. 먼저, 위스콘신주립대학교 매디슨(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은 위스콘신 주력 대학메인 캠퍼스이며 미국 중북부에 위치한 위스콘신주의 주도인 매디슨에 있다. 2020년 기준 U.S News Best National Universities Ranking에서 46위를 차지하였으며, CWUR에서 발표한 세계순위에서는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100개 이상의 연구단지와 연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사회학, 경제학, 커뮤니케이션학, 심리학 등 사회과학 분야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엔지니어링, 컴퓨터공학, 의료공학,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훌륭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 위치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캠퍼스가 있는 매디슨은 위스콘신주의 남쪽에 있어 시카고와 차로 약 3시간 정도 거리에 있다. 매디슨은 매년 미국에서 살기 좋은 도시 5위안에 늘 손꼽는 도시로, 타 도시들보다 치안이 좋으며 주민들의 생활 수준 또한 높은 편이다. 주도이지만 인구가 20만 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 중소도시여서 문화생활과 여가를 즐길 곳들은 부족한 편이라 대도시를 선호하는 편이라면 지루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시카고와 멀지 않은 거리에 있어 주말을 이용해 데이트립을 다녀오기에 좋으며, 중부에 있어 대부분의 도시와의 접근성이 나쁘지 않다. 하지만, 매디슨 공항에서 운행하는 비행기 편이 많지 않아 여행을 가거나 한국으로 돌아갈 때는 대부분 시카고 공항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불편한 점도 있다.

(2) 캠퍼스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캠퍼스의 규모는 993에이커로 매우 큰 편에 속한다. 대부분의 이공계열의 건물들은 캠퍼스 중앙을 중심으로 서쪽에 분포되어있으며 사회과학계열의 전공들은 주로 동쪽에 있다. 학교 캠퍼스가 도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맨토다 호와 모노나 호 두 아름다운 호수 사이에 도시와 학교가 있어 학교 캠퍼스가 정말 아름답다. 큰 규모와 시설을 자랑하는 미국대학답게 대부분의 편의시설이 잘 되어있어 필요한 것들을 모두 캠퍼스 내에서 해결할 수 있다. 또한 학교 캠퍼스 곳곳에 기숙사뿐만 아니라 off-campus 아파트들이 많아 하우징 걱정도 덜 수 있다. 특히 매디슨에는 깨끗한 신설아파트들이 많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괜찮은 집들을 구할 수 있다.

(3) 날씨

위스콘신 하면 아무래도 매우 추운 겨울철 날씨로 많이들 알려져 있는데 매디슨의 겨울은 정말 길고 춥다. 10월 말부터 4월 초·중순까지는 눈이 오는 날이 많으며 최저기온으로는 영하 20~30도까지 떨어져 따뜻한 겨울용품들이 필수이다. 하지만, 5월~9월 사이의 여름 시즌은 blessing season이라고 불릴 정도로 날씨가 좋다.

(4) 프로그램 및 인지도

위스콘신대학교는 학교 규모에 맞게 다양한 학부 및 대학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136개의 학부 전공과 148개의 석사, 120개의 박사과정이 있으며 총 4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재학 중에 있다. 비즈니스, 엔지니어링, 저널리즘 등의 단과대학은 제한된 클래스 규모로 1학년을 마친 후 지원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연구·개발 지출 규모 3위를 기록한 연구중심 학교답게 살인적인 공부량으로 유명하다. 세계적인 노벨상, 퓰리처상 수상을 한 동문 뿐만 아니라 한국에 재중계재정계 고위관청 출신 동문이 많아 동문회가 잘 이루어져 있으며 한국 내에서도 상당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5) 학비

미국대학의 out-state 및 international 학비는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지만, 연간 $39,000 정도로 비슷한 순위의 Boston University, Northeastern University, UC 계열에 비해 학비가 비교적 합리적이다. 유학생들에게 재정지원을 하진 않지만, 우수한 프로그램에 비해 학비가 저렴한 편이라 가성비 좋은 학교로 꼽히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