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 알면 경제기사 어렵지 않다! 알아두면 좋은 주식용어 BES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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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사태로 인해 주식 및 증권시장이 바닥을 치면서 이 기회에 주식에 대해 배워보고 시작해보고자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소위 소규모 주주들을 일컫는 “개미”들이 평소보다 값이 많이 내린 주식들에 물밀 듯이 달려드는 격이다. 자, 그렇다면 주식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주식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바로, 기본적인 주식용어들과 주식시장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따라서, 주식과 경제 뉴스는 한 몸이다. 주식을 하는 사람들은 경제 뉴스를 늘 주시해야 한다. 본인이 투자한 회사에 대해 안 좋은 기사가 떴을 경우 주가가 하루아침에 뚝 떨어져 버릴 수도 있기 때문! 오늘은 주식을 시작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위해 이것만 알면 경제 뉴스쯤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알아두면 좋은 주식용어 BEST 5를 알아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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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시(Disclosure)

“올해 들어 주식시장에서 불성실공시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심우일,<서울경제>, 2019.11.15

“공시”라는 단어는 주식을 시작하기에 앞서 꼭 알아두어야 할 주요 단어이다. 공시는  기업 주가에 영향을 줄 만한 사안을 정기 또는 수시로 투자자에게 기업이 알리도록 의무화한 제도를 말한다. 아직도 많은 사람이 주변 사람들이나 유튜브의 정보만 믿어 “어느 종목이 뜰거라더라” 하며 일명 ‘카더라 통신’을 통해 주식을 사들이는 일이 번번찮게 일어난다. 하지만, 투자의 성공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소문보다는 기업의 공시 정보부터 활용해야 한다. 주식시장을 공정하게 운영하기 위해 투자자들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보를 공개하는 것임으로 주기적으로 올리는 정기공시와 특별히 알려야 할 일이 있을 때 올리는 수시공시를 꼭 확인하여 성공적인 주식 투자를 해야한다.

2. 포트폴리오(Portfolio)

“국내 증시의 최대 ‘큰손’인 국민연금이 최근 조정장을 맞아 포트폴리오를 대대적으로 교체했다.” 최만수, <한국경제>, 2019.10.05

포트폴리오라는 단어는 여러 분야에서 쓰이는데 주식에 있어서는 투자위험을 줄이기 위해 특성이 다른 여러 자신에 분산투자하는 것 또는 분산투자한 상품의 묶음을 가리키는 말이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유명한 투자격언처럼 투자할 때도 한 가지 자신과 분야에 ‘몰빵’하지 말라는 얘기이다. 체계적인 위험과 비체계적인 위험에 맞서 분산 투자를 하면 비체계적인 위험만큼은 확실히 낮출 수 있게 된다.

3. 시가총액(Aggregate Value of Listed Stocks)

“애플의 주가가 올해 들어 70%가량 올라 시가총액이 1조 2000억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선한결,<한국경제>, 2019.12.03

시가총액은 전체 주식의 가치를 시장가격으로 평가한 금액을 말하며 주가에 발행주식 수를 곱해 구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흔히 아는 삼성전자의 기업가치는 얼마로 평가될까? 주가는 매일 달라지기 때문에 시가총액도 매일 바뀐다. 예컨대 2020년 3월 13일 삼성전자 종가는 4만 9950원, 주식 수는 59억 6978만 2550주였다. 따라서 이날 삼성전자의 시총은 298조 1906억 3837만 2500원이다. 시총은 기업이 시장에서 얼마나 대접받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 또한, 특정 주식이 아닌 전체 주식시장의 값어치를 따질 때도 활용된다.

4. 배당(Dividend)

“지난해 국내 주요 상장사의 순수익이 40% 넘게 줄었지만 배당은 거의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근호, <한국경제>. 2020.02.10

배당이란 기업이 올린 이익의 일부를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것을 의미한다. 주식에 투자하면 볼 수 있는 쏠쏠한 재미들이 있는데, 바로 미래에 주가가 오르면 시세차익을 볼 수 있고, 주식을 보유한 기간에는 주주로서 회사 경영에 참여할 수 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배당이다. 증시에서 배당이란 회사가 일정 기간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이익의 일부를 주주들에게 나누어주는 것이며 결산시점에 주주명부에 이름을 올린 주주만 받을 수 있다.

5. 보통주/우선주(Common Stock/Preferred Stock)

“한진그룹과 금호아시아나그룹 관련 이슈로 최근 주식시장에서 우선주들이 이상 급등세를 보이면서 보통주와의 가격차가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김대웅, <이데일리>, 2019.04.22

주식을 살 때 같은 주식이름 옆에 ‘우’ 가 붙어있는 주식들이 있다. 그게 바로 우선주라고 불리우는 것인데, 의결권이 있는 일반적인 주식인 보통주에 반해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대신 배당 등에 우선권을 갖는 주식을 말한다. 경제신문을 넘기다 보면 큼지막한 주식시세표가 한 개 면을 차지한다. 그 시세표를 보면 ‘우’라는 글자가 붙어있는 종목들이 있는데 예를 들면 현대차 밑에는 현대차1우, 현대차2우, 현대차3우가 있다. 회사가 망해 남은 재산을 분배할 때도 보통주보다 우선권을 갖는다. 경영 참여보다는 투자 측면에서 실속을 챙기려는 사람들에게 우선주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주식이라 얘기할 때는 보통주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