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여신상도 혹 하는 매력 만점 뉴욕 시티 TOP 5 숨은 맛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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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들어진 건물들로 빼곡히 채워진, 뉴욕 주의 남쪽 끄트머리에 위치한 뉴욕 시티. 전 세계의 상권 및 금융이 주목하는 월스트리트, 뉴욕뿐만이 아닌 미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자유의 여신상, 미국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초고층 빌딩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등 수많은 볼거리를 보유하고 있는 이 미국의 중심 도시는 문화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나라에서 찾는 발걸음들을 묶어놓을 흥미로운 요소가 가득한 공간인데요. 아무리 재미가 넘친다 해도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뉴욕 시티에 위치한 숨겨진 맛집 다섯 군데를 탐험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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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ana’s – 19 Old Fulton St, Brooklyn 

  • 메뉴: Pizza
  • 가격 : $$ – $$

맨해튼에서 경치 좋은 물결을 따라 브루클린 브리지를 건너 조그만 마을에 들어서면 아주 작은 피자 가게를 찾을 수 있는데요. 이 피자집의 이름은 Juliana’s(줄리아나스)로, 브루클린을 대표하는 피자 명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1990년대 피자로 큰 성공을 거둔 Patsy Grimaldi, 은퇴한 후 2012년 어머니의 이름을 따 재설립된 줄리아나스는 숨겨진 맛집으로도 명성이 자자합니다.  정통 이탈리아식 얇은 도우를 내세워 인기를 끄는 줄리아나스, 한번 들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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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ger Joint – Le Parker Meridien, 119 W 56th between 6th & 7th Avenue

  • 메뉴 : Burger
  • 가격 : $

필자의 실제 방문 경험과 개인적인 견해로 보았을 때 Burger Joint는 뉴욕 시티 전체를 통틀어 가장 개성 있는 햄버거 가게입니다. 센트럴 파크 남문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지만 정작 코앞에서 15분은 헤매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Burger Joint는 친근한 버거 가게 이름과는 전혀 상반되는, 호텔 로비로 보이는 빌딩 안 가장자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입구 앞 햄버거 네온사인이 인상적인 이 가게는 멋스러운 그라피티, 분위기 만점인 조명, 느낌 살아 있는 장식품들이 한데 어우러져 아주 특별한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거기에 풍미를 더하는 그릴 패티 버거와 자연스레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음악이 한층 더 멜랑꼴리한 느낌을 줍니다. 바쁜 도심 속 분위기가 타고 싶다면 Burger Joint에서 버거 하나, 어떠세요?

  • P.S. 연필 혹은 펜을 주머니에 미리 넣어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다른 버거집들과는 달리 주문서를 대기 중 미리 작성해서 내는 형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죠.
Image Credit: Ess-a-Bagel Official Website

Ess-a-Bagel – 831 3rd Avenue between 50th & 51st street

  • 메뉴: Bagels
  • Price : $

1976년부터 창업하여 현존 최고의 베이글 가게라는 찬사를 이어오고 있는 Ess-a-Bagel은 저렴한 가격 대비 훌륭한 양과 맛으로 방문하는 뉴욕커들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곳 역시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맛집으로 어느 시간대에나 여유 있게 베이글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총 13가지의 베이글과 구성 재료까지 하나하나 다 골라야 하니, 음식 메뉴 못 고르시는 분들은 준비를 단단히 하시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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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eversa – 325 W 51st St, between Eighth & Ninth Avenue

  • 메뉴: Italian
  • Price : $$$

바쁜 도심 속 사랑하는 반려자와 격식 있는 식사 한 끼를 함께하기에 최적인 Viceversa는 매력적인 야외 테이블과 세련된 내부 인테리어와 걸맞은 고급 이탈리안 코스 요리 레스토랑입니다. 스파게티에서 연어요리까지 다양한 코스 선택지부터 우아한 와인까지, 하루의 마지막을 이곳 Viceversa에서 마무리한다면 정말 낭만적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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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gon Shack – 114 Macdougal St

  • 메뉴: Asian, Vietnamese
  • Price : $

계속되는 미국 음식이 입에 맞지 않기 시작할 때, 한국 음식이 그리워지기 시작할 때, Saigon Shack에서 뱃속을 새로 고침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워싱턴 스퀘어 공원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위치한 Saigon Shack,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으로 해외 교포나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호평 가득인 베트남 쌀국수부터 안성맞춤 애피타이저 중국식 스프링롤까지 전통 동양풍 요리를 섭렵하고 있습니다. 뉴욕 시티 한복판에서 아시아의 향수를, 그것도 저렴한 가격에 느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