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후 부모집 사는 게 빚 상환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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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대학 학자금 융자 갚기
작은 가욋돈이 복리 이자 줄여
투자위해 재학중 ‘경제 공부’도

graduation-1449488_960_720대학을 졸업하면서 학자금 빚이 몇 만달러까지 생기기 마련이다. 연 10만달러가 넘는 일자리를 사회초년병이 잡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므로 처음에는 빚갚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학비 전문 저술가인 알렉스 체디액의 절약론과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로 유명한 로버트 기요사키의 투자론을 들어보자.

대학 졸업과 함께 공부로부터 해방됐지만 재학중에 쌓아둔 학자금 빚으로부터는 또다른 속박이 시작된다.

연방디렉트론으로 한해 9000달러 정도의 빚을 얻는다고 쳐도 졸업 후에는 대략 3만7000달러의 빚을 짊어진 채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우선 ‘대학학자금 빚의 덫에서 벗어나기’의 저자인 알렉스 체디액은 다음과 같은 3가지 요령을 알려줬다.

첫째, 수입이 얼마건 예산을 짜고 실천하고 월 페이먼트를 꼭 하라. 사회초년병으로 돈에 쪼들리더라도 학자금 융자 월 페이먼트는 꼭 실천해야 한다. 물론 학자금 변제는 다른 페이먼트보다 강제성이 떨어진다.

아파트 렌트나 자동차 월부금은 조금만 늦어도 방을 빼거나 차를 뺏기지만 학자금 변제는 그렇지 않아서 소홀히 하기 쉽다.

덧붙여 예산이 허락한다면 정해진 월페이먼트 이상으로 지불하라. 몇달러라도 더 지불하면 원금이 빨리 없어져서 복리로 붙는 이자가 줄어들어 절약된다.

둘째, 변제 기간을 늘릴 수 있어도 페이먼트 금액을 줄이기 위해서 기간 연장을 하지 말라. 상당수의 학생이 학자금 융자 기간을 10년에서 30년으로 연장한다.

이유는 월 페이먼트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간이 늘어날수록 갚아야 할 돈이 무지막지하게 늘어난다. 물론 사회 초년병인 탓에 소득이 너무 적어 자칫 연체되거나 지급 불능되는 것보다는 낫다.

또 앞으로 10~20년 정도면 기하급수적으로 고액 연봉자가 될 수 있다면 좋은 플랜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사회 초년병일 때 가능한 빨리 갚아버리는 것이 나중을 위해서 정말 좋다.

셋째, 절약을 위해서 부모나 친척과 몇년간 함께 사는 것을 창피하게 생각하지 말라. 졸업한 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갑자기 부모에게 돌아가 살게 되는 것을 창피하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상당수 사회초년생들에게 부모의 집은 빚을 빨리 갚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왜냐하면 생활비중 가장 큰 부분이 렌트나 모기지와 전기·수도료 같은 유틸리티 비용을 포함한 주거비다. 생활비중 월 700~100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은 연 1만달러의 빚을 줄인다는 의미다.

또한 세입자보다는 집주인 아들이나 딸이 훨씬 좋은 타이틀이다.

마지막으로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이며 투자가로 유명한 로버트 기요사키는 조금 다른 측면에서 빚갚기 전략을 소개했다.

첫째, 무리하게 빚갚기에 나서지 말고 현금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산에서 생성되는 현금에 초점을 두고 전략을 짜라고 했다.

재학시절부터 현금이 발생할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부동산이나 주식 혹은 비즈니스 벤처를 통해 매달 현금 수익을 내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둘째, 졸업과 동시에 작더라도 투자를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재학시절부터 투자나 돈을 모을 수 있는 공부에도 시간을 투자하고 부동산, 투자, 경제, 비즈니스에도 늘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시작할 때 아무리 작은 투자라도 시간이 지나면 빚을 공격적으로 갚을 수 있을 만한 수익을 낼 수 있다.

셋째, 졸업생들에게 빚이 모두 나쁜 것은 아니다. 수익을 내는 부동산을 위한 빚이라면 좋은 빚이다.

부자들은 돈을 벌기 위해서 일하지 않고 돈에 대해서 배우고 자신을 위해서 돈을 벌어주는 시스템에 투자한다.

장병희 기자

출처: 졸업 후 부모집 사는 게 빚 상환 ‘지름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