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보고 쓰는 꿀잼 미드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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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의 다양성이 뛰어난 미드는 볼수록 그 중독성에서 헤어 나오기가 어렵다. CSI 마이애미와 같은 과학수사 장르, 하우스 오브 카드와 같은 정치 장르, 슈퍼내추럴 및 워킹데드와 같은 판타지와 좀비 장르까지 다양하고 탄탄한 소재로 뻔한 한국 드라마가 질린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직접 보고 쓰는 꿀잼 미드를 공유하고자 한다.

 

<화이트 칼라 White Collar>

첫 번째 추천 미드는 화이트 칼라(White Collar) 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 Catch me if you can의 드라마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화이트 칼라는 미국 USA Network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로 희대의 사기꾼과 FBI 요원의 브로맨스 재미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수사물이다.

드라마는 희대의 사기꾼 닐 카프리가 절도, 위조, 사기 등의 죄목으로 4년의 형기를 살게 되는데, 교도소 복역 중에 이별을 고하는 여자친구를 설득하기 위해 탈옥하면서 시작된다. 교도소 측은 탈옥한 닐 카프리를 잡기 위해 FBI 화이트 칼라범죄 수사팀 요원 중 한 명인 피터 버크에게 요청을 하게 되고, 피터 버크는 닐 카프리를 다시 잡는 데 성공한다. 닐은 피터에게 한가지 제안을 하게 되는데, 자기와 같은 사기꾼들을 잡는 데 도움을 주는 조건으로 가석방을 요청한다. 사기범들의 추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피터는 닐의 제안을 수락하였고, 둘은 파트너가 되어 범죄들을 하나하나 해결한다.

이 드라마를 추천하는 이유는 요즘 대세인 브로맨스를 희대의 사기꾼이라는 닐 카프리와 FBI 요원인 피터 버크라는 어울리지 않는 조합을 통해 아주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다. 또한, 드라마 설정상 닐 카프리는 예술품 위조 등에 특출 난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닐 카프리를 통해 다양한 예술품을 볼 수 있으며, 예술품 감정, 위조 등을 보여주어 재미를 더하고 있다. 세 번째 이유로는 추리 및 반전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반전에 반전, 쫓고 쫓기는 스토리 라인은 매번 다음 시즌을 기다리게 한다. 화이트 칼라는 2009년 10월 시즌 1로 시작하여 2014년 12월 시즌6을 끝으로 종영했다. 다음 시즌을 기다릴 필요 없이 완결까지 정주행 가능한 미드 화이트 칼라 추천한다.

 

<슈츠 Suits>

두 번째 추천 미드는 슈츠(Suits)다. 미드 슈츠는 미국 최고 로펌의 일류 변호사 하비 스펙터가 고졸이지만 뭐든지 한번 보면 기억하는 천재 마이크 로스를 후배 변호사로 받아들이면서 시작한다. 미드 슈츠는 법률 드라마이지만 단순 법률 드라마들과는 느낌이 다르다. 로펌이라는 배경 아래 초능력과 같은 능력을 갖춘 주인공 마이크 로스에게 초점을 맞춘 드라마다.

마이크 로스는 어떤 것을 한번 읽고 이해하면 그것을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 엄청난 기억력을 가지고 있다. 드라마에서 마이크는 자기를 소개하며, “Once I read something, I understand. Once I understand, I never forget it.”라는 말을 하는데, 이는 마이크 로스의 초능력 같은 능력을 통해 일반적인 법률 드라마를 벗어나 일종의 판타지 드라마 같은 느낌을 받게 한다. 이렇게 엄청난 능력을 갖추고 있는 주인공이지만, 이 능력을 엉뚱하게 사용하여 대학 입학을 취소당하는 등 좋지 못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 이런 주인공의 능력을 알아본 하비 스펙터는 하버드 로스쿨 졸업생만 들어갈 수 있다는 뉴욕 최고의 로펌에 고졸인 마이크를 입사시킨다.

이 드라마의 내용을 간단히 말하자면 엄청난 기억력을 가졌지만, 고졸인 주인공이 하버드생만 들어갈 수 있는 뉴욕 최고 로펌에 입사해 가짜 변호사로서 사건을 해결해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고졸 신분임을 숨긴 마이크는 중간중간 거짓말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위기를 겪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단순 법률 드라마가 아닌, 조금 독특한 법률 드라마인 슈츠(Suits)를 추천한다.

곽인욱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