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커뮤니티칼리지 학비 전액 면제 추진

609

풀타임 학생에 무상 교육
연간 1만9000명 혜택 예상

4일 LA트레이드-테크니컬칼리지(LATTC) 앞에서 AB2 법안 내용을 공개한 미겔 샌티아고 가주 하원(가운데)이 학비 면제 기간인 2년을 손가락 사인으로 알리고 있다. 김상진 기자

 

캘리포니아 주의회에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 학비를 전액 면제하는 법안(AB2)이 상정돼 결과가 주목된다.

가주는 이미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수업을 듣는 고등학생들의 학비를 1년 동안 면제해주고 있다. 하지만 이 법안이 통과되면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학생뿐 아니라 취업 교육을 받기 위해 커뮤니티 칼리지의 등록을 고려하는 재취업자들도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 법안에 따르면 커뮤니티 칼리지에 풀타임으로 처음 등록하는 학생은 경제적 형편과 상관없이 무조건 2년 동안의 학비가 전액 면제된다.

법안이 통과되면 가주내 114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연간 1만9000명 가량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주 정부는 이로 인해 추가로 투입될 예산 규모를 연간 3110만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법안 상정자인 미겔 샌티아고 가주 하원의원(민주·53지구)은 4일 LATTC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등록금이 없는 고등교육 제도야말로 소득 불평등과 빈곤과 싸우는 도구다. 이 법안은 저소득층 학생들이 더 나은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이 되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LA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