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극복, 혼자 보기 좋은 힐링 영화 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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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꾸뻬씨의 행복여행
(Hector and the Search for Happiness, 2014)

Hector and the Search for Happiness

꾸뻬씨의 행복여행은 2002년 프랑수아 를로르의 첫 번째 소설로 출간과 동시에 유럽에서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렸다. 2014년 이를 원작으로 한 사이먼 페그주연의 영화가 개봉되었다. 주인공 ‘헥터’는 매일 같이 불행하다고 외치는 사람들을 만나는 런던의 정신과 의사다. 과연 진정한 행복이란 뭘까 궁금해진 그는모든 걸 제쳐두고 행복을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난다. 여행지에서 만난 수많은 인연을 통해 행복에 대한 배움을 노트에 적어 나가는 정신과 의사의 여행이야기다. 요즘 코로나19로 여행이 쉽지 않은 상황인데, 꾸뻬씨의 행복여행을 통해 랜선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We all have obligation be happy

 

2.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2013)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해본 것 없고, 가본 곳 없고, 특별한 일 없이 아직도 상상만 하고 있다면 당장 이 영화를 보길 바란다. 벤 스틸러가 연기한 월터 미티는 자신의 꿈은 접어둔 채16년째 ‘라이프’ 잡지사에서 포토 에디터로 일하고 있다. 어느 날 ‘라이프’지의 폐간을 앞두고 전설의 사진작가가 보내온 표지 사진이 사라지고 마는데, 월터는 그 표지 사진을 찾아 진짜 여행을 시작하고 여기서부터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그린란드, 아이슬란드 등을 넘나들며 모험을 하면서 행복을 되찾는다. 영화를 감상하고 나면 다시 시작할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To see the world, things dangerous to come to, to see behind the walls, to draw closer, to find each other and to feel. That is purpose of life.

 

3. 500일의 썸머
([500] Days Of Summer, 2009)

[500] Days Of Summer
단순한 로맨스 영화가 아닌 사랑이 무엇인지 생각하도록 하는 영화다. 썸머는 사랑은 없다고 생각했던 사람이고, 톰은 사랑은 존재한다고 믿고 있었다. 서로추구하는 방향이 달랐던 두 사람은 결국 이별을 하게 되면서 정말 운명이란 것이 있는지 메시지를 던지는 영화다.

이 영화는 한 번 보는 것보다 여러 번 볼 때마다 새로운 감정일 것이다. 처음에는 영화 자체가 남자주인공인 톰의 시점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영화 속 등장하는썸머는 소위 ‘나쁜 여자’로 비친다. 하지만 영화 속 장면들을 톰이 아닌 썸머의 시각으로 보면, 그 상황은 달라진다. 톰과 썸머의 입장에서 영화를 보면서 상황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해 보는 것은 어떤가?

Nice to meet you. I’m Autumn.

 

4. 코코
(CoCo, 2017)

CoCo

멕시코 마을에 사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의 땅에 들어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코코는 개봉 당시 세계인들에게 가슴 따듯한 감동을 선사하며 흥행질주하였다. 코코에서 죽은 사람들이 산 자들의 세상에 내려오려면 사진이 필요한데, 사진을 제단에 올리는 것은 한국과 같다는 점에서 애니메이션이지만아이보다는 어른이 큰 공감과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영화 대사도 너무 좋지만, 코코의 OST인 Remember Me, Un Poco Loco, The World Es Mi Familia 등 모든사운드트랙도 너무 좋다. 특히 Remember Me는 제 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2018)의 주제가상을 받았다.

Though I have to travel far Remember me Each time you hear a sad guitar Know that I’m with you

 

5. 굿윌헌팅
(Good Will Hunting, 1997)

Good Will Hunting

굿윌헌팅은 천재 수학자의 이야기다. 주인공 맷 데이먼이 천재적인 두뇌를 가지고 있지만 어린 시절 받은 상처로 인해 세상에 마음을 열지 못하는 반항아‘윌’의 역을 연기한다. ‘윌’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상처를 위로해주는 ‘숀’은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의 존 키팅 역으로 유명했던 로빈 윌리엄스가 굿윌헌팅에서다시 한번 멘토 역할로 연기하여 제 7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1998)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죽은 시인의 사회는 제 6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1990) 각본상을 받았다.) 굿윌헌팅은 맷 데이먼과 또 다른 주인공 벤 애플렉이 공동으로 각본을 썼으며, 로빈 윌리엄스의 남우조연상과 더불어 각본상을 받았다.

숀은 윌이 어린 시절 굳게 닫혔던 마음을 스스로 열도록 기다리던 중, 마침내 윌 스스로 숀에게 말을 걸며 세상을 나아가는 과정에서 마음에 힘을 주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It’s not your faul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