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다른 미국의 음주문화 특징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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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술을 구매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

미국의 대부분 주에서는 새벽 2시 이후엔 술을 판매하지 않는다. 이는 주마다 법이 모두 다르므로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24시간 언제나 술을 구매할 수 있는 한국과 달리 미국은 음주 구매 시간의 규율이 엄격하다. 미국에서 생활하다 보면 친구들과 밤늦게 술을 마시다가도, 시간이 되면 종업원이 곧 술을 수거하겠다고 알린다. 그래서 술을 주로 판매하는 바와 같은 술집들이나 클럽들은 대부분 새벽 2시 이전에 영업을 종료한다. 또, 미국에서는 손님이 술에 너무 과하게 취했다고 판단되면 바텐더는 손님의 안전을 위해 더 술을 판매하지 않는다.

 

2. 만 21살 이상이 되어야 술을 마실 수 있다.

미국에서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봐도 매우 높은 편이다. 한국의 경우만 19세 이상부터 술을 구매할 수 있지만, 미국의 경우 만 21세부터 가능하다. 술을 구매할 때는 신분증 확인을
굉장히 철저하게 한다. 특히 아시아인의 경우, 외국인들 눈에는 굉장히 동안으로 보기 때문에, 술을 마시기로 한 날에는 꼭 신분증을 함께 지참해야 한다. 갓 성인이 된 한국 유학생의 경우, 한국에서는 술도 마시고 클럽도 갈 수 있지만, 미국에서는 만 21세가 될 때까지 고등학생 때처럼 지내야 하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 주마다 법이 다르기 때문에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 또한 주마다 달랐지만, 1984년 이후로 미국의 50개 주 모두 만 21세부터 술을 마실 수 있도록 정했다. 참고로 텍사스주의 경우에는 만 21세 이하이더라도, 가족 중 한 사람이 21세가 넘으면 보호자 아래 술을 주문 할 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주마다 주류법은 조금씩 다르다.

 

3. 술의 구매하는 방법도 엄격하다.

한국은 마트나 슈퍼마켓에 가면 손쉽게 술을 구할 수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다르다. 같은 회사인 대형마트이더라도, 어느 주에서는 술을 구매할 수 있고, 어느 주에서는 술을 판매하지 않는다. 이는 주마다 주류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또, 캘리포니아의 경우 식당에서 파는 술을 식당 내에서 마시고 가는 것은 가능하지만, 사 올 수는 없다. 이처럼 주마다 주류법은 매우 다양하고 조금 복잡한 편이다. 마지막으로, 미국에는 술만 따로 판매하는 매장이 따로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Bevmo! 가 있고, 그 이외에도 다양한 회사의 Liquor store들이 있다. 이곳에서는 모든 종류의 술을 판매하며, 물론 만 21세 미만은 매장으로 입장을 하는 것 또한 불가하다.

 

4. 취할 때까지 마시려 하지 않는다.

미국은 땅이 매우 넓기 때문에, 한국처럼 밖에서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가는 것이 어렵다. 동네에 거의 술집이 없고, 차를 타고 나가야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국인들이 집에서 파티를 많이 여는 이유 또한 이와 관련이 깊다고 생각한다. 밖에서 마시면 팁도 줘야 하고, 먼 거리를 매번 택시를 타야 하고, 또
안전하지도 않기 때문에 편안하게 집에서 마시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또 아는 사람들하고만 어울리지 않고, 여러 사람을 만나며 대화하는 것을 즐기는 편이다. 따라서 밖에선 가끔 노숙자들을 제외하고 밤에 술 취해서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거의 볼 수 없다. 미국인들은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편이다. 한국과 같이 큰 병 하나를 주문하여 따라 마시기보다, 자신이 마시고 싶은 술을 각자 주문하며 더 먹고 싶다면 스스로 술을 챙겨야 한다.

 

5. 맘대로 차에 술을 보관할 수 없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운전자의 음주 여부에 상관없이 술병 혹은 술 캔이 개봉된 상태라면 벌금과
벌점을 받게 되어 있다. 이는 뒷좌석이어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만약 와인이나 양주와 같이 마시고 남은 술을 가지고 가야 한다면, 꼭 트렁크에 보관하도록 하자. 이는 운전자의 손이 닿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보관하여도 무방하다. 그러나, 뚜껑을 열지 않은 술은 앞 좌석에 두더라도 전혀 상관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