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타트업들 “생큐 케이콘”…90여 업체 제품 소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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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피드백으로 진출 모색

한국 스타트업 기업들이 K-Con의 전시행사에 다양한 한국의 상품과 서비스들을 소개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마련한 섹션에서 관객들이 드로잉 퍼포먼스를 즐기고 있다.
한국 스타트업 기업들이 K-Con의 전시행사에 다양한 한국의 상품과 서비스들을 소개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마련한 섹션에서 관객들이 드로잉 퍼포먼스를 즐기고 있다.
한국의 소프트웨어, 테크놀러지, 콘텐트 스타트업들이 LA컨벤션센터에서 미주 진출을 위한 디딤돌을 놓았다.

지난 주말 열린 케이콘(K-Con)의 컨벤션행사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로드쇼 2016(이하 로드쇼)’가 함께 열렸으며 90여 개의 스타트업들이 7개 섹션으로 나눠 부스를 차리고, 행사장을 찾은 한류 팬들에게 상품 및 서비스를 소개했다.

셀파빌리온섹션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이 운영하는 셀벤처단지 입주기업 K컨버전스, 문화공작소 상상마루, 애니작 등 8개사가 참여했다.

각 기업들은 현재 서비스중인 애니메이션과 공연 등을 소개했으며 관람객들은 귀여운 캐릭터들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섹션 중앙에서는 오전과 오후 2차례에 걸쳐 한국 전통문화와 트렌드를 결합한 드로잉 퍼포먼스를 펼쳐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애니작 조나영 마케팅팀장은 “지난달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라이선스 쇼에 참가했고 케이콘에도 나와 현장에서 직접 피드백을 얻는 기회를 가졌다”면서 “주로 10~20대들이라 콘셉트가 맞았다.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섹션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모아졌다. 메신저 서비스 버드레터는 귀여운 새들을 이용한 프라이빗 메시지를 선보였으며 스마트 줄자를 가져온 베이글랩스도 눈길을 사로 잡았다.

특히 섹션 앞쪽에 마련된 ‘esm랩스’ 부스에는 30여 개의 카메라로 360도 영상촬영 스토리를 현장에서 시연해 체험자들이 몰리기도 했다.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상현실(VR) 섹션도 마련돼 한국 고궁을 VR장비로 체험하는 서비스가 제공됐다.

한국 상품을 모은 ‘K-Goods’ 섹션에는 한국 화장품들이 모인 K뷰티 관련 기업들과 식품, 휴대폰 장식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KOCCA 박승준 셀기업육성팀장은 “한국 콘텐트 스타트업들은 처음부터 글로벌 진출을 염두에 두고 기획, 제작,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이런 행사에 자주 참여해 트렌드를 파악하고 현지 유저들과 개발자, 아티스트들과도 네트워크를 계속 유지해 한국 기업이 미국에 진출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로드쇼는 한국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기업청 등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K-ICT본투글로벌센터, KOCCA,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이 주관했다.

백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