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마켓·식당 들도 ‘로메인 상추’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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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지역 대장균 감염 여파 
깻잎·청상추 등으로 대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 ‘로메인 상추 주의령’이 내려지면서 한인마켓과 식당에서도 소비자 안전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발생한 ‘로메인 상추(Romaine Lettuce) 식중독’ 사태로 인해 한인마켓과 식당 등에도 주의보가 내렸다.

CBS 등에 따르면 지난 7주간 가주를 포함한 미국 13개 주와 캐나다 5개 주에서 병원성 대장균 감염 사태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58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모두 각종 샌드위치와 샐러드의 재료인 로메인 상추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인마켓들은 소비자들의 불안함을 덜기 위해 지난 주부터 아예 로메인 상추를 판매하지 않고 있다. 한남체인 LA점 관계자는 “이 사건이 비록 지난 11월에 발생했지만 소비자들의 안전을 위해 일단 로메인 상추는 가판대에서 빼 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갤러리아마켓 올림픽지점 야채부 관계자도 “로메인 상추가 안전하다는 확증이 나올 때 까지는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 바비큐 업소들은 대부분 청상추를 사용하고 있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이다. LA한인타운 버드나무BBQ의 관계자는 “로메인 상추는 쌈을 싸먹을 수 있는 잎 부분이 청상추에 비해 적어 로메인 상추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로메인 상추 취급 업소에서는 식중독 소식이 알려지면서 신속히 대응하는 모습이다. LA한인타운 8가와 베렌도 코너의 고기나라 영 배 매니저는 “보도를 접한 즉시 로메인 상추 대신 깻잎 등 다른 쌈채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레이커스BBQ 관계자 역시 “현재 주방 쪽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다른 채소로 대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업소들의 경우 로메인 상추를 계속 공급하는 곳도 있었다. 한 바비큐 업소의 관계자는 “로메인 상추는 샐러드 등에만 사용해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다른 야채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업소는 고객의 항의 등이 없다는 이유로 로메인 상추를 계속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로메인 상추를 포함해 푸른색 채소는 지난 2006년, 2011년, 2012년, 2013년에도 대장균을 일으킨 바 있다.

컨수머리포트의 식품안전연구 제임스 라저 팀장은 “100% 확신할 수 없지만 자체 조사를 통해 이번 대장균 감염 사태의 원인을 로메인 상추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과일과 채소도 동물의 배설물 또는 날고기·가금류·해산물의 박테리아에 닿으면 오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암 투병 중이거나 당뇨가 있는 경우, 어린이, 노약자 등은 당분간 로메인 상추 섭취를 중단할 것을 당부했다.

출처: LA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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