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고용시장도 경력자 위주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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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USA 분석 
경력 1~3년차 가장 인기 
희망급여 3만~4만불 최다 사무직·회계·영업 등 순

한인 고용시장이 신입보다는 점차 경력자 위주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리쿠르팅업체인 잡코리아USA가 2017년 채용정보를 분석해 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채용시 경력 1~3년 사이의 직원을 뽑은 한인 기업 비율이 42%나 됐다. 또한 3~5년 사이 경력직원 선발 비율도 15.34%를 차지했으며, 5년 이상 비율은 12.35%였다.

<표1 참조>

반면 신입사원 채용 비율은 2016년 38.60%에서 지난해에는 30.28%로 8.32%포인트 낮아졌다.

구직자들도 경력 비율이 높았다. 한인 구직자 중 신입 비율은 35.5%에 그쳤으며, 1~3년 경력자 비율이 39.32%로 가장 높았다. 이밖에 3~5년 경력자의 구직 비율은 14.95%, 5년 이상은 10.23%를 차지했다.

잡코리아USA의 브랜든 이 대표는 “기업들은 어느 정도 검증되고 바로 업무에 투입할 수 있는 경력직원을 선호한다”며 “한인기업들은 그동안은 신입을 채용해 교육시키고 성장시킨다는 의식이 강했지만 이제는 비용과 효율성을 더 중시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인 구직자의 희망 직종과 기업들이 제시하는 급여 수준은 지난해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었다.

한인 구직자들은 일반 사무직(14.69%)을 가장 많이 찾고 있으며, 영업(13.81%), 회계(12.96%), 마케팅(11.49%), HR(5.56%) 순으로 나타났다. <표2 참조> 기업들의 구인 분야도 일반 사무직(13.97%), 영업(12.74%), 회계(9.48%), 마케팅(7.28%) 순이었다. 급여 수준은 3만~4만 달러가 구직자 및 기업 모두 가장 많았다.

구직자들이 희망하는 급여는 연봉 3만~4만 달러가 37.28%로 가장 많았으며, 4만~5만 달러가 26.62%로 두 번째로 높았다. 구직자 3명 중 2명은 희망 급여가 연 3만~5만 달러인 셈이다. 이밖에 5만~6만 달러를 희망하는 구직자가 12.31%, 6만~7만 달러 희망자 비율은 5.69%였다.

<표3 참조>

기업 역시 3만~4만 달러를 제시하는 기업 비율이 43.2%로 가장 높았다. 또한 16.8%는 4만~5만 달러의 연봉을 제시했으며, 5만~6만 달러의 연봉을 제시한 기업도 10.4%에 이르렀다. 반면, 3만 달러 이하 연봉을 제시한 기업도 11.2%를 차지했다.

출처: LA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