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게 더 맵게” 매운맛 경쟁 불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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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인더박스·맥도널드 등
‘핫’ 샌드위치 잇따라 출시

220935611매운맛 경쟁이 뜨겁다. 핫소스 수요가 늘면서 주류 프랜차이즈 업체들간에도 매운맛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시장 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 2000년과 비교해 지난해 핫소스 판매는 150%나 증가했다.

매운맛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는 뉴스가 보도되면서핫소스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이러한 추세는 프랜차이즈 시장에도 즉각 반영되고 있다.

햄버거 체인 잭인더박스는 스리라차와 마요네즈를 섞은 ‘스리라차 햄버거’를 올해 초에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매운 나초맛 프렌치프라이를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맥도널드도 스리라차 샌드위치와 아시안 소스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울트라 핫(Ultra Hot)’ 햄버거, 할로피뇨 더블 햄버거를 테스트하고 있다.

이들 상품은 특정 시즌에만 판매하는 한정판 제품이다. 스리라차 소스를 가미한 햄버거의 경우 내달 7일부터 남가주 일대에서 시범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밖에 그리크요거트 회사 초바니(Chobani)도 스리라차 소스로 코팅된 쌀과자와 각종 토핑을 넣은 요거트를 선보였다.

이성연 기자

출처:“맵게 더 맵게” 매운맛 경쟁 불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