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생들을 위한, 전공별 대학 동아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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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생이라면, 졸업 후 취직을 위해, 자신의 향후 진로를 정하기 위해 또는 네트워크를 쌓기 위해서 등 다양한 이유로, 한 번쯤은 동아리 활동을 고민한다.

더군다나 문과생이라면 좋은 학교성적만으로 졸업 후 성공적인 취업까지 자신하기엔 무리인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막상 어떤 동아리가 본인에게 맞을 지 알 수 있는 방법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필자 또한 대학에서 문과 전공인으로서, 본문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별로 알맞은 동아리를 추천해보려 한다.

Iamge Credit: Mount Holyoke College https://www.mtholyoke.edu/about
  1. 경영학/ 경제학 (Business / Economics)

    경영학 또는 경제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추천하는 동아리는 학생 경영 동아리(Entrepreneurship Club or Students in Business Club)이다.

    경제학을 전공 중인 필자 또한 속해있는 학생 경영 동아리는 경영인의 사고방식과 마인드를 학생들이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동문과 네트워크를 연결해줌으로써 교내뿐만 아니라, 사회와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이력서, 자기소개서, 인터뷰 준비, 대회 준비, 토론 워크숍 등 함께 정보를 교류하며, 전문적이고 지도력 있는 경영인의 길을 찾는 연습을 한다.

  1. 국제관계학/ 정치학 (International Relation / Politics)

    독자가 국제 관계학 또는 정치학을 공부한다면, 가장 추천할 만한 동아리는 모델 유엔(Model United Nations, MUN) 동아리다. 모델 유엔 동아리는 국제관계학이나 정치학을 전공 중인 학생들에겐 필수적인 말하기 역량, 쓰기 역량, 그리고 협상 능력을 회의형식으로 진행되는 동아리 모임을 통해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정기적으로 미국 전역의 모의 유엔 동아리들과 함께 토론하는 행사를 연다. 토론의 주제는 주로 미국 내 또는 국제적인 이슈들을 주로 다룬다. 치열하지만 연습과 토론을 통해 동아리 구성원들은 국제사회의 문제뿐만 아니라, 향후 지성인으로의 대화 방법 또한 익힐 수 있다.

  1. 심리학 (Psychology)

    심리학을 전공 중인 학생들에게 추천할 만한 동아리는 심리 연구 동아리(Psi Chi or Psychology Club)다. 심리학 연구 동아리는 주로 교내 행사를 통해 어렵게만 보이는 심리학을 사람들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동아리에서는 대학원 진학에 대한 필수 조언과 심리학 교수들과 학자들과의 토의을 통해 더 단단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게 도와준다.

  1. 기타 추천 동아리

    전공과 상관없이, 유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동아리는 학생 자치 동아리(Student Government Association, SGA)다. 학생 자치 동아리는 학생들을 대표해서 학교행정부와 교수들에게 학생들의 목소리를 공식적으로 전달하는 동아리이다.

    학생 자치 동아리의 목적은 긍정적이고, 투명하며, 시대에 발맞춰 가는 대학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투명하고 정확한 일 처리 능력과 리더십을 기를 수 있다.

    또 다른 추천 동아리는 한국 유학생들에게 가장 대중적인 한인 유학생 동아리(Korean International Student Association or Korean Student Association)다. 한인 동아리에서는 한국 유학생들이 미국 대학에 적응할 노하우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외국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역할도 한다.

    한인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한국인들과 네트워크를 쌓을 기회가 생길 뿐만이 아니라, 낯선 타지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한국인들과 함께 위로할 수 있는 기회의 문을 열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