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티계의 명품 맛집 ‘Boba Guys’

<샌프란과 뉴욕에만 있는 퀄러티 높은 밀크티 맛집 소개!>

1739

남녀노소 많이 즐겨 마시는 밀크티로 미국에선 ‘버블티’ 혹은 ‘보바’ 라고 쉽게 통한다. 대만에서 유래된 타피오카 밀크티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대표 디저트 음료이다. 특히 아시안 비율이 높은 캘리포니아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보바 가게마다 다른 특별 메뉴를 찾아볼 수 있다. 기본 메뉴로는 ‘로열 밀크티’, ‘재스민 밀크티’, ‘얼그레이 밀크티’ 등등이 있으며 기본 티베이스에 다양한 토핑들을 추가해 더욱 맛있게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수많은 보바가게들중 오늘은 매우 특별한 맛집을 소개하려 한다.

Boba Guys는 오로지 미국에서만 볼 수 있으며 샌프란시스코에 6지점 뉴욕에 3지점 총 9지점만 보유하는 매우 소규모 보바 사업이다. Boba Guy는 Bin과 Andrew 2명의 어린 아시안 남성 사장들이 샌프란시스코 Timbuck2 회사에서 일하며 만났고 점심시간마다 즐겨 찾던 보바가게가 장사를 접으면서 본인들의 개인적인 보바사랑을 충족시키기 위해 설립되었다. 처음에는 부 사업으로 시작했지만 큰 인기몰이에 성공하여 현재는 둘 다 Boba Guys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Boba Guys 가게를 직접 방문해본 고객이라면 다들 Boba Guys의 퀄러티와 맛에 놀랄 것이다. 단순한 밀크티치고는 다소 비싸고 다른 보바가게들에 비교해도 조금 비싼 가격이지만 그 높은 가격에 맞는 퀄리티 있는 음료로 보답한다. 음료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는 유기농 우유, 수제 시럽, 프리미엄 티, 등등 깐깐하게 엄선된 재료들만 사용하며 두 사장님의 당찬 사업포부가 이 명품 밀크티의 가격을 설명해준다.

Bin과 Andrew는 아시안으로서 보바가 대중들에게 값싼 길거리 대표 음식으로 알려진 걸 바꾸고 싶었다. 모두가 좋아하며 쉽게 구할 수 있어 매우 친근한 디저트이지만 다소 “싸구려” 취급받는 걸 아쉬워했고 미국 프랜차이즈 보바사업들이 기본 맛을 변질시킨다 생각했다. 그러므로 Boba Guys를 설립하면서 좋은 재료들을 이용하여 좀 더 퀄리티 높고 고급스러운 아시안 음식으로 거듭나길 원했다.

또한, Boba Guys만의 트레이드마크가matcha (마차) 맛 보바 음료들이 인기몰이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맛과 비주얼 또한 예술인 딸기와 마차가 섞인 음료들은 색깔이 예쁘게 어울려 많은 온라인 Foodie (푸디)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딸기와 마차의 조합이 잘 안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한번 맛보면 헤어나올 수 없는 달콤한 맛이다. 마차 맛 외에도 타히티, 커피 맛, 홀차타, 등등 많은 음료 종류가 있다.

Fillmore, San Francisco 지점에서는 특별히 마차 아이스크림이 출시되었다. 부드럽고 달달한 유기농 마차 아이스크림 또한 인기제품이다. 보바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당연히 유명하지만 마차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꼭 가봐야할 디저트가게로 입소문을 타고있다. Fillmore 지점은 유일하게 마차 아이스크림과 다양한 아시안 스낵들이 함께 판매되면 가장 큰 Boba Guys 지점이다.

직접 가보면 알겠지만 평일 주말 할것없이 늘 사람으로 붐빈다. 기본 20~30분 웨이팅은 기본이며 가게 문 밖으로까지 줄 쓰는게 태반이다. 샌프란시스코나 뉴욕을 여행온 관광객들은 물론 주변에 사는 로컬들에게도 늘 인기있는 맛집이다. 다음에 샌프란시스코나 뉴욕을 방문한다면 금문교나 자유의 여신상을 가기전에 Boba Guys에 들려 보바 한잔하며 여유롭게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

BOBA GUYS MUST-TRY MENU TOP 3 *Price – 16 oz 기준*

  1. DIrty Horchata with Almond Jelly ($5.50)
  2. Hong Kong Style with Tapioca Balls ($4.00)
  3. Strawberry Matcha Latte with Grass Jelly ($5.50)

자세한 메뉴, 로케이션, 영업시간을 위해선 밑에 Boba Guys 웹사이트를 참조하기를 바란다.

http://www.bobaguys.com/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UC Davis에서 커뮤니케이션학과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3월에 졸업을하기 전 제가 개인적으로 경험하고 느꼈던 것들을 많은 유학생 분들과 공유하고 싶어 기자단 활동을 지원하였습니다.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