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와 대학교(University of Iowa) 맛집 탐방기

칼리지 인사이드ㅣ 아이오와 대학교 재학생이 추천하는 아이오와 시티 맛집 5곳. 음식점의 스토리부터 맛 평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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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방송 작가 조프리 네이어(Geoffrey Neigher)는  “좋은 음식은 좋은 대화로 끝이 난다” 라는 명언을 남겼다. 그 만큼 먹는 즐거움은 현대 사회에 있어서 그저 배고픔을 달래기 위한 수단이 아닌 인간 관계를 형성하고 큰 기쁨을 줄 수 있는 매개체로 자리매김하였다. 좋은 음식과 그에 맞는 분위기는 사람들을 모이게 하며 그들의 하루를 달래주는 큰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시험과 과제에 지쳐있는 지금 우릴 달래줄 아이오와 대학교(University of Iowa) 근처 맛집 5곳을 소개해보려 한다.

오바마가 사랑하는 햄버거로 잘 알려져 있는 파이브 가이스(Five Guy) 출처. burgervoice.com

파이브 가이스 (Five guys)

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햄버거에 진심인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파이브 가이스이다. 캠퍼스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파이브 가이스는 한국에서 흔히 미국 3대 햄버거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파이브 가이스는 땅콩 기름을 사용하여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조리한다는 차별화를 두고 있다. 또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소울푸드로 유명세를 얻어 현재까지 1,500개가 넘는 지점을 가지고 있으며 15개의 토핑 중 본인이 원하는 재료를 선택하여 햄버거를 주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든 토핑 추가는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니 주저말고 마음껏 추가해보자. 햄버거 종류로는 클래식 햄버거, 치즈 버거, 베이컨 버거, 베이컨 치즈 버거 4종류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든 패티는 동일하니 취향 것 선택하면 된다. 파이브 가이스의 9가지 쉐이크또한 굉장히 유명한데 파이브 가이스를 방문할 시 반드시 감자튀김을 쉐이크에 찍어 먹으면 단맛과 짠맛이 상당히 조화로우니 꼭 시도해보길 추천한다.

실내의 이미지일 수 있음
더 웹스터(The Webster)의 내부 전경. 좋은 퀄리티의 와인도 같이 판매하고 있다. 출처. 더 웹스터 페이스북.

웹스터 (Webster) 

웹스터는 캠퍼스 내 다운타운에 위치하고 있는 레스토랑으로 미국 최고의 명문 요리 학교로 손꼽히는 더 쿨리네리 인스티투테 오브 아메리카(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를 졸업한 샘 쉐프(Chef Sam)가 운영하는 곳이다. 그 만큼 요리의 완성도 또한 높다고 평가되는데 대표 메뉴 중 하나인 굴 요리는 굴 위에 얇게 썬 김치를 토핑으로 올려 제공한다. 이 곳의 컨셉은 모던한 인테리어와 형식을 갖춘 레스토랑이라기보다는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가벼운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할 수 있다. 가격대는 음식의 완성도와 비례해서 생각해 보았을 때 합리적인 가격에 구성되어있다. 대표 메뉴인 파스타는 16불에서 24불 선이며 두 명이 같이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은 24불부터 56불까지 메뉴마다 가격의 편차가 존재한다. 주말 저녁 시간대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jose tacos
인사이더(Insider)에서 선정한 미국 내 50대 타코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출처. Insider.com

라 레기아 타케리아 (La Regia Taqueria)

라 레기아 타케리아는 캠퍼스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멕시칸 음식점이다. 이 곳은 원래 타코트럭으로 시작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소셜 미디어를 통하여 트럭의 위치를 공지하는 식으로 운영되었다. 매 주 트럭을 따라 다니는 사람들도 많을 정도로 두터운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다. 비록 매장으로 정식으로 오픈하였지만 아직도 특정 인원 이상의 사람들이 타코트럭을 신청하면 신청한 위치로 출장까지 와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곳에 방문한다면 퀘사디아, 또띠아가 아닌 타코를 주문하는 곳을 추천한다. 모든 요리사가 멕시칸으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오와 시티(Iowa city) 내에서 현지와 가장 비슷한 맛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된다. 독특한 메뉴로는 곱창 타코가 있으며 얇게 썰어 튀긴 곱창을 타코 안에 넣어서 제공한다. 한국에 흔히 먹는 곱창과는 식감과 맛이 완전히 다르니 아이오와에 방문하게 된다면 꼭 한 번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이오와 시티(Iowa City)에 위치한 브래드 가든 마켓(Bread Garden Market)의 외부 전경 모습. 출처. Tripadvisor

브래드 가든 마켓 (Bread Garden Market) 

브래든 가든은 캠퍼스 다운타운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식료품을 메인으로 판매하는 마켓이다. 매일 신선한 식자제를 직접 공수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특이점으로는 당일 공수한 신선한 재료로 요리한 음식을 판매하고 장소 또한 제공한다는 점이다. 브래드 가든은 넓은 테라스를 손님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구매한 음식과 커피 등 좋은 분위기에서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 곳 테라스는 혼자 방문한 사람부터 가족 단위 손님들까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활발한 교류를 나누기 최적의 장소이다. 식사 메뉴는 아침엔 스크럼블, 토스트 등 전통적인 미국식 아침을 제공하며 점심과 저녁엔 햄버거, 브리또, 연어 샐러드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으니 취향 것 선택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더 댄디 라이언(The Dandy Lion)의 외부 전경. 많은 아이오안(Iowan)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출처. Little Village

더 댄디 라이언 (The Dandy Lion)
다운타운에 위치한 댄디 라이언은 미국 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다. 대부분의 미국 가정식을 주로 하는 음식점들과 비슷한 메뉴 구성이지만 이 곳에서는 핫소스, 커피, 딸기 잼 등 거의 모든 재료를 수재로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많은 아이오와 학생들과 교수들의 이곳에 대한 애정은 각별한데 특히 아침 수업이 끝나고 이곳을 찾는 학생들과 교수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손님들의 말에 의하면 이 곳의 오믈렛은 아이오와를 막론하고 최고라 일컫는다.댄디 라이언은 본인들의 로고가 새겨져 있는 티셔츠와 머그잔까지 판매하고 있으며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이를 구매하고 소장 한다고 하니 이곳의 인기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매주 화요일 목요일은 휴무이니 방문 시 참고 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