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 대학생활을 위한 봉사활동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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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가 시작되었는데, 모두들 대학생활을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한 본인만의 방법과 계획들이 있으리라 생각된다. 동아리 활동, 학생회, 아르바이트 등등 학기를 알차게 보낼 방법이 너무나도 많지만, 기회와 시간이 된다면 대학생활 중 한 번쯤은 봉사활동에 참여해 보길 권하고 싶다. 대부분의 미국 대학들은 많은 학생 수 만큼 다양한 동아리 활동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원하는 유형의 봉사 동아리들이나 활동들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이 글에선 대학생으로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들을 간단히 소개하겠다.

  1. 재능기부 봉사

재능기부 형태의 봉사활동은 자신이 좋아하거나 잘하는 일을 함으로써 다른 이들을 도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본인이 노래나 악기 등 예술 쪽에 소질이 있다면 공연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혹시나 본인의 실력이 전문적이지 않다고 생각되어 주저하고 있다면 걱정하지 말자. 이런 공연 봉사활동은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목적도 있지만, 더 큰 목적은 그 공연을 관람하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것이다. 재능기부 봉사는 봉사 단체나 동아리를 찾지 못하더라도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곳 (예: 병원, 요양원 등)을 찾아 개인적으로 연락하여 실행할 수 있다. 그러니 원하는 봉사활동이 다니고 있는 대학에 없는 경우에는  본인이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팀을 꾸려서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1. 교육 봉사

꿈이 있고 하고 싶은 것도 많지만 마땅한 도움이 없어 가능성을 제대로 끌어내지 못하고 그 꿈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대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교육 봉사 중 하나는 꿈을 가진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멘토링을 해줌으로써 그들의 꿈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주변 지역 초,중,고등학교에서 교육 봉사를 하거나, 영어를 제대로 배우지 못해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민자들과 난민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며 그들이 미국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학교 안에 교육 봉사를 실행하고 있는 봉사 단체들이 여럿 있을 테니 관심이 있다면 한 번 찾아보자.

  1. 해외 봉사

시간과 노력의 큰 헌신이 필요한 해외 봉사는 학기 중엔 참여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지만, 긴 방학이 있는 학생들에겐 졸업하기 전 한 번쯤 경험하면 좋을 봉사이다. 타지의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더라도, 끝난 후엔 힘들었던 만큼 보람을 느끼고 많은 추억이 쌓일 것이다. 해외 봉사엔 교육봉사, 의료봉사, 환경 봉사 등등 너무나도 다양한 분야가 존재하고, 여러 단체들에서 단기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1. 환경보호 / 유기동물 봉사

사람들을 상대로 하는 봉사활동이 있는 반면, 환경과 동물들을 돕기 위한 봉사들도 존재한다. 어떻게 보면 깨끗한 자연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제일 중요한 요소인데, 그 사실을 잘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가게 되는 경우가 많다.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자연을 살리는 환경보호 봉사활동에 동참해 보자. 또한 동물을 좋아한다면 책임감 없는 주인에 의해 상처를 입고 버려진 유기동물들을 위한 봉사도 생각해 보길 바란다.

 

나누면 나눌 수록 더 큰 행복으로 돌아온다는 말이 상투적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함께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우리가 서로 서로 돕고 베풀 때 더욱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커리어를 위한 스펙 쌓기도 중요하지만, 대학생활을 더욱 의미 있게 보내고 싶다면 어떤 형태로든 봉사 활동에 참여해 볼 수 있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