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학기를 통해 GPA도 올리고 조기졸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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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205958_1봄학기가 끝나면 학생들이 집으로 돌아가서 캠퍼스가 텅 빌거라고 생각하겠지만 많은 시라큐스 학생들은 여름이 되면 학교에 남아서 여름학기를 수강한다. 학교에선 학생들이 제시간에 졸업할 수 있게 또는 조기졸업을 할 수 있게 여름학기를 추천하는 편이다. 여름학기는 학생들이 학기도중 점수를 잘 못 받거나 아니면 드롭했던 수업들을 재수강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또는 크레딧을 빨리 채워서 조기졸업을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하다. 그리고 학기도중 낮아졌던 GPA를 올릴 수도 있는 기회이기도하다. 보통 3월부턴 학교에서 이메일로 학생들에게 여름학기 수업과목들과 시간을 보내주며 등록절차를 자세히 알려준다. 그리고 4월에는 학교센터에서 테이블을 설치하고 여름학기에 대한 질문이나 수강신청을 할 수 있다.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온라인으로도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여름학기는 세션이 두개로 나눠지며 한세션당 8크레딧까지 들을 수 있다. 여름학기 세션 1은 5월 중순에서 6월 중순까지이며 세션2는 6월말에서 8월 초까지다. 여름내내 있을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선 온라인 수업이나 MAYmester라는 프로그램들도있다. MAYmester는 봄학기가 끝난 후에 바로 시작하며 2주동안 학교에 더 남아서 수업을 듣게되며 온라인 수업은 여름내내 하는데 수업에 직접 가지 않기때문에 어디에서 듣던지 상관이 없다. 전공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여름에 주최하는 수업들은 비전공 수업이나 교양 과목으로 인정이 된다. 하우징은 학교에서 제공해주는 학교 기숙사에 있을 수 있으며 아니면 서블렛을 찾아서 따로 있을 수 있다. 아파트를 일년씩 계약하고 여름에는 집에가는 학생들이 보통 여름에 서블렛을 좋은 가격에 많이 찾기때문에 가격을 걱정한다면 서블렛을 찾아보는것을 추천한다.

더 다양한 경험을 원하는 학생들에게는 abroad 프로그램들이 있다. 다른 나라에가서 다양한 경험도 할 수 있고, 크레딧도 채울 수 있으며 같이 가는 학생들과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하지만 장소에 따라서 주최하는 수업들이 한정적이라 크레딧 인정을 받고 싶으면 신중하게 선택해야한다. 어떤 학생들은 크레딧 상관없이 경험을 쌓기위해 abroad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한다. Abroad 프로그램외에도 시라큐스 학교에 다니고 있지 않는 학생들도 시라큐스 여름학기에 참여할 수 있다. 고등학교 학생들이나 다른나라 유학생들이 들을 수 있는 수업이나 다른나라에서 잠시 놀러오는 유학생들을 위한 TOEFL 프로그램이 있다.

한국 유학생들은 여름이 되면 대부분 한국으로 들어가기 떄문에 한국에서 여름학기를 듣기도 한다. 한국에 있는 대학교에서 듣는 여름학기 수업들도 시라큐스에서 인정 받을 수 있다. 다만 전공스쿨에서 미리 허락을 받아야하며 보통 전공수업들은 인정받기 더 까다롭기떄문에 비전공 수업이나 다른 교양과목으로 인정받는다. 한국에서 여름학기를 듣게되면 시라큐스에서 여름학기를 듣는것보다 비교적 가격이 낮고, 보통 집에서 다니기 때문에 하우징이 필요없다는것이다. 또한 한국에서의 대학생활을 잠시나마 경험 할 수 있어서 많은 학생들이 좋아한다. 단점은 시라큐스에서 듣지 않는 수업은 모두 GPA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성적증명서에는 단순히 pass 라고 뜨기 떄문에 좋은 성적은 받아도 GPA가 달라지지않는다.

미국내에서 거주하는 한인들은 시라큐스가 아닌 다른 대학교에서도 여름학기 수업을 수강 할 수 있다. 현재 뉴져지에 거주하고 있는 나는 근처에 있는 커뮤니티 콜리지에서 수업을 수강하고있다. 다만 수강신청을 하기전에 전공스쿨에서 미리 허락을 받았다. 그리고 어떤 수업으로 대체하고 싶은지 허락도 받아야한다. 나는 astronomy 수업을 듣고있는데, 5월에 학교를 떠나기전 astronomy department에서 허락을 받고 전공스쿨에서도 괜찮은지 허락을 받았다. 커뮤니티 콜리지에서 수업을 듣는 이유중에 제일 큰 장점은 학비가 굉장히 싸다는 것이다. 시라큐스는 여름학기 1크레딧당 대략 천불정도 하는데 커뮤니티 콜리지는 그에비해 반값이다. 그리고 집에서 다니기 떄문에 하우징 돈이 안들어가는것이 또 다른 장점이다. 휴학을 한학기해서 졸업이 늦어진 나에게 이번여름 여름학기는 좋은 기회였다. 여름내내 10크레딧을 채웠고 학비도 절약하게 되어서 만족한다. 꼭 커뮤니티 콜리지에서 듣는 여름학기가 아니더라도 여름학기는 학기도중 부족했던 크레딧이나 GPA를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에 추천하고싶다.

다음 학기 4학년이 되는 홍보와 마케팅을 공부하고 있는 정수민이라고 합니다. KASU(Korean Association of Syracuse University) 라는 단체에서 임원진을 2년 동안 했었고 International Office 에서 1년 동안 멘토로 일하면서 한국과 중국 신입생들이 학교내에서 적응 하도록 도왔습니다. 또한 학과내에서 매거진 동아리를 하면서 많은 학생들과 교수진들과 좋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알게 된 정보와 프로그램들을 캠퍼스 기자로서 공유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