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유통 공룡 아마존도 생필품 재고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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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필품 재고가 바닥나기 시작했다.”

Amazon.com 캡쳐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회사인 아마존의 빠른 배송 서비스가 “재고 부족 때문에 지연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 블로그를 통해 발표했다.

아마존은 “특히 생필품 가운데 유명 브랜드 제품의 재고가 바닥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수요가 급증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방대한 물류 창고와 네트워크를 구축한 온라인 소핑몰이다. 생필품 위주로 미국 등에서 당일 또는 이틀째 배송 체계를 구축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최고의 물류와 배송 시스템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는 셈이다.

아마존은 “항공기 운항 등이 제약받는 바람에 생산자와 유통회사, 소비자 사이 물류의 시간이 더욱 길어지고 있다”고 했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출처: 한국 중앙일보